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가 제1차 추경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올해 첫 정례회에 돌입한다.안건 심사와 함께 개별 의원이 준비한 5분 발언, 시정질의 등도 예정된 만큼 1년 차 적응기를 마무리한 의원들이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보여줄지 주목된다.30일 시의회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제271회 정례회 의사일정이 진행된다.지난 3월 임시회 이후 약 두 달 만에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대전시가 제출한 3319억 원 규모의 제1차 추경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2022 회계연도 결산 심사’, 조례안 등 모두
사회변화 위해 달리는 N잡러 시민기자김정아 북창초 초등돌봄전담사주간지 시민기자이자 아이 셋 워킹맘사회복지사 있는 현장 이야기 담아내‘사회복지’ 단일 기관·부서 해결 어려워협력 강화로 복지서비스 제공 힘써야개인의 생활이 중시되고 직업에 대한 가치관이 다양해지면서 직업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부모님이 못에 박히도록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해서 공직에 입문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면직하는 일도 빈번하다.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는 철밥통이라는 직업 관념은 사라진 지 오래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 새로운 직장으로 이동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법에 이어 두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으나 부결돼 결국 폐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 재의의 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으나, 결과는 재석 의원 289명 중 찬성 178명, 반대 107명, 무효 4명으로 부결이었다.현행 의료법 내 간호 관련 내용을 분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간호사법 개정안은 의료인 내부 직역 간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고,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지난달 27일 국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제발 다치지 마라."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여자 13세 이하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청주 한벌초 김규빈 코치가 준비기간과 대회기간에 입에 달고 살던 말이다.▶관련기사 17면이유가 있다. 핸드볼의 엔트리는 7명. 한벌초 여자핸드볼팀의 정원도 7명이다. 단 한명의 선수라도 부상을 입으면 경기를 포기해야 한다.한벌초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기적을 썼다. 정서빈·이수민·신효주·변나윤(6년), 이지아·김하은·강나율(5년). 7명의 선수들은 4번의 경기에서 단 한 번만 졌다. 부족한 여건을 고려하면 금메달과
충남지역의 상당수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기업이 39.6%에 달했다. 충남연구원이 충남 북부권 자동차 부품기업 321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대응이 어려운 이유로 ‘단독으로 추진할 자신이 없다(23.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자금·인력 부족’ 22%, ‘현재 발주량 충분’이 15.5%를 차지했다.자동차 부품과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충남의 주력 산업이다. 두 업종은 지
예로부터 ‘치아는 오복(五福) 중에 하나’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정작 오복을 규정했던 유교 문헌에는 치아에 대한 언급이 없다. 대신 ‘오래 사는 것’과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이 오복에 들어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할 터이니 자연스레 치아 건강을 중요하게 여겼다.장애를 가진 사람은 비장애인에 비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 이동의 제약으로 치과 방문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웬만한 동네 치과에서는 진료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예컨대 진료를 위해 눕는 자세조차 어려울 수 있으며, 청각장애로 소통의 어려움도 생긴다
아르바이트 수습기간 꼼수 적용사례가 빈번하게 되면서 최저임금 제도정착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최저시급이란 국가가 임금의 최저 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이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는 제도로 정의돼 있다. 하지만 일부 아르바이트생들에게는 최저시급은 허울뿐인 제도로 인식되고 있다. 더욱이 사용자들에게는 이미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거추장스러운 제도가 되고 있다. 이러다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는 최저시급을 지키는 사용자들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손가락질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도는 것이 현실이다.
