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오랫동안 기다렸던 올림픽인 만큼 반드시 기회를 잡고 싶습니다. 꿈에 그리던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분골쇄신(粉骨碎身) 하겠습니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1년 연기됐던 도쿄올림픽이 어느덧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태극전사들이 꿈의 무대를 향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지난 12일 기준 대한체육회 집계 결과 총 21개 종목(74세부 경기)에 177명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종목별로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최종 선발전과 기준 기록 측정 등을 진행 중이다.이중 일부 종목은 지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지역사회 ‘온정 지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와 대조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요하는 지역 소외계층은 늘어나는 추세로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다.12일 보건복지부가 발행한 ‘사회복지자원봉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3년(2017~2019년) 동안 연 1회 이상 활동한 충청권 자원봉사자는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대전은 2017년 5만 1350명에서 2018년 4만 6282명, 2019년 4만 41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수베로표’ 리빌딩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이글스가 2021시즌 첫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한화는 9~11일 3일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의 맞대결을 펼쳤다.홈 개막전이 열린 9일 한화는 대전지역 내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운용 가능한 1300석을 모두 채운 팬들의 응원에 힘 입어 1회부터 불꽃 투혼을 펼치는 모습이었다.1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5번 타자 노시환은 담장을 넘기는 싹쓸이 쓰리런으로 훌쩍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었다.이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경남전에서 홈 첫 승과 복수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대전하나시티즌은 11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하나시티즌은 최근 원정 3연전에서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리그 4라운드에서 안양에 1-0으로 승리했고 FA컵 2라운드에서는 파주시민축구단을 4-1로 꺾었다.이후 까다로운 상대였던 전남에 2-1 승리를 거두며 단숨에 리그 2위로 올라섰다.하나시티즌은 11일 경남전(리그 6R)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한화이글스는 구단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내부 공간을 리뉴얼 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은 박찬혁 대표이사 취임 후 중점 추진 사항 중 하나로 선수단과 프런트로 지칭되는 ‘내부’에 초점을 맞췄다.외부 이미지 브랜딩에 앞서 내부 브랜딩(Internal Branding)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이글스 브랜드 정체성을 공유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단 사무실 3층 대회의실의 카페형 업무공간 변화를 시작으로 클럽하우스와 이글스 라운지(접견실), 인터뷰존 등을 통일된 브랜딩으로 리뉴얼했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한화이글스가 2021시즌 첫 홈경기에서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속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한화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이날 한화는 대전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운용 가능한 1300석을 모두 채운 팬들의 응원에 힘 입어 1회부터 불꽃 투혼을 펼치는 모습이었다.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정은원이 4구로 걸어나간 후 이어진 2번 타자 박정현까지 안타를 쳐내며 베이스를 채웠다.2사 1,3루 상황에서 5번 타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성평등 개선 분야와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여전히 열악한 성평등의 현주소를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충청권 중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지역별 취약 분야·지표를 중심으로 지자체 차원의 정책 수립과 우선순위 설정 등이 요구되고 있다. 8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2020년 지역성평등보고서'에서 2019년 기준 대전은 성평등 종합등급 상위지역, 충북 중상위, 충남이 하위에 각각 랭크됐다. 우선 대전의 종합등급은 전국 시·도 중 상위에 속하지만 여성들에 대한 안전과 가족, 경제활동, 문화·정보 분야의 성평등 지수가 낮거나 하락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대확산으로 연중 최대 ‘빅이벤트’를 앞둔 문화·체육계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새봄을 맞아 여는 공연과 프로스포츠 홈 개막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번 거리두기 격상으로 수용 인원 조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7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으로 국공립시설은 수용인원의 30% 이내, 스포츠 관람은 10% 이내로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이번 거리두기 격상은 동구 학원가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조짐이 보이자 내려진 특단의 조치지만 큰 행사들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1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격동의 홈 3연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7일 대덕구 덕암축구센터에서 ‘4월 홈 3연전 미디어 데이’가 개최됐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오는 11일부터 연이어 열리는 홈 3연전을 맞이해 마련됐으며 이민성 감독과 이진현, 이종현 선수가 참여해 1부 승격의 의지를 다졌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아직까지 홈에서의 승리가 없어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홈 3연전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집중을 해 승리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로테이션보다는 총력전으로 간다는 계획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전재홍 사진가가 오는 17일까지 대전 탄방동 갤러리 탄에서 ‘리틀보이-제국의 바벨탑’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식민지 수탈과 대륙 진출을 상징하는 철도시설인 20개 철도역 급수탑을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전 원동에서 출생한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대전역 급수탑과 증기기관차 석탄 공급시설을 보면서 자랐고 건축물이 인간에게 미치는 ‘식민지 건축물의 정치’에 관심이 생겼다. 이후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오면서 지난해 20개 지역의 철도급수탑 작업을 마쳤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탄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과분한 가족의 사랑으로 암투병을 이겨내고 ‘덤으로 사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허허)”대전 출신 트로트 가수 진요근(59) 씨가 5년간의 암투병 생활을 극복하고, 최근 6집 앨범 ‘덤으로 사는 인생’을 내며 제2의 가수 인생을 시작했다.