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이상 직접 수익 발생…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모습. 서천군 제공.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모습.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4년 만에 열린 제21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24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군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무인계측기 측정결과 축제기간동안 마량진항 24만4018명, 홍원항 13만2178명, 춘장대해수욕장 3만4726명 등이 방문한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말에는 동백나무숲은 찾은 관광객과 축제장 방문객이 몰리면서 한때 교통 혼잡을 겪기도 했다.

군은 이번 축제로 인해 20억원 이상의 직접 수익이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서면개발위원회가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권을 신규 발행해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선상 낚시 체험’을 신규로 운영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은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축제장 이용에 따른 안내 부족, 화장실 이용에 따른 불편 등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으며, 축제장 외에 일반음식점에서의 서비스 불만족이 잇따르면서 앞으로 사전 계도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김기웅 군수는 “2주간에 걸쳐 축제장을 찾아준 많은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문제점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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