지방대학들의 죽음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정부(교육부)가 추진 중인 소위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속으로 들어 갔기 때문이다. 지식과 기술의 혁신 주기가 빨라지고, 인구감소가 지역사회 붕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 원천인 대학의 혁신을 어떻게 촉진할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 글로컬대학 30이 기획되고 추진되고 있다.하지만 글로컬대학 30은 단순히 대학이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미달학과를 없애거나 대학 간 통합을 통해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다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이다.향후 20년 뒤 학령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저서 ‘사피엔스’를 통해 인류는 인지혁명, 농업혁명, 인류의 통합, 과학혁명을 거치면서 다른 생물종에 비해 열악한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고 전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그중 과학은 미래 인류의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인류와 함께 성장하는 과학은 과학자 한 명에 의해 탄생했다기보다는 이전 과학자들의 성과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성과와 노력이 더해진 ‘공동체적 성격의 산물’로 발전해 왔으며, 과학의 한 분야인 ‘기상학’도 그 흐름 속에서 발전의 과정을 거쳐 왔다.고대 그리스의 철
지금껏 살다 보니 평범하게 사는 것이 제일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평범하다는 말이 싫어서 비범해지고 싶다는 둥 하면서 평범하다는 말을 비약했다. 어쩌면 평범하다는 것은 자잘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낸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현대를 살아가는 요즘은 우울증이니 공황장애니 강박증이라느니 하면서 일반적이지 않아 보이는 증세를 자가치유적으로 얘기도 잘하고 감기 앓듯이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세상 참 많이 변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솔직해지고 투명해진 것일까? 그렇다면 다행이다.분명한 건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그들만의
그들은 하얀 것이다선잠에 들었다 깨면 어떤 날의 계절이 바뀐다는 것하얀 것이 알려준 비밀이다시간이 되면 빛을 뿜는 울음은 어김없이 아름답다잠들기 전 베개 밑에 심어놓았던 씨앗이 커져가는 소리는 고요하다간밤에 머리카락은 길어졌다하얀 것은 살아있다펜을 쥐고 한 편의 시를 쓴다문장이 늘어날수록 마른 침을 삼킨다빼곡한 종이에 코를 묻고 잉크 냄새를 맡는다그 사이 종이는 젖고 찢겨져 없던 것이 된다하루를 꼬박 샌 하얀 것은 떠오르는 해의 냄새를 맡는다그때 찢긴 시의 구절을 떠올린다타버린 심지가 하얀 것에 갇혀있다이윤지는 올봄 신인으로 등단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내달부터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들도 자가 격리 없이 곧바로 직장 출근이 가능해진다.코로나에 대한 국가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내려가면서 격리 의무가 폐지되는 등 많은 방역 지침이 완화되기 때문이다.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내달 1일 0시부터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동네 의원과 약국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한다. 정부 차원의 코로나 대응 업무도 기존 중대본에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이관된다. 2020년 국내에서 첫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에도 끝없는 불황 터널을 지나고 있다.지난해 4분기 기준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20조원으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했지만 불경기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원자잿값, 인건비 상승 등 압박까지 받고 있어서다.대전 지역 일부 영세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유행 당시보다 현재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삼고(高)시대를 견디기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코로나 시기엔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금 등으로 버텨왔지만 지원금이 사라진 후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이제
[자원봉사·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 ‘맞손’]계룡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은영)와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은 지난 8일 양측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와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환원에 기여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 업무수행을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김은영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봉사자 감소 등 자원봉사활동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계룡시니어클럽과의 업무협약으로 자원봉사 활성화가 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동구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구민을 대상으로 민선 8기 대표정책 킬러 콘텐츠 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민선 8기 대표정책 중 구민의 관심을 끈 대표 정책을 발굴해 정책 운영의 방향성을 잡는다는 취지에서다.이번 조사는 3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문 여론조사기관을 통한 ARS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 △경제·주거환경 △마을재생·관광 △교육·복지 등 3개 분야 15개 대표 정책에 대한 각 분야별 킬러 콘텐츠를 조사한다.조사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이며 구는 성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지역 대학병원들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과 건양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1년 5월에서 지난해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해당 병원 3곳은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치료·관리 등 항목에서 우수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는 30일 ‘충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역할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며 낮은 보수를 받고 있다.연구모임은 도내 사회복지사의 처우와 인권실태를 조사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출범했다.연구모임 대표는 김응규 의원(국민의힘·아산2)이 맡았다.김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는 사회서비스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종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wlgu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의 ‘선택과 집중’에 따른 지원 체계로 인해 지역대학의 줄도산 위기가 고개를 들자 지자체의 역할론도 급부상하고 있다.교육부로부터 권한을 넘겨받게 될 대전시의 균형 잡힌 지원과 출연연을 비롯한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역량 등이 강조된다.30일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14개 지역대학,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대전상공회의소는 글로컬대학과 RISE 체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글로컬대학30은 대학의 행·재정적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기반으로 추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가 대학의 담대한 혁신을 위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과의 상호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30일 한밭대와 충남대,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최근 출연연-대학 공동교육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한밭대와 충남대, 수리연은 지역인재 공동양성 및 취업 지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특히 수리과학 및 AI 관련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충남대 대덕 캠퍼스 내에 수리연-대학 공동연구센터 및 공동교육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 다문화한국어학과는 건양대학교 국제교류원과 연계한 한국어 멘토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문화탐방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다문화한국어학과에서 기획한 한국어 멘토프로그램은 다문화한국어학과 재학생들의 한국어교원 역량강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 등을 위해 2021년부터 매 학기 15주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한국어학과 재학생들은 예비한국어 교원으로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와 한국 생활 적응을 주제로 한국어 친구이자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다.이번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