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을 한결같이 수용자의 권익보호와 교정·교화에 열성을 다한 공무원이 '성실특별상'을 수상한다.대전교도소 공인 성실맨 김영복(52·사진) 교위는 14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22회 교정 대상에서 성실특별상을 받는다.지난 77년 교도관에 임용된 김 교위는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진 교정공무원으로 통한다.88년부터 불우 수용자에게 영치금
대전시교육청은 13일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03년도 교육행정서비스헌장제 운영 및 실천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전국 광역시 단위 교육청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행자부장관 표창과 행정서비스헌장 마크를 획득했다.시 교육청 행정서비스헌장의 주요 내용은 전화벨 3회 울리기 전 전화받기, 방문한 민원인 업무부터 처리하기, 민원인 5분
대전시 보건위생과에 근무하고 있는 강성기(53·사진)씨가 제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식품안전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강씨는 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 등급제 실시(344개소)로 위생관리체계를 확립했으며, 1097개소 위생점검과 재래시장, 대형 식품매장 등 4960개소를 집중 관리해 안전식품 공급에 주력하는 등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한 공로가
일선 기능직 공무원이 10여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선행을 베풀어 온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서산시 종합사회복지관에 근무하는 한헌우(46·기능 8급)씨.한씨는 지난 89년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후 95년부터 복지관에서 관용 차량을 운전하면서 온정을 베풀기 시작했다.평소 온화한 성품과 성실함 때문에 직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한씨
대전 동부경찰서는 13일 차량을 들이받고 행인을 친 뒤 도주한 김모(23)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경 대전시 중구 선화동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박모(45)씨의 외제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나다 또다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모(62)씨를 친 후 차량을 버리고 그대로 도주
대전 중부경찰서는 13일 건축주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박모(48)씨에 대해 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4시경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 다세대주택 건축현장을 찾아가 "공사로 인해 먼지가 많이 발생한다"며 자신의 차로 통행로를 막는 등 행패를 부리고 지난 1월 9일 건축주 김모(34)씨를 협박해 200
하룻밤 사이에 대전지역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권총 강도사건이 30분 간격으로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또 길 가는 여성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는 등 강력사건이 속출했다.지난 12일 밤 11시경 대전시 중구 중촌동 모 호프집에 2인조 강도가 침입, 총기로 업주 백모(45)씨를 위협하고 현금 7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백씨는 "한명이
=대아건설이 조성한 비자금이 정치권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대아건설 불법 비자금 조성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대아건설이 조성한 비자금 16억원이 자민련 고위당직자에게 유입된 단서를 포착했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검찰은 대아건설측과 자민련 고위당직자 사이에 비자금이 오간 배경과 시기, 청탁유무 등을 캐는 데 수사력
병원식당에서 제공한 입원 환자용 음식에서 인공치아가 발견돼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이 병원의 식당은 국내 유수의 급식업체가 운영하고 있어 환자식사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지난 4일 오후 대전시 모 병원 소아과 입원실에서 저녁 식사 도중 이모(2)군의 급식에서 인공치아가 발견돼 이군 가족들이 병원 식당측에 강력히 항의했다.병원식당측은 이군 급식에서 발견된
인권 유린의 현장에서 핍박받던 성매매 피해 여성들이 업주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다.그동안 산발적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진행된 바 있으나 전국 동시의 집단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오는 19일 대전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성매매 피해 여성 10여명의 법률구조 무료 집단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대덕테크노밸리 조성공사와 관련 한화건설의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피고인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손왕석 부장판사)는 13일 배임 혐의로 기소된 한화건설 상무 박모(51) 피고인과 한화국토개발 대표 김모(53) 피고인에 대해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한화건설 현장소장 이모(46) 피고인과 하도급업체 S건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 부녀자를 납치,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둔산경찰서는 13일 강모(25)씨 등 3명에 대해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친구지간인 이들은 지난달 14일 새벽 4시30분경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노상에서 귀가 중이던 후모(23)씨를 승용차로 납치해 귀금속 등 60여만원 상당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중심으로 액화석유가스(LPG)에 붙는 특별소비세 폐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특히 정치권이 택시업계의 경영난 타개의 일환으로 LPG에 부과되는 특소세 폐지를 주장하고 나서 정부의 수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전지역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택시유류 등에 부과되는 특소세만 폐지해도 1인당 30만원의 수익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
대전시교육청은 제15회 한밭교육상 수상자 6명을 선정, 13일 발표했다.수상자는 초·중등 교육 부문에 김명수(金明洙·60) 대전여고 교사와 안병곤(安秉坤·63) 전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 김종철(金種喆·61) 문화여중 교장, 윤동원(尹東遠·60) 대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이 선정됐다.또 체육교육 부문에 손세빈(孫世彬·61) 대전체육고 교장, 교육행정 부문에 천
'부담스러운 날' 변질 안타까워- 일선 학교의 모습'우울한 스승의 날.'스승의 날이 다가왔지만 정작 일선 교사들은 부담스럽기만 하다.사도상(師道象)을 되새기자고 만든 스승의 날이 매년 촌지 등과 연계되며 곤혹스러운 날로 변했기 때문이다.교육부도 5월 한달을 '촌지 안주고 안받기 운동'으로 정한 지 오래다.아예 스승의 날에 효도체험학습을 실시하는 것도 교사로
대전 가장초등학교 5학년 7반 아침.진작에 울린 수업종이 재잘대는 꾸러기들의 목청에 잔뜩 기죽었다.단짝과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 아이부터 옆에서 떠들지 말라며 한술 더 떠 소리내는 개구쟁이까지, 수업에 바빠야 할 교실이 떠들썩하다.꾸러기 33명대(對) 초보교사 1명.이들은 이렇게 날마다 전쟁을 치르면서도 행복하기만 하다. ▲ 대전 가장초등학교의 김혜경 초보교
'선생님'이 새삼스레 그리워지는 5월이다.시끌벅적한 교단이지만 묵묵히 한 쪽에서 참교육을 실천하는 선생님들의 존재를 빛 바래게 하지는 못한다.우형식 충남도교육감 권한대행이 스승의 날을 맞아 이젠 촌로(村老)가 된 은사를 찾았다.사제이자 오랜 인생 동반자인 두 인사의 혜안(慧眼)을 들었다. /편집자 ▲ 스승을 찾아간 제자- 변원영 선생과 우형식 도교육감 권한
장인(匠人)의 손길이 닿을 때 바닥 한 쪽 진흙에 묻혀 있던 돌은 아름다운 형태를 띠고 생명력을 얻게 된다. 마찬가지로 아무렇게나 살던 삶이 인생의 스승을 만나게 되면 세상 만민을 살릴 수 있는 소금이 되고 빛이 된다. 어린 시절 곧지 못한 생각을 바로잡아 주고 얽힌 생각을 풀어 주며, 광명한 삶의 길로 인도하는 선생님. 그들의 손길은 장인의 것 그 이상이
대덕구는 16일 계족산 일원에서 2004 청소년 가족 하이킹 대회를 개최한다.구는 이날 오전 8시30분 동춘당 근린공원에서 청소년가족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가진 후 체육공원·용화사를 거쳐 봉황정까지 2.5㎞의 등산대회를 실시하는 한편 자연보호 캠페인도 병행한다.문의사항은 대덕구청 문화공보과(042-620-6224)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