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휘발유를 가득 실은 차량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폭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12일 오후 4시40분경 태안군 태안읍 삭선리 모 아파트 언덕길을 오르던 2.5t 화물차에 불이 나 충격과 함께 뒷문이 열리면서 17ℓ짜리 유사 휘발유통이 길바닥에 쏟아져 불기둥과 함께 폭발했다.이날 사고로 불길이 인근에 세워진 승합차와 승용차로 옮겨 붙어 화
대전지방법원과 대전지방변호사회는 12일 오후 5시 법원 중회의실에서 2004년도 상반기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법원은 법관면담 지침 및 재판지정 시작 준수, 민사재판에서의 준비서면과 증거신청 적기 제출, 증인 신문 기일 공전 방지, 각종 문건 송달을 재판기일에 맞춰 줄 것 등을 요청했다.변협은 조정 및 형사재판 탄력적 운용 등을 요구했다.조
부여군 생활개선회(회장 정영구) 회원 20명은 11일 외산면 만수노인 복지원을 방문해 환자용 기저귀 3박스와 음료수를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목욕봉사와 안마를 해 드리고, 외로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말동무를 해 드리는 등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고 따뜻한 정을 느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부여군 생활개선회는 농촌의
부여지역 후학 양성을 위해 사재를 출연, 장학회를 설립한 여산 최형근 회장 공적비 제막식이 12일 오전 부여군 옥산면 안서리에서 김학원 국회의원을 비롯 지역 내 인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부여군 옥산면이 고향인 최 회장은 지난 2000년 사재 25억을 출연해 '여산 장학회'를 설립하고, 매년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본인이 따로 지급
충남경찰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금품갈취와 불량서클 결성 등 학교폭력을 집중 단속하고, 문제 학생의 상담·선도 활동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경찰은 이에 따라 초·중·고 주변 300m 이내 지역을 학교폭력 안전지역으로 정하고, 등하교시 경찰력을 집중 투입, 금품갈취 행위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또 시민·사회단체와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공동으로
불법체류 외국인 합동단속에 나선 경찰이 신중 대처 입장을 표명했다.지난 1차 단속에 일부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토사구팽'이라며 죽음으로 맞서는 등 사회문제로 확산된 것과 관련, 과잉단속에 따른 인권·외교문제가 유발되지 않도록 신중히 대처하라는 주문이다.충남경찰청은 오는 21일까지 외국인 범죄에 대한 예방과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보호를 위한 제2차 불법체류
상습 범칙금 미납자 및 즉심 거부자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된다.충남경찰청은 상습 범칙금 미납자에 대한 즉심 업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경찰청 전산프로그램을 활용, 효율적인 관리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해 오던 상습 즉심 거부자 및 범칙금 미납자에 대한 불개정 심판 업무처리 과정이 사라진다.경찰은 이를 위해 지난 10일
'차가운 교도소 담장 안에 꽃피운 훈훈한 가족애.'공주교도소(소장 이상우)는 12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재소자들에게 따스한 혈육의 정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가족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2004 지방기능경기대회' 가구 및 목공 부문 입상자 8명, 소내 컴퓨터 경진대회 입상자 6명, 60세 이상의 고령자 12명을 비롯 150명의 재소자
대전지역 대형 전자매장 10여 곳을 휩쓸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중부경찰서는 12일 돌을 던져 전자제품 대리점 유리창을 깬 후 매장에 들어가 금고 등을 훔친 송모(18)군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송군은 지난 3월 19일 새벽 3시45분경 대전시 중구 산성동 모 전자제품 매장에서 돌로 대형 유리창
서천군이 공공기관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무자격 업체에 설계를 위탁, 특혜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군은 1억원의 예산을 투입, 마서면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및 3개 면(문산·판교·서면) 사무소의 담장을 헐고 조경 공사를 시행키로 하고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은 이 과정에서 조경설계 면허를 보유치 않은 S업체에 실시설계를 의뢰하는가 하면
서해안에서 꽃게 조업이 시작됐지만 어획량이 눈에 띄게 줄어 어민들이 시름에 잠겼다.서해안에서 이처럼 꽃게 어획량이 감소한 이유는 무엇일까.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12일 최근 서해안에서의 꽃게 어획부진의 원인과 전망을 분석·발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겨울과 봄철 서해안의 수온이 지난해보다 1∼1.5도가량 낮아져 꽃게가 연안으로 오지 못하고 있는데다
한남대 현영석 교수(경영학부)가 제1회 자동차의 날 기념 산업포장을 수상했다.한남대학교는 1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현 교수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의 날'은 국내 자동차 1000만대 수출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으며, 자동차 산업의 경영, 기
대전 둔산경찰서 김영규(43·사진) 경위가 보험범죄 수사 전문가로 선발됐다.대전 둔산서는 김 경위가 경찰청 수사국 보험범죄 수사 전문가로 발탁됐다고 12일 밝혔다.김 경위는 지난 86년 무도공채로 경찰에 투신한 뒤 충남경찰청 기동수사대 등 수사부서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이번에 충남청 소속 경찰관 중 처음으로 수사 전문가로 발탁됐다.특히 김 경위는 지난 20
철통 치안 구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경찰관들이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차지했다.충남경찰청은 12일 오전 10시 청장실에서 2004년도 1/4분기 공적 우수자에 대한 표창과 특진 임명장 및 계급장 부착식을 가졌다.1/4분기 공적 우수자는 조직폭력배 가담 보험사기단 162명을 검거한 송희영(36) 경장, 대전시 중구 오류동 납치강도 사건을 처리한 손원무(41) 경
가스폭발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화재현장에 뛰어들어 80대 할머니를 구출한 공익근무요원이 있어 화제다.대전 동구 대청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조주환(22·사진)씨가 그 주인공으로 조씨는 12일 오후 2시경 세천동 한 가정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속으로 들어가 안에 있던 84세의 할머니를 구출했다.특히 조씨는 당시 LPG가스통이 폭발하는 등 진화조차 어려운 위험한 상황
충남도교육청 주요 업무보고회가 지난 11일 보령교육청을 끝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지난 2월 5일 공주교육청부터 시작한 올 주요업무 보고회는 15개 시·군 교육청과 7개 직속기관을 방문, 지역 교육시책 및 현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특히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치러진 이번 업무보고회에서는 참석 대상을 관내 고등학교장과 교육청 직원, 학부모
태안해양경찰서는 조업이 금지된 저인망어선(속칭 고데구리) 등 불법 어업에 대한 무기한 단속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태안해경은 지난해 수산 관련 특별법 위반 행위 344건을 적발했지만 불법 어업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무기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이번 단속 대상은 불법 중·소형 기선저인망들의 조업행위, 연안 개량안강
서산경찰서는 12일 가짜 휘발유를 제조·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일당 6명을 붙잡아 김모(4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29일부터 최근까지 서산시 해미면 반양리 한 조립식 건물에 1만ℓ 탱크 2기를 설치하고, 솔벤트와 톨루엔 등을 혼합해 가짜 휘발유 21만ℓ를 제조한 뒤 충남과 경기, 강원도 등 전국에
가정문제와 병역문제를 비관한 20대 남자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으나 주차된 차 위로 떨어져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12일 오후 2시30분경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모 아파트 115동 15층에서 이모(20·대전시 동구 가양동)씨가 대전 80다 XXXX 다마스 승합차 위에 떨어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주민 천모(4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이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