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도로 곳곳 판치는 불법주정차로 대전 도심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주차 환경 개선 등의 보완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2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불법주정차 적발 시 노면 표시에 따라 승용차 기준 일반 4만원, 소화시설 8만원, 어린이보호구역 12만원이 부과된다. 하지만 주차 편의 등을 이유로 준법주정차가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대전에서 불법주정차 신고가 가장 많았던 서구지역 관내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과건은 총 24만 1404건, 과태료 부과액은 118억 4200만원이다.과태료 부과건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불법주정차 신고가 1년 새 43% 증가하는 등 도로 위 ‘불량 차량’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전 서구의 경우 지난해 7개 특·광역시 기초자치단체 중 신고 최다 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불법주정차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21일 안전신문고 안전신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전지역 불법주정차 신고는 2022년 17만 3880건에서 2023년 24만 9386건으로 43% 증가했다.신고 유형으로는 ‘횡단보도’가 7만 55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불법주정차’ 6만 5501건, ‘교차로 모퉁이’ 3만 729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용문동의 한 다세대주택 4층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대피했다.18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분경 서구 용문동 다세대주택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지 21분 여만인 오전 6시 30분경 진화됐다.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원룸 내부에서 4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4명은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했다.이날 화재로 원룸 내부 약 14㎡가 불에 탔고, 소방서 추산 21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해 말 대전 관저동에서 순찰차를 피해 도주하던 무면허 음주운전자가 추격 끝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전 12시 18분경 서구 관저동에서 경찰을 피해 약 5km를 달아난 음주운전자 40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지난 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검거 당시 충남 계룡에서부터 거주지인 관저동까지 이미 장거리를 음주 운전한 상태였다.서부서 구봉지구대는 충남경찰청의 음주의심차량 신고 공조 요청을 받고 A씨 거주지 인근으로 출동해 순찰하던 중 해당 차량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로봇수술장비 ‘다빈치Xi’를 도입하고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를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임명하는 등 안전한 로봇수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번에 도입한 로봇수술장비는 최신 버전의 제4세대 ‘다빈치 Xi’로,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이용한 피부 최소 절개로 통증과 출혈이 적고 흉터 및 합병증 발생률이 줄어 향상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 기존 수술보다 최대 15배 이상 확대된 입체적인 시야로 미세한 병변에 대해 보다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이 대한혈관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대한혈관학회는 2005년 대한심장학회 산하 혈관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오다가 지난 2023년 3월 대한혈관학회(KOVAS)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 학술단체다.혈관 관련 연구와 교육을 주도하며 학술교류를 이끌며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에 대해 해외 유관 학회와 협력해 연구해왔다.최근에는 정맥 및 림프질환, 첨단 IT 기술의 적용을 통한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연구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배장호 신임 회장은 “혈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둔산경찰서는 16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A지점 직원 B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국민은행 A지점에서 근무중인 직원 B씨는 지난 8일 지점에 방문한 50대 남성이 수표 1500만원 현금화를 요구하자 수상함을 느끼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확인 결과 피해자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대출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대출금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한다”는 말에 속아 3200여 만원을 준비하고 그중 수표 1500만원을 현금화 하고자 국민은행 A지점에 방문한 상황이었다.둔산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을지대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은 대학 새내기가 갑자기 숨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3일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19) 씨의 유가족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지난 5일 을지대병원 의료진 4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앞서 A씨는 지난달 22일 넘어져 을지대병원을 찾은 후 슬개대퇴인대파열, 무릎 슬개골탈구 진단을 받고 6일 후인 28일 수술에 들어갔다.수술은 오후 12시 40분부터 1시간 정도 걸렸으며 미세천공술, 유리체 제거술 등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수술 이후에도 마취에서 깨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육군 제32보병사단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동계 통합방위작전 확립을 위한 혹한기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지속되는 도발 등 변화하는 안보 위협 및 상황을 반영했다.사단은 지역 내 위기 발생시 통합방위작전을 통해 ‘즉(즉각)·강(강력하게)·끝(끝까지)’의 결전태세를 완비할 수 있도록 실제 야외기동훈련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사단 관계자는 “혹한기 훈련 기간 동안 주·야간에 실제 병력 및 장비가 이동할 수 있으니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민 여러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12일 태평동 태평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무단횡단 사고 예방 등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무단횡단으로 인한 고령자 사망사고와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야광 지팡이 등 홍보 물품도 전달했다.