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시대로의 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이 시대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인재 양성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환경 구조 속에서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제대로 된 투자가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 도시를 살리는 것이 사람이고, 기업을 비롯해 산업현장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역시 우수한 인재이기 때문이다.최근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제조업이 심각한 실정이다. 반도체 기술은 더 빠르고 더 안정적이면서도 전력의 소비는 줄여나가는 방향
주말인 오늘 홀로 연구실에 있다. 나의 작업에 대해 고민하다가 지나온 그림 세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그림이란 그냥 큰 생각 없이도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로써 잠자고 있는 상상력을 깨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림을 그려온지 벌써 40년이 넘었다. 부끄러운 숫자인데 그 부끄러움은 결국 나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고, 나의 표현에 족쇄가 되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면 교수와 그림 하는 화가 사이에서 존재하는 예술적 도덕성이 아니었을까 싶다.그런 마음이었을까? 나는 원초적으로 캔버스에 다가갔다.마치 알몸이 되어 순수하
자신의 상식과 다른 현실을 만날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현실이, 영화나 소설보다 더 재미있다’라는 표현이 있다. “현실이 소설보다 재미있다” 보니 ‘픽션의 세계를 다루는 책들이 잘 안 팔린다’며 도서시장을 걱정하는 기사를 보게 되기까지 한다. 그런데 이 말의 기원이 무엇인지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의심이 많아 ‘있을 것 같지 않은 현실을 마주한다면 그것은 이상한 일이고 의심해봐야 할 일이지, 재미를 느낄 일인가’ 라는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었다.몇 번이나 읽은 책을 또 사게 되는 기억력 때문에 글쓴이는 몇 년 전부터 읽은 책을 블로그
디지털 대전환과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가운데 미래 경제는 단연 중소기업 성장과 창업·벤처 활성화에 있다. 새로운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의 중심에 서는 나라를 만든다는 비전과 정책과제를 가지고 있다.특히 예비 창업부터 글로벌 유니콘까지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를 발표했다. 2021년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는 2010년 기준연도에 비해 약 3배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11년 동안 꾸준한 양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기업지수, 투자지수, 정부지수 등 3개
작가로 살아오면서 나는 그림을 그리기 전에 손을 푼다. 가볍게 스케치 하듯 크로키를 먼저 한다. 손을 풀기엔 크로키만큼 좋은 게 없다.연필로 크로키하면 연필에서 나는 "사각 사각" 소리까지 매력적이다. 그림하기 전 나만의 의식처럼 되어 버렸다. 지우개 사용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림을 배우는 학생들이 아니고서야 회화를 하는 작가에게 지우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그림 그리던 형이 밤낮 지우개를 잃어버려서 동생에게 찾아오라고 시키는데 동생이 그러지 말고 지우개를 연필에 달아서 사용해 쓰자, 라는 아이디어로 지우개 달린 연필이 탄생되었다
2005년부터 2020년 사이 미국 지역신문사 변화에 대한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지역신문은 구독자 감소, 광고 수입 감소, 제작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문을 닫는 신문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한다. 이 기간 동안 신문 종사자는 7만여명에서 3만 5000여명으로 문을 닫은 미국의 지역 신문은 전체 신문사의 25% 정도인 2200여 개 가량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이런 소식이 평범한 독자에게는 먼 남의 나라 얘기에 불과하겠지만 미디어 종사자에겐 일단 이마를 짚고 고민에 잠기게 한다.미디어 산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신문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등 엔데믹 기조로 접어들면서 중소기업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벗어나 지속 경영에 집중해 성장할 수 있는 때가 도래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한 ‘2022년 5월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5월의 경기전망 지수는 전월대비 5.4p 상승한 86.0p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중소기업 체감 경기가 조금씩 개선되는 신호가 느껴진다.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사업 아이템의 선정과 기술개발, 기업 경영에 필수인 회계·세무와 노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또 다시 찾아온 봄.나의 겨울잠은 깨어날 줄 모르고 봄이 왔어도 모르고 지내다가 꽃이 지천에 만발해서 꽃이 지고 난 다음에야 ‘봄이 왔구나~~’ 했으니까 말이다.꽃을 보고도 꽃으로 보지 못했으니 말이다. 존재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꽃을 발견하지 못한 나는 마음에 멍을 만들어 버렸다. "내가 이리 멋이 없는 사람 이였던가?"봄이 지나가려고 떨어지는 꽃비에 알았으니 말이다.봄날은 간다.나는 애써 외면하고 무덤덤해지는 적응을 피한다. 그런 내 모습이 싫어서 꽃이 지지 않았을 곳을 찾아 운전해서 가본다. 그래도 못내 아쉬워 옥
우리나라 전체 기업 중 99%가 중소기업이고, 전체 근로자 중 83%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종사하는 국민들이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적인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리가 튼튼해야 온 몸을 지탱할 수 있듯이 우리 경제도 중소기업이 튼튼해야 모든 산업분야가 지탱할 수 있을 것이며,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이다.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부진으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몇 해 전에 ‘바이트댄스’라는 중국의 인터넷기술기업이 출시한 ‘틱톡’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었다. 스마트폰에 있는 개인정보를 비롯하여 하드웨어정보, IP정보, GPS정보까지 몰래 빼간다며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서 무조건 지워야 할 앱으로 여겨졌었다. 틱톡의 이런 ‘백도어’논란은 중국의 화웨이가 중국의 정보스파이 활동에 참여했다는 의심으로 안드로이드 등에서 퇴출되고 사드배치 갈등까지 더해져 우리사회의 ‘혐중’ 정서 확산의 이유가 되기도 하였다.‘틱톡’은 3초에서 3분에 이르는 짧은 루핑 영상을 공유하는 서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스마트공장의 도입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이에 따라 제조환경도 노동기반의 대량생산체제에서 빅데이터, 스마트 솔루션,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다품종 소량의 개인맞춤형 생산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중소제조기업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내수부진,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시에 제조현장에서는 젊고 유능한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 보니, 해외의 미숙련 노동자 등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는 결국 생산성 및 제품의 품질저하라는 문제점을
먼 훗날 2022년 우리사회에 대해 누군가 묻는다면 글쓴이는 단연코 ‘혐오사회’라 답할 것 같다. 물론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에 ‘우리사회’에 한정된 얘기는 아니지만 그 폭과 깊이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정 국가에 대한 혐오부터, 성별, 인종, 지역 심지어 밥벌이(직업)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으며, 혐오를 경쟁하는 듯한 ‘극혐문화’는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인터넷 포탈뉴스의 댓글을 들여다보는 것이 두려울 지경이니 정말이지, 80년대식 농담으로 말한다면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걱정해야 할 정도다.특히 걱정하는 것은 그 혐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