[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산불화재의 여파로 대전시의회의 제2차 임시회 본회의가 취소되면서 시정질의가 임시회 마지막 날로 연기됐다.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대전 산직동 산불화재’로 인해 취소됐다.앞서 지난달 28일 의회는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올해 두 번째 임시회의 시작을 알렸다.이후 이날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를 상대로 한 시정질의를 실시하려 했으나 2일 발생한 서구 산직동 산불화재로 인해 본회의 자체가 취소된 것이다.당초 이날 본회의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충청권 의원들은 교체를 앞둔 여야 특정 원내대표 후보에 쏠림현상이 없이 관망중인 것으로 보인다.여야는 총선을 1년 앞두고 내년 선거를 이끌 원내사령탑 교체을 교체한다.여당은 수도권 출신의 김학용(4선·경기 안성)의원과 TK출신의 윤재옥(3선·대구 달서을) 의원 간 양자구도로 모두 친윤(친윤석열) 후보다. 1961년생 동갑내기인 두 후보는 5일 후보 등록을 한 뒤 7일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친윤 후보간 대결이어서 계파격돌을 없지만 수도권 VS TK(영남) 대결로 압축될 가능성이 있어 충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아이들과 함께 있어 행복한 어린이집, 아이·교직원·부모 모두가 한방향으로 소통하며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원선(45·사진) 매포교회어린이집 원장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행복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매포교회어린이집은 48년 전통을 자랑하는 단양에서 가장 오래된 어린이집이다. 최 원장은 2007년 8대 원장으로 취임, 행복한 보육 교육 조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매포교회어린이집 출신인 그는 원장으로서 느끼는 감회가 남다르다. 그래서 단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송승호 충청대학교 12대 총장의 임기가 3일부터 시작됐지만 정상적인 업무에 들어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학교법인 충청학원이 지난달 송 전 충북보건과학대 총장 임용을 강행하면서 학교 구성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3일 충청학원 이사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충청학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이 대학 총장 관사(청주 오송 소재)에서 긴급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긴급이사회를 열어 송 총장 임용 승인안과 오경나 총장의 이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송 총장은 충청대 제12대
휴일이었던 지난 2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산불 34건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하루 새 이렇게 여러 곳에서 산불이 난적이 있었는가 싶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산에서 불이 나는가 하면 산림 깊숙한 곳에서도 큰 불이 발생했다. 일부 지역의 산불은 어제저녁까지도 완전히 진화되지 않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산불 피해 면적이 100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이 진화장비와 인력을 분산 배치하느라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이번 산불은 충청지역에 집중됐다. 이날 대전 서구 산직동과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접경지역에서 산불
‘○○리 김○○의 장남 ○○군 ○○대학 ○○학과 합격’. 불과 30~40년 전만해도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시골마을 곳곳에 나붙던 흔한 현수막 문구다. 어떤 대학이냐를 떠나 시골마을에서 대학 합격생을 배출했다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축하하고 자랑스러워했던 기억이다. 도시와는 조금 다른 상황이었겠지만 그만큼 대학생이 귀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명문 대학에라도 합격하면 농촌 가구의 재산 1호인 소를 잡아 잔치를 벌이는 일도 놀랄 일이 아니었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국내 최상위권 명문대학이 아니고서는 합격 현수막이 붙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2일 11시경 서부면 중리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피해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피해조사에 나섰다.4일 오전 현재까지 파악된 조사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으며, 시설피해는 주택 30채, 축사 3동, 창고 27개, 사당 1개, 기타 1개 등 62동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번 산불로 인해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18가구가 발생했다.군은 이들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가용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피해정도를 파악중에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생계비 및
지방자치가 출범한지 어느덧 30여년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도 지방자치단체는 열악한 재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인이 뭘까? 그 이유는 국세와 지방세의 세원 배분 비율이 ‘8대2’라는 점이다.내가 살고 있는 서산시에는1988년 민간에 의해 조성된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있다. 해당 단지는 지난 30여년간 국가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타면 과연 이들의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어떨까? 솔직히 대단히 실망스럽다.대산산단은 총 1561만㎡ 부지에 현대오일뱅크, LG화학, 한화토탈
올해도 각종 작물 재배를 위한 씨앗을 뿌리는 파종 시기가 도래했다. 이 시기가 되면 농민들의 하루 일과가 바빠지면서 농부증·농부병이라고 일컬어지는 허리 통증·척추관협착증이 농민들을 괴롭힌다.농부병이란 장시간의 반복되는 단순 노동,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장시간 작업, 과도한 근력 사용, 충분하지 못한 휴식 등에 노출되면서 근육, 혈관, 신경 등에 피로와 손상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일종의 직업병이다.농업은 직업 특성상 현대화된 공장과 다르게 쪼그리고 않거나 허리를 숙이고 작업하는 시간이 많아 만성요통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허리 디스크 탈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괴산농협과 함께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가 본격 가동된다.영농철을 앞두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30명이 3일 필리핀에서 입국했다. 이날 괴산농협 주관으로 성불산 산림문화휴양관 세미나실에서 송인헌 괴산군수, 김응식 괴산농협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국 환영식을 열었다. 이번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괴산군과 협약을 맺은 필리핀 아마데오시에서 온 30명의 청년이다. 