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고 주택 30채·축사 3동 등 피해

▲ 2일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사이 주택가 인근까지 번지고 있는 모습. 사진=이권영 기자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2일 11시경 서부면 중리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피해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피해조사에 나섰다.

4일 오전 현재까지 파악된 조사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으며, 시설피해는 주택 30채, 축사 3동, 창고 27개, 사당 1개, 기타 1개 등 62동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18가구가 발생했다.

군은 이들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가용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피해정도를 파악중에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생계비 및 복구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피해규모가 크고 아직 산불이 완전히 진화된 상황이 아니어서 피해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주민들에 대한 지원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일원 군 복지정책과장은 "현재는 피해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대피소에 식사를 비롯 각종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조속한 지원과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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