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도 엄연히 공교육의 한 축이다.공립학교처럼 국가로부터 학교 운영비 전액을 지원받는 대신 통제를 받고 똑같은 교과과정에 특색도 없으며 오히려 공(公)의 힘에 밀려 수요자들에게 외면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간판과 무늬는 사립학교다.교육당국은 경쟁력을 상실한 일부 사립학교에 대해 공립 전환을 종용하는 데 애쓴다.사립학교 재편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내달부터 충남도내 일선 중·고등학교의 0교시 수업과 심야 자율학습이 전면 금지된다.또 중학교 수준별 보충학습은 학습부진아,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에서 특기·적성교육만 허용된다. ▶관련기사 5면충남도교육청은 15일 전교조 충남지부와 이 같은 합의안을 마련,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 일환으로 추진된 대전·충남
신임 국립대전현충원장에 문범석(文範錫·59·사진) 한국국방연구원 연구관이 임명됐다.태안 출신인 문 원장은 1966년 병무청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지난 73년 국방부와 인연을 맺은 뒤 국방부 투자예산과장과 예산운영과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문 원장은 국방부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집행을 주도, 예산편성과 사업투자에 정통한 행정관
대전 동부경찰서는 불법 오락기 100여대를 설치해 놓고 폭리를 취한 오락실 업주 김모(45)씨를 형사 입건하고, 기판을 압수하는 한편 관계 기관에 행정 처분을 통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초 대전시 동구 원동에 오락실을 차려놓고, 불법으로 개조한 카드 인식기를 부착해 점수를 자동 입력하는 수법으로 일일 평균 700여만원의 폭리를 취한 혐의다.
14일 새벽 2시30분경 아산시 둔포면 B아파트 윤모(36)씨의 집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 가전제품 등을 태워 37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꺼졌다.신고자 임모(43)씨는 "시끄러운 소리와 타는 냄새가 나 밖으로 나와보니 윤씨 집에서 연기가 솟고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주민들의 진술과 방안 가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장애인의 공직 진출 확대 및 장애인의 안정된 직업생활 정착 유도를 위해 '장애인 공무원 시험 준비반'(2기생)을 모집한다.공무원 시험 준비를 희망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교육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 시험 전까지다.운영과정은 7·9급 일반행정직, 세무직, 교육행정직, 전산직 등이며, 교육방법은 온라인
대전 서부경찰서는 14일 서장실에서 자신의 집에 침입한 강도를 검거해 경찰에 인계한 이모(24·모 대학 3년)씨에게 감사장과 보상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이씨는 지난 13일 새벽 1시경 대전시 서구 괴정동 자신의 집에 침입해 자신의 누나 이모(26·여)씨를 협박해 금품을 훔치려던 이모(18)군을 격투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홍성표 대전시교육감은 14일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박선영(28·여·둔산초 행정실)씨에게 직원 250명이 모은 성금 321만 4000원을 전달했다.박씨는 지난 3월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급성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나 어려운 가정 형편과 막대한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2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지역 교육가족들이 다채로운 보은 행사를 마련하고 스승 존경 풍토 조성과 제자 사랑의 뜻을 기린다.대전 동부교육청(교육장 박정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승 찾아 뵙기 운동'을 전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스승 찾아 뵙기를 비롯, 스승님께 전화 드리기, 이메일 보내기, 휴대전화 음성 보내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승의 은혜를 되새겨
부여군 충화면 산기슭의 한 폐가와 어깨를 맞댄 컨테이너 박스, 김모(53)씨 삼형제가 사회의 관심 밖에서 오랜 세월 방치된 채 살아 온 둥지다.식수로 사용한 우물은 고여 썩었고, 난방이 전혀 되지 않아 외로움보다 더 가혹한 추위에 떨어야 했던 그 집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러브하우스'로 변신했다.사랑의 선물을 선사한 주인공은 대전보호관찰소(소장 임종호)
"매번 받기만 하던 스승의 날에 조금 보답했을 뿐입니다."대학 교수들이 제자들이 마련한 '스승의 날' 행사를 '장학금의 날'로 화답했다.각별한 사제지정(師弟之情)을 확인하는 데 들어간 금액은 300만원. 각박해진 세태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건양대학교 병원관리학과 학생들은 14일 오후 교내 강의실에서 스승의 날 보은행사를 마련했다.이날 행사는 평소 후학
지난 41년여 세월 동안 교원으로서 눈물과 땀과 애환을 쏟아낸 홍성 광동초 이효해(61·사진) 교장.이 교장은 14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한국교총으로부터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1963년 3월 교육계에 투신해 일선 교사, 교감, 교육청 장학사 등을 거치며 교육발전에 힘써 온 이 교장은 교총회원으로서 교원단체 활동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이 교장은 1985년부터
아산경찰서는 14일 자신이 일하는 음식점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최모(41)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1년 7월 아산시 온천동 왕모(47·화교)씨의 중화요리점에 종업원으로 취업한 후 1일 2만원씩 34개월간 200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최씨는 왕씨가 설치한 감시카메라에 범행 장면이 찍혀 덜미를 잡혔다.
=천안경찰서는 14일 공무원을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이고 달아났던 강모(47)씨를 붙잡아 사기미수 및 허위 문서 작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강씨는 지난달 23일 구속된 함씨 등 4명과 함께 지난해 11월경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모 건설사 대표 양모(45)씨에게 접근, 천안시 안서동 보존녹지와 자연녹지 등 임야 15만㎡를 2종
새벽시간대 편의점에 복면을 한 2인조 강도가 침입,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새벽 1시15분경 대전시 서구 괴정동 모 편의점에 강도가 들어 계산대에 있던 고모(28·여)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금고에 있던 현금 3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고씨는 "20대로 보이는 건장한 남자 두 명이 갑자기 들어와 한 명은 주위를 감시하고 나머지 한 명은 자신을 위협했다"며
면허증을 대여해 준 현직 의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 6단독 정선오 판사는 14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39) 피고인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 피고인은 원심 형량이 확정될 경우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정 판사는 판결에서 "사람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의료 업무에 있어 의사 면허증을 대여해 준 것은 면
올해 초 학내 문제로 야기된 침례신학대 총장과 교수간 갈등이 학생들 개입에 따른 공청회로 이어지는 등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침례신학대 학생대표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9시55분 학내 강당에서 재학생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과 교수간 입장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허 긴 총장은 교수측이 주장하는 8개 항목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