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고 헤매는 장애인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 보호자에 인계했다.공주경찰서 남부지구대 노수찬 경사는 지난 10일 오후 4시경 공주시 탄천면 대학리 부근을 순찰하다 온 몸에 흙을 묻힌 채 거리를 배회하던 박모(29·정신지체장애 1급)씨를 발견했다.신상파악을 위해 대화를 시도한 노 경사는 박씨의 부정확한 발음 등으로 이마저도 어렵게 되자, 지문 확인 등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과의 가상대화가 현실의 만남으로 이어지면서 범죄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 채팅.평온한 가정의 행복한 주부였던 A(33)씨의 삶이 송두리째 뒤틀어지기 시작한 것은 채팅에 빠져들면서부터다.세 자녀를 키우던 A씨가 채팅으로 B(32)씨를 알게 된 것은 2001년 5월경.채팅으로 은밀한 대화를 나누다 급기야 부킹(?)에 성공한 A씨는 B씨로
친척의 부동산 매매 대금을 빼돌려 해외여행비와 사업자금으로 사용한 형제가 경찰에 적발됐다.대전 둔산경찰서는 12일 전모(48)씨에 대해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전씨의 형(53)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전씨 형제는 지난해 11월 3일 고모(67)와 숙부(53)로부터 팔아 달라고 부탁받은 대전시 동구 대성동 땅 1만 7770㎡를
진료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4단독 손철우 판사는 12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의사 권모(40) 피고인에 대해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손 판사는 판결에서 "강한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의사로 근무하며 그 자격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점, 범행이 장기간인데다 횟수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죄책
대전여민회 산하 대전 성차별 이동신고센터는 '성차별 없는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청소년 및 대학생 아르바이트 노동권 보호를 위해 13일 오후 3시 충남대 민주광장에서 '폭언·폭행 NO! 우리는 존중받고 일하고 싶어요'란 주제로 1차 캠페인을 벌이며 즉석 상담 및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두번째 캠페인 'No! 성차별(성희롱) Yes! 성평등-
"아들의 못다 핀 꿈을 승화시켜야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습니다."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풍동실험실 폭발사고로 아들을 잃은 조동길(54·공주대 교수)씨가 사고 1주기를 앞두고 12일 KAIST로부터 받은 유족보상금에 사재를 합친 4억 4000만원을 KAIST 학술기금으로 기부했다.당시 숨진 고(故) 조정훈(당시 25세)씨는 항공우주공학전공
일부 대리운전업체들이 무보험 차량으로 영업행위를 하는 등 간 큰 불법을 자행하고 있으나 이를 규제할 만한 법적 근거가 없어 이용객들을 위험천만한 곡예로 내몰고 있다.특히 가격 인하를 내세우며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일손이 부족하자 일부 업체는 운전 경력이 짧은 초보자들을 투입하는가 하면 웃돈 요구로 물의를 빚는 등 대리운전업체의 서비스 정신 결여도 심심찮게 도
대전지역의 학원 수강료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교습시간과 과목 수가 학원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평균 5과목에 일일 3시간 교육을 기준으로 월 10만원대부터 60만원이 넘는 곳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12일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대전지부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조사 발표한 '학원 수강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성구에 위치한 중학생 대상
연말 대전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대전지역 신임 학교운영위원을 위한 연수회가 열린다.대전시교육청은 13일 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관내 학교운영위원회 신임위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갖는다.연수대상자는 올해 운영위원 3187명 중 처음으로 학교운영위원을 맡은 학부모위원 708명, 교사위원 323명, 지역위원 192명 등 1223명이다. 연수 일정은 13일 초등 학부모
20년 이상된 도심지역 가로수가 밑동이 잘려져 메말라 죽어가고 있다.대전시는 지난달 8일 서구 갈마동 구 서구청 네거리와 갈마아파트 삼거리 200m 구간에 식재된 20년 이상된 회화나무 18그루의 밑동이 톱으로 교묘하게 잘려진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12일 밝혔다.시는 회화나무 물줄기인 표피 부분 부름켜를 1㎝ 깊이로 교묘하게 잘라 놓은 것으로
제4대 충남도교육감 선거일이 6월 28일로 잠정 결정됐다.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28일 민선 4대 충남도교육감 선거를 실시키로 잠정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종 확정된 선거일은 이달 말경 공식 발표된다.도 교육감 선거일이 내달 28일로 결정되면 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10일 전인 내달 18일 하루 동안 접수하며 이날부터 등록후보들의 선거 운동이 허용
아산시와 아산경찰서는 11일 오전 10시30분 시내 일원에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온양온천역 광장을 출발, 프라자호텔, 시민로, 아산고, 경찰서를 거쳐 온양온천역 광장에 도착하는 가두 행진을 펼쳤다. 정지선지키기 캠페인은 앞으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해 매주
태안해양경찰서는 11일 어획량을 속이기 위해 이중장부를 만들어 관리해 온 혐의(조업일지 부실기재 등 제한조건 위반)로 중국 대련선적 65t급 유망어선 Y호를 나포해 신진항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이 선박은 이날 오후 2시경 태안군 근흥면에서 남서쪽으로 26.5마일 떨어진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을 한 뒤 이날 잡은 수산물 22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11일 대전시의 의정회 예산지원과 관련 성명을 내고 의정회 및 행정동우회에 대한 예산지원 중단과 관련 조례 폐지를 촉구했다.참여연대는 성명에서 "지난달 23일 대법원의 '서울시 서초구 의정회 설치 및 육성지원 조례안' 재의결 무효판결을 환영한다"며 "대전시도 스스로 대법원의 해석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대전시 의정회와 행정
11일 정부가 올해 추곡수매가를 작년과 비교해 4% 인하키로 정부안을 확정하자 농민단체 등에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전국농민총연맹 충남도연맹은 성명을 통해 "농가소득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추곡수매가를 인하한다는 것은 결국 농사를 포기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이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전농 충남도연맹은 이에 따라 "
대전 서부경찰서는 11일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친형을 살해한 김모(35)씨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대전시 서구 도마동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김씨는 10일 밤 11시20분경 자신의 포장마차에서 형 김모(39)씨와 술을 마시던 중 가정문제로 말다툼하다 형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어머니 부양
대전 둔산경찰서는 11일 생활비를 마련키 위해 회사물품을 훔쳐 판매한 구모(29)씨 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구씨 등은 대전시 서구 탄방동 모 전자부품상회 전·현직 종업원들로 지난해 8월 17일 새벽 0시30분경 회사 창고에 들어가 재생용 프린터 카트리지 1995개(시가 1250만원 상당)를 훔친 뒤 시중에 되팔아
충남대학교 총학생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대전·충남지역 연합대학 반대와 학과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연합대 구축은 향후 충남대의 발전방향을 가늠짓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구성원에 대한 합의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국립대 민영화 정책인 대전·충남지역 연합대학 구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이번 연합대학 논의는 정원축소 문제와 대학 비대화,
11일 오전 10시경 천안시 삼용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부산기점 338㎞ 지점에서 윤모(48)씨가 몰던 11t 화물차가 1·2차선에서 차선 도색작업을 하고 있던 공사차량 등 차량 3대와 인부들을 덮쳤다.이 사고로 윤씨와 공사차량 운전사 고모(37)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작업 중이던 양모(46)씨 등 인부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