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손을 잡았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를 비롯한 관내 일원에서‘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함께하는 홈커밍데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도·홍성군·충청남도경제진흥원·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옥타) 등 4개 기관이 합심해 개최하는 이번 ‘홈커밍데이’ 사업은 54명의 옥타 회원들과 기업인 간의 자유로운 상담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25일에는 옥타 회원들이 혜전대 간호학술관 대강당을 방문해 혜전대학교 이혜숙 총장, 류다영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분들과 환담 후 혜전대·청운대·한국폴리텍대학 재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설명회가 진행된다.

둘째날은 지역경제 활성화 돌파구 마련을 위해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 대체육관에서 홍성군내 25개 업체를 포함해 인근 시·군 21개 업체 등 46개 기업이 참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옥타 회원 6명을 홍성군 투자유치 자문관으로 위촉해 옥타와의 지속적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업이 해외 진출 동력을 얻는 데에 필요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홍성 12경 명소 중 한 곳인‘김좌진 장군 생가지’와 서부면 중리에 위치해 천연물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회사인 ‘씨앤비바이오(대표 이충우)’기업탐방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군 관계자는 “해외수출의 판로를 개척하는 것은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홍성군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파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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