진 씨는 “2016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만 5년이 돼 최종 완치 판정을 받고 1년 전부터 준비한 6집 앨범을 세상에 내놨다”며 “오랫동안 작사가 이호섭 선생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암투병을 했던 사연을 앨범에 담았다”고 전했다.‘효 가수’로도 이름나 있는 그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지난해 10월 이후 또다시 영화 관람비를 인상해 시민들의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전히 실내 시설에 대한 코로나 공포감이 만연한 상황에서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관람비를 은근슬쩍 인상했다는 비판이다.5일 멀티플렉스 극장 CGV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D 영화를 비롯 3D와 아이맥스(IMAX), 4DX(디엑스), ScreenX(스크린 엑스) 등 특별관 등의 영화 관람비를 1000원씩 인상했다. 이는 코로나가 빚어낸 경영난으로 앞서 지난해 10월 한 차례 관람비를 올린 후 6개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학대의 그늘에서 스러져간 아이들의 이름이 날마다 세상을 맴돈다. 아이들의 이름과 얼굴, 작은 몸은 뇌리에 박히고 심장을 쿡쿡 찌르며 모두에게 잊히지 않는 생채기를 남긴다. 누군가의 부모, 누군가의 언니·형들은 각자의 생채기를 품어 안고 남겨진 어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마침내 대전에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2곳이 생겼다. 지난달 30일 대전시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식을 열고 충남대학교 병원과 건양대학교 병원을 전담 병원으로 지정했다. 비로소 지역 학대피해 아동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한화이글스가 6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홈경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한화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이번 시즌 입장 요금을 지난해와 동결하기로 결정했으며 시즌권은 운영은 잠정적으로 중단한다.홈 개막전 기준 입장 규모는 전체(1만 3000석)의 30%인 3600여 석 수준으로 향후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향후 예매는 경기일 3일 전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며 일반 회원의 경우 1인당 최대 4매로 구매가 제한된다.선예매 권한이 있는 멤버십 회원은 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21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둔 한화이글스가 ‘Since 1999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출격 준비를 마쳤다.뼈를 깎는 리빌딩 이후 이번 시즌 시범경기에서 20년 만에 1위에 오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정조준’하는 모양새다.앞서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에도 시범경기 1위를 기록했던 전적을 이어 ‘99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한화는 3일 원정을 떠나 KT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 경기를 치른다.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6승 1패(승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우리 일상에서 꽃이 사라졌다. 입학과 졸업은 물론이고 크고 작은 행사들이 줄취소되며 자연스레 꽃 향기를 맡는 일도 줄어들었다. 대목을 놓친 화훼농가들은 이내 보릿고개를 넘었다. 그러자 전국적으로 어려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가 이어졌다. 민·관 할 것 없이 동참했고, 수많은 시민들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꽃을 선물한 후 SNS와 오프라인 등으로 또 다른 이들에게 바통을 넘겼다. 꽃이 사라진 자리에는 눈에 띄게 멀어진 서로 간의 거리가 남았지만, 요즘 다시 못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중부권 최고·최초 수준의 재활을 자부하는 병원이 있다.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대전재활병원은 대전에서 처음 재활치료 의료체계를 도입하고 2009년 11월 2일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환자나 가족들에게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확신을 주고자 250여명의 임직원들은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헌신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3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제1기 2차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환자 개개인의 문제점을 분석한 맞춤형 치료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전재활병원은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는 ‘내일은 더 나아질 것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체육관 수강생이 없어서 건당 급여를 받으며 야간 택배 일을 하고 있습니다. 힘들어도 어쩌겠어요. 뭐라도 해서 가족은 굶기지 않아야죠.”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생업이 위태로운 대전지역 체육인들이 늘고 있다. 실내 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공포감이 커지면서 운영난이 계속되자 생계유지를 위해 ‘투잡’을 뛰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최근까지 대덕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A씨는 코로나 이후 시설 문을 닫고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그는 “헬스장이 아파트 단지 안에 위치해 있다보니, 한창 코로나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시에서 추진 중인 '대전음악창작소'와 관련한 장소 선정과 내용을 두고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최종 장소로 선정된 믹스페이스(구 대전극장)는 수년 전 대전문화재단이 음악 공간 지원을 위한 시장 조사 당시 부적격 판정을 내렸던 곳일뿐더러 음악창작소 사업의 본래 취지인 음반 제작·창작의 기능과도 동 떨어져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 ‘2021 지역기반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에 대전이 최종 선정됐다.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믹스페이스가 대상지이며 내년 초 개소를 목표로 국비(10억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마을이 키우는 아이들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은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이 경제적·정서적인 지원과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제공받고 꿈을 키워나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관심을 쏟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캠페인의 세 번째 보석, 강소진(12·가명) 학생의 꿈은 대전을 넘어 세계를 누비는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다. 소진이는 태권도와 트로트를 넘나 들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나태주처럼 다재다능한 태권도 선수를 꿈꾼다. 숨은 원석이었던 소진이가 균등한 환경 속에서 멋진 보석으로 거듭나는 훗날에 주목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