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단 한건의 재난도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했다.하지만 새해의 희망과 달리 최근 한 달 사이 대전에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그동안 대전하면 ‘평온하고 안전한 도시’ 의 대명사로 지칭 될 만큼 큰 재난이 없었던 도시다.실제로 2020년 재난연감에 의하면 지난 10년 동안 대전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세종을 제외하고 붕괴, 화재, 익사, 산불 등 사회재난 발생 건수가 가장 적다.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재난 예방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지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되지는 않을까.영국
사람은 이성으로 살까? 욕망으로 살까? 약 2500여 년 전 플라톤은 ‘영혼을 도야하기 위해 이성이라는 마부가 의지라는 말과 욕망이라는 말을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이성이 가장 중요하고, 욕망은 결핍이라는 것이다. 인간을 옭아매는 욕망으로부터 벗어나야 ‘자유로운 영혼’이 될 수 있다는 플라톤적 사고는 인류사의 중심적 흐름이 된다.17세기 합리적인 사고가 도래할 때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오더라고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욕망을 피력한 스피노자가 등장한다.욕망은 인간의 결핍이 아닌 생산적 활동성이고 자기보존의 욕망, 즉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건설사의 미참여로 유찰된 홍성군 신청사의 시공자(건축+설계) 선정을 위해 이달 3일부터 재입찰 공고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군은 이달 24일까지 2개 이상 건설사가 사전심사 신청서(PQ)를 제출하는 경우 다음달 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기술제안서 작성 4개월, 제안서 평가 등의 절차에 따라 시공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군은 이번 재입찰도 유찰될 가능성에 대비해 충남도, 조달청과 협의해 기본설계안 보완 및 입찰방식 변경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다 각도로 검토하고 있다.특히 관련
나이를 먹으면 흰머리와 주름이 하나씩 늘어가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지만 사진 속 ‘나’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젊다. 파릇파릇한 젊음을 유지한 채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마주하고 있노라면 가끔은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이 인지상정인 듯하다. 중국의 진시황은 말년에 영원한 삶을 살고 싶어 불로초를 구하게 했다는 얘기가 전해질만큼 오랜 시간 삶과 젊음은 인류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안타깝지만 진시황도 구하지 못한 불로초처럼 현재 젊음을 유지하거나, 되돌릴 방법은 없다. 하지만 지금 당장 내 옆에 쓰러져 생사가 오가는 사람을 구할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대부분 청렴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청렴은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학교, 회사 등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치이지만 공직자에게 특히 더 중요성이 강조된다.청렴은 현재에도 주목받는 가치이지만 우리 역사 속에서도 그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역사 속 청렴한 인물을 생각해 본다면 조선 성종 때, 문신 최부와 송흠이 함께 홍문관에서 일했을 때다.둘은 벼슬의 차이는 있었으나 고향이 가까워 친하게 지냈다. 하루는 송흠이 고향집을 내려가던 중 최부의 집을 들르게 되었는데 최부가 뜬금없이 물었다.
대덕연구단지의 정부출연연구소들이 주말에 시민에게 개방을 시작했다. 크게 환영할 일이다. 지난 4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으로부터 시작해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 등이 월별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릴레이식으로 개방한다.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출연연 첫 주말개방을 진행한 표준연은 600여명이 찾아왔고 대전시가 방문객을 대상한 조사한 설문조사에의 하면 방문객의 90%이상이 만족한다고 했다.출연연 개방은 대덕연구개발 특구 50주년을 기념하며 출연연 구성
"세입자가 무단전대를 저질러 명도소송 전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문제는 세입자가 가처분이 승인된 이후에도 무단전대를 시도했다는 겁니다. 법원에서 붙여놓은 가처분 고지문까지 훼손한 상태라 당황스럽기만 합니다."명도소송 시 점이유전금지가처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악덕 세입자가 등장하면서 마음고생 하는 건물주들이 수두룩하다. 전문가들은 세입자가 가처분을 어긴 것도 모자라 고지문까지 훼손했다면 다른 법 절차를 이용해 대응해야 한다.점유이전금지가처분이 성립되면 법원에서는 세입자가 점유 중인 점포에 가처분 고지문을 부착하게 된다.
지난 4월 3일 서울 강남구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증유의 마약류 범죄가 발생했다. 범인들은 설문조사원을 사칭해 그곳을 지나던 학생들에게 "기억력 상승과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시판 전 음료수인데 시음 행사 중이다"라며 접근했다. ‘메가 ADHD’ 상표의 음료를 나눠 주고 마시게 했다. 이후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부모님의 전화번호를 기재하도록 하고, 그 전화번호를 이용해 학생들의 어머니에게 협박성 전화를 하는 수법이었다.더불어 최근 유명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의 마약류 투약 행위, 10대 학생들이 SN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손을 잡았다.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를 비롯한 관내 일원에서‘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함께하는 홈커밍데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충남도·홍성군·충청남도경제진흥원·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옥타) 등 4개 기관이 합심해 개최하는 이번 ‘홈커밍데이’ 사업은 54명의 옥타 회원들과 기업인 간의 자유로운 상담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25일에는 옥타 회원들이 혜전대 간호학술관 대강당
대전시체육회는 대전시정 민선 8기 출범과 발맞춰 ‘대전 체육 그랜드플랜’을 수립하고 스포츠로 행복한 대전 시민, 전문체육 육성 환경 선진화, 스포츠과학의 메카 대전 구축, 대전 체육 운영기반 강화 등 4개 추진 전략과 함께 7대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심쿵 대전’ 만들기의 비전을 달성하고자 한다.첫째, 스포츠클럽을 통한 체육활동 활성화로 클럽 중심의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한다. 시체육회는 대전스포츠클럽 2곳, 공공스포츠클럽 3곳, 학교(한종목)연계형 스포츠클럽 5곳 등 10곳의 클럽을 운
"OO초등학교 옆 도로에서 물이 새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도요금은 2만 원이었는데, 왜 이번 달에는 20만 원이 고지되었나요?" 실제 K-water 서산수도센터로 접수되는 문의들이다.전국적으로 연간 6억㎥ 이상의 수돗물이 누수로 인해 땅속으로 버려지고 있다. 서산시도 예외는 아니다. 서산시는 연간 총 2,298만㎥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 중 누수로 버리는 물이 227만㎥이나 된다. 요금으로 환산하면 18억 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K-water는 서산시와 2006년부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위·수탁사업’을 진행하여
어린 자녀들이 주변에서 향정약인 마약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어린 마음에는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목적의 살 빼는 약이나 호기심 등으로 인한 담배, 술이 시초(時初)가 아닐까 생각한다.이런 문제는 세계적인 동향으로 우리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한국도 국외로 어린 유학생들이 떠나는 경우가 많고 또 여행으로 견문을 넓히는 이들 역시 많다.그러면 우리 당국이 어린 학생들의 외국 여행 시에 주의사항 교육을 실시하는지가 궁금해진다. 교육은 전무하고 국민 상식에 맡긴다고 하는 이런 현실의 안일함이 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