길재식 대전중부경찰서장은 “어르신 교통사고 유형 중 보행자 사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경로당 등을 방문해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1. 지난해 8월 대전 목양마을 삼거리에서 45년생 고령운전자 A씨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든이 넘은 A씨는 우회전 전방 적색 신호때 무조건 일시정지 해야 하는 사실을 모르고 정지신호 위반으로 우회전 사고를 냈다. 피해자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2. 55년생 고령운전자 B씨는 지난해 4월 대전역 동광장 인근 교차로에서 앞차와 추돌사고를 겪었다. 원인은 B씨의 방향전환 미숙에 따른 차대차 사고였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운전 미숙에 대한 충격이 컸던 B씨는 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운전면허 자진 반납제를 시행 중이지만, 충청권 65세 이상 자진 면허 반납률은 연평균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운전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지자체별로 인센티브를 주는데, 대부분 일회성 지역화폐 지급 등에 불과해 저조한 반납률을 보이는 실정이다.11일 충청권 4개 시·도 경찰청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보면, 지역 내 65세 이상 자진면허 반납률은 연평균 1~2%에 그치고 있다.그나마 충청권에선 대전지역 자진 면허 반납률이 2%대로 가장 높다.지난해 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병호 한국교통안전공단 박사“방향전환이나 가·감속에 필요한 반응속도가 느려지고 교통량 밀도가 높은 구간에서 신속한 방향전환에 어려움을 겪으며 국도에서 제한속도 이하로 운행 후방차량의 경고음을 듣거나 적신호 교차로를 횡단, 교차로에서 긴장하거나 불안감을 느끼거나 준사고 경험이 있거나 보조운전자가 불안하거나 동승을 원치 않는 경우가 빈발하면 그리고 이를 스스로 자각한다는 조건 하에 자진 면허반납 유도를 고려해야 한다. 운전면허 반납 시도는 고령운전자를 배척하는 전략이고 배척 시 이동권 보장 차원에서 시행하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어르신들, 헤드셋 착용하고 화면에 뜨는 표지판을 기억했다가 터치하세요."9일 오전 9시 대전 동구 대성동 대전운전면허시험장 고령운전자 교육장은 교통안전교육을 받으러 온 만 75세 이상 의무교육 대상자들로 가득 찼다.이날 교육에는 정원인 20명이 사전 신청을 마쳤고 그중 18명이 현장 교육에 참여했다. 담당 교수는 자리를 돌아다니면서 참가자들의 신분증과 얼굴을 대조하고 치매 결과 진단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데 분주했다.사전 확인이 끝나고 9시 30분경 본격적인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이 시작됐다.대략 1시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건양대병원이 2024~2026년 보건복지부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된 데 이어 2024~202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됐다.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는 의료기기 사용 시의 부작용 보고를 활성화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시행하는 다년도 국책사업으로, 지정된 전국 17개 의료기관 중 대전에서는 건양대병원이 유일하다.건양대병원은 이번 사업으로 총 7개의 1, 2차 병의원과 협력병원 연계를 하며 센터의 운영과 수행 역량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김훈 의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혈관이 좁아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심장은 크게 3개의 관상동맥을 가지고 있다. 이곳으로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그러나 이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급성이나 만성으로 협착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의 전체 혹은 일부분에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산소 및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다. 이때 심장근육이 이차적으로 허혈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을 ‘협심증’이라고 한다.협심증의 초기 증상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무릎은 일상생활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로 그만큼 무릎에 오는 관절염은 우리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건강 문제 중 하나다.연령과 상관없이 관절 기능 제한을 초래하는 만성적인 질병중 하나이기 때문에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 부분에서 연골이 손상되거나 마모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통증과 함께 관절 기능의 제한을 초래할 수 있다.보통은 가장 큰 원인은 나이였으나 최근 유전적 요소, 비만, 부상, 과거 관절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더 많이 발생하는 추세다.관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유성구 봉산동 일대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10여 명이 현장에 출동했다.10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58분경 대전 유성구 봉산동 한국가스기술공사 근처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유성구청 직원 등은 신고가 접수된 일대에서 멧돼지를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해 유성구는 ‘주민분들께서는 인근지역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안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 4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개소 등 총 42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건양대병원은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등 7개 영역 13개 항목 32개 지표 평가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41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지역 1위, 전국 4위에 올랐다.특히 중증 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응급실 운영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대전시의 부상제대군인 및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 진로탐색비 사업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8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논평을 내고 "일반적으로 20대 초반에 군 복무를 하는 현실에서 부상 제대군인의 다수는 대학 복학 및 취업 준비로 적극적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치료에 집중해야 할 수도 있다"며 "(이번 사업이) 올해 1월 1일 이후 전역자에 한정한다는 것, 부상 제대군인의 경우 그 기준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 여부, 예우와 보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