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3년 대통령의 여름별장으로 만들어진 후 20년여 만인 2003년 4월 22일 개방된 청남대가 지난달 말로 관람객 수 187만명을 돌파했다. 베일 속에 가려 있던 청남대를 둘러보기 위해 그동안 하루 평균 3400명의 관광객이 몰려와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엔 평시 관람객 수의 절반만이 청남대를 찾고 있고, 겨울에는 봄·가을
충북도가 '바이오토피아 충북'의 기치를 내걸고 생물산업 육성에 막대한 예산을 퍼붓고 있으나 지원액에 비해 성과가 미흡해 예산 낭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더구나 이미 기초연구가 끝난 연구과제를 상용화시킨다는 명목으로 필요 이상의 도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당장 실용화가 어려운 연구과제에도 버젓이 지원하고 있어 생물산업화 연구과제의 당초 취지가 모호한 상태이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유치와 청주·청원 통합 등 지역 최대 현안을 둘러싸고 충북도와 충북도의회가 동상이몽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청원 통합문제로 그동안 사활을 걸고 추진해 온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유치 운동의 초점이 흐려지는 것을 꺼리는 반면, 도의회는 도정질문을 통해 연일 통합문제에 대해 포화를 퍼붓고 있다. 그러나 도의원끼리도 통합을 둘러싸고 '찬성'
소방항공대 발대식이 9일 오후 4시 이원종 충북도지사, 유관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무심천 체육공원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헬기 제막식에 이어 소방헬기 인명구조시범, 인명구조장비 전시 등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소방항공대는 헬기 1대와 소방대원 8명으로 구성됐으며, 대원들은 지난 4월 30일 도입한 소방헬기에 대
=충북도는 낮술을 마시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점검반에 적발돼 물의를 빚은 이우영 도 농업기술원장 등 5명을 징계해 줄 것을 행정자치부에 요구했다. 도는 지난 4월 13일 이 원장을 비롯한 공무원 6명이 한낮에 술판을 벌이다 적발된 것과 관련, 이 원장과 2명을 감봉이나 견책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나머지 3명은 사안이 경미해 훈계조치했다고
충북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정도시)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라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충북도는 이에 따라 행정도시 배후지역 다운 SOC를 확충하고 시·군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충북도는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허브충북 건설'을 계획 목표로 행정도시권 인프라 확충, 혁신형 산업발전 기반 구축, 미래형 고부가가치
21세기 충북 비전은 '도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바이오토피아 충북 건설'이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동북아 R&D 역점기지로 육성해 세계 유수의 바이오단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바이오토피아 충북'은 물론 '바이오 코리아'를 실현하는 초석을 놓는다는 계획이다. 21세기 충북의 혁신 목표는 '국토의 중심, 미
충북도가 정부 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는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3개월간 실시된 '2004 정부합동평가'에서 총 9개 분야 중 대민서비스 혁신, 보건복지, 환경관리, 지역경제, 안전관리 등 5개 부문에서 최우수인 '가' 등급을 받았다. 도는 이로써 지난 2002년, 2003년에 이어 3년
수도권 과밀화 현상과 청주·청원 비대화 현상이 '닮은꼴'이라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전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국 인구의 47.6%가 모여 살고 있는 것처럼, 충북도내 13.0%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청주·청원에 49.8%의 인구가 몰려 있기 때문이다. 충주·제천 등 도내 북부권과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권 주민들이 공공기관 및 혁신도시
내년부터는 미등기 부동산 및 등기 내용과 실제 관계가 불일치하는 부동산에 대한 등기가 간편해질 전망이다. 충북도는 지난달 26일 공포된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그동안 미등기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도민들이 손쉬운 절차로 부동산권리를 찾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특별법 대상 부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준비를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한대수 청주시장이 7일 오전 청원군을 전격 방문해 오효진 청원군수와 대화를 나눈 데 이어 황의환 자치행정과장 등 청주시 관계자와 강준식 행정과장 등 청원군 관계자 등 9명은 8일 낮 청주시내 모 식당에서 만나 통합 관련 실무 협상을 벌였다.이 자리에 참석한 양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청주시가 제시
충북도가 노동력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도내 농가에 설치 중인 '못자리 Bank시설'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농촌 노동력 노령화 및 소규모 개별 육묘에 따른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고 고품질 우량건묘 생산을 목적으로 지난해 4억 6800원에 이어 올해 7억여원을 투입, 충주·청원·괴산·보은 등지에 자동화된 최첨단 '못자리 Bank시설'
'보존이냐 신축이냐, 이전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충북도청사는 오는 10월 이전하는 충북경찰청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충북도는 7일 "청사 이전 및 새로운 행정타운 조성 계획은 재원 마련 문제 등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해 볼 때, 현재로서는 검토시기가 이르다고 판단된다"며 이전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도는 8일부터 개회하는 제239
=충북도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가 통일그룹 헬기공장 유치 운동 실패를 딛고 국내 유수의 항공 관련 업체와 국내 최초의 지역 항공사인 ㈜제주에어 유치 운동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길희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7일 "건교부가 항공산업단지로 지정한 김포시 대곶면 일원 면적이 9만평
성희롱과 남녀 차별없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성희롱 예방 관리자 특별교육'이 6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원종 지사를 비롯, 5급 이상 관리자급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교육은 최근 영동군이 고위공직자의 성희롱 파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열려 공직사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교육에서 김미경 미래여성연구원 원장은
충북 정보통신산업진흥재단 개관식이 7일 오후 2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이원종 충북지사를 비롯, 관련 기관 및 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03년 3월 27일 반도체 및 전자산업 집중 육성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같은 해 12월 29일 청사 신축을 위한 착공에 들어가 부지 9000평, 연건평 2459평 규모의
'청주·청원' 통합이 충북도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초의원 정수(定數) 동수(同數) 구성안' 등을 놓고 양 기초단체간 이견이 남아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막판 힘겨루기 등 난항도 완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7일 오전 김재욱 자치행정국장, 연영석 청주시 부시장, 유광준 청원군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지역 발표를 앞두고 충북도의 대어(大魚)급 공공기관 유치 가능성이 '청색등'에서 '적색등'으로 바뀌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4월 건교부와 국가균형위원회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토지공사와 도로공사가 1순위 이전 희망 지역으로 충북을 선호하고 있으나, 실제 성사 여부는 극히 불투명한 것으
충북도의회 제239회 임시회가 8일부터 1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회기에서는 그동안 '위인설관(爲人設官)' 논란에 휩싸였던 '충북개발공사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심의위원회를 열고 충북개발공사 설립의 타당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임시회 회기에서 공사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를
충북도는 7일부터 건축정책 정보시스템의 건축물대장 변경자료를 재구축한 후 도민들에게 전자정보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건설교통부와 공동으로 오는 15일까지 재구축작업을 마무리짓고, 향후 정책 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지난 92년 '건축물대장의 기재 및 관리 등에 관한 규칙'에 의해 작성된 기존 건축물공부(가옥대장 및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