이들은 오는 8월초까지 4개월간 옥수수, 담배, 고추 등 재배농가의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외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104년 전 독립만세 재현으로 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만세운동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1일 두마면 일원에서 ‘제7회 4.1두계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계룡시 개청 20주년 및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든 20년, 함께 하는 계룡’이라는 주제로, 두마면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렸다.이응우 시장과 계룡시의회 의원, 계룡시 보훈단체협의회원 및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기미년 4월 1일 두계장터에서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4년 만에 열린 제21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24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대성황을 이뤘다.군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무인계측기 측정결과 축제기간동안 마량진항 24만4018명, 홍원항 13만2178명, 춘장대해수욕장 3만4726명 등이 방문한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주말에는 동백나무숲은 찾은 관광객과 축제장 방문객이 몰리면서 한때 교통 혼잡을 겪기도 했다.군은 이번 축제로 인해 20억원 이상의 직접 수익이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또 서면개발위원회가 축제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지난 29일 방콕으로 떠나 분주히 뛰었던 백성현 논산시장과 논산시 출장단이 지역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커다란 낭보를 전했다.논산시는 지난 30일 방콕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총액 1600만 달러(한화로 약 210억 원)에 달하는 거대 규모의 수출협약이 체결됐다고 전했다. ‘육군병장’브랜드가 새겨진 논산의 최우수 농식품이 열대과일의 성지인 동남아 시장을 누비는 또 하나의 활로가 열린 셈이다.이 날 논산시와 손을 맞잡은 업체는 푸드홀릭(FOOD HOLIC, 대표 이상지)·보라보라(Bora Bora, 대표 김우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구기선 보령시 부시장이 오는 10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정부예산과 부서별 공모사업 확보에 심혈을 기울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 1월 보령시 부단체장으로 취임 한 구 부시장은 예산관련 경험과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구 부시장은 취임 후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중앙부처와 충남도, 국회, 대통령실, 관내 주요사업장 방문에 이르기까지 주요 현안사업 건의와 국비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구 부시장은 취임과 함께 청라면 폐기물 불법매립지 ▲ 웅천일반 산업단지 ▲ 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정부의 지방 공공 기관 일자리 정책을 잘 펼친 기관으로 뽑혔다.상근 직원 수를 늘려 재단의 장학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기여한 공로다.인재육성재단은 이런 취지로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포용·상생 일자리 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일 장관상을 수상했다.재단은 2018년 상임이사 1명, 사무차장 1명 등 상근 직원 2명으로 민간 개소했다.이후 재단은 목적 사업(장학 사업) 확대·강화를 위해 상근 직원 정수 인원을 1명 더 늘려 채용했다.직원을 한 명 더 늘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탁구협회장 이·취임식 및 협회장 탁구대회가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다.13대·14대 협회장 이·취임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오영탁 도의원, 권택조 단양군체육회장,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위원장, 장순종 충북탁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또 김태진 신임회장을 비롯한 동호회 탁구인 200여명이 참석해 22회 단양군협회장기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또 대회에 앞서 김문근 군수·조성룡 군의장과 권택조 단양군체육회장·장순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부석’면의 상징 검은여에서 3일 서산시가 ‘제33회 검은여제’를 열고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검은여는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 산 143번지에 있는 검은색 바위 군락지로 신라시대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와 그를 연모한 중국 선묘 낭자의 설화가 깃든 곳이다.1980년대 초 천수만 간척지 공사로 훼손될 위기에 처했으나 주민들이 자발적 노력으로 보존위원회를 구성해 지켜냈으며 그 후 매년 4월 3일 검은여제를 지내고 있다.이날 검은여제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시의회 의장, 시의원, 면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청 육상팀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 동안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2023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금메달의 주인공은 멀리뛰기(여) 이희진 선수와 높이뛰기(여) 장선영 선수이고 동메달은 세단뛰기(여) 남인선 선수, 100m 허들(여) 임예름 선수, 7종 경기 한이슬 선수가 따냈다.이번 대회 성과는 2019년 1월 육상팀 창단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1차 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여자 멀리뛰기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개년간 농지법이 시행된 1973년 이전 형질 변경된 토지들을 일제 조사해 지목변경을 추진한다.대상 토지들은 농지법 시행 이전 농어가주택으로 형질 변경돼 사실상 농지가 아님에도 공부상 지목이 전, 답, 과수원 등 농지라는 이유로 등기 신청 시 농지취득자격증명 반려 통보서를 첨부해야 하는 등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겪어왔다.시는 농지법 시행 이전 농어가주택으로 형질변경된 토지에 대해 일제 조사와 농지에서 대지로 지목변경을 추진해 시민들이 밟아야 할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불편을 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해군 최신예 차기 호위함 천안함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천안함 함장인 한규철 중령, 시의원,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민·관·군·경 주요 기관장, 천안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자매결연은 새롭게 다시 태어난 천안함의 5월 취역을 앞두고 부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천안함은 2021년 11월 진수식에 이어 시운전 평가를 거쳐 2022년 9월 창설된 천안함 부대로 올해 공식 인도됐다.새로운 ‘천안함’은 경하 2800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