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7일 폐막한 ‘2023 대전 0시 축제’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지만 방류는 일본의 의지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피해가 내수면 어업까지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정부 대책에 내수면 어업까지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 배경이다.기시다 일본 총리가 한미일 정상회담 직후인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처음으로 방문하면서 이르면 이달말 방류를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
지속되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을 비롯해 각종 공공요금 인상까지, 코로나19 보릿고개를 힘겹게 견뎌온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한숨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서 어느 때보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절실하다. 그동안 대덕구는 소상공인 대출지원사업인 ‘대덕뱅크’와 골목상권 매출 증대를 위한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그러나 고물가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지금, 그간의 사업이 ‘이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됐는지’, ‘정말 필요
잇단 흉악범죄에 시민불안이 커지고 있다. 대낮에 도심의 한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는가 하면 은행 강도 사건까지 강력범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 17일 낮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에서 30대 남성이 여성을 무차별 가격한 뒤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안타깝게도 19일 숨졌다. 피의자는 사전에 성폭행을 계획했고, 금속 재질의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낀 채 폭행을 저질렀다고 한다.인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둘레길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현장에서 불과 200m
요즘 같은 여름 한낮 도시의 건물 숲이나 아스팔트 길을 걷다 보면 유난히 숨이 멎을 정도로 덥다.더욱이 밤이 되면 한낮 뙤약볕에 달궈진 열기로 밤잠을 설치곤 한다. 예전과 다르게 오늘날의 여름은 열대야에 따른 열돔 현상으로 유난히 더운 것 같다. 급속하게 진행된 도시 개발은 땅을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어 버렸다. 지나친 난개발이 일어 나고 있는 농촌 지역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환경 파괴의 결과가 다시 인간의 생존과 건강을 위협하는 악순환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재작년 11월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냉각
‘순살 자이’, ‘통뼈 캐슬’. 올해 4월 LH가 발주한 인천지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이후 전국 곳곳의 공동주택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와중에 일부 언론이나 SNS 등을 통해 널리 번진 용어로 설계에 반영된 철근이 빠진 상황과 철근 일부가 콘크리트 밖으로 돌출한 모습을 보며 생겨난 용어다. 매년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시설, 건축물의 안전사고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고 있고 시민의 피로도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인천에서 발생했던 신축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경우 인명피해는 없지만, 붕괴지점 상부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우리의 변화는 모두 함께 성장하기 위한 혁신이어야 할 것입니다"5월 1일 취임한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제8대 대표이사의 첫 인사는 부드럽지만 확고했다.백춘희 대표이사는 직원들과의 첫 만남에서 재단 미래에 대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제시하며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지난 18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 개최된 대전문화재단 ‘새 비전선포식’은 그 당부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선언적으로 드러낸 자리였다.대전문화재단만의 프로그램인 ‘차세대 아티스타’로 배출한 권순찬 테너, 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우즈베키스탄 특허청에 대한 한국형 특허행정 시스템 구축 논의가 본격화됐다.특허청은 21일 정부대전청사 중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특허청장 겸 법무부 차관(Mr.Ikramov)과 국장, 실무진 등과 고위급 회의를 열고 양국 간 지재권 관련 정보화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특허행정 시스템 구축 및 지식재산 데이터 교환, 우즈베키스탄 실무진 대상 정보화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지재권 분야서 폭넓은 협력 의제들이 논의됐다.또 25일까지 양국은 한국특허정보원에서 정보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받은 보증 만기가 다가오지만 충청권 보증이용업체들의 체감 업황이 기준치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2분기 보증이용업체 기업경기실사지수’ 보고서를 보면, 올해 2분기 충청권 보증이용업체 경기 동향 지수는 58.3p를 기록했다.전국 2분기 경기 동향 지수는 56.6p였으며 경상권만 60.8p로 충청권보다 높았고, 강원권(58.3p), 제주권(+58.3) 등으로 집계됐다.기업경기실사지수(GBSI)는 0에서 200 사이로 100 미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경찰이 대전 은행 강도 용의자 추적에 나선지 나흘 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행방은 오리무중이다.21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부경찰서는 신협 강도 용의자 A씨가 범행에 이용한 오토바이 2대를 지난 19일 각각 다른 장소에서 발견하고 A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A씨는 오토바이 등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 대전지역 곳곳을 누비며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범행 당시 착용했던 옷과 헬멧을 갈아입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여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있다.경찰은 A씨의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대전 대덕구청 구내식당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비상식량 급식 체험을 하고 있다. 국가비상사태 시 물자공급 차질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량부족 상황을 가정해 주먹밥과 고구마 등이 점심 식사로 제공됐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진 배승아(9) 양의 유족이 법정에서 음주 운전자에 대한 엄벌을 호소했다.배 양의 오빠(25)는 21일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방모(66) 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상·위험운전치사상 등 재판에서 "승아는 어떤 경우에도 돌아오지 않겠지만 우리 같은 아픔을 앞으로 누구도 겪지 말아야 한다"며 "음주운전하면 엄벌에 처해진다는 판례를 남겨서 모든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종을 울려달라"고 말했다.이날 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했다"며 "우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미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면서 "한반도 역내 공조에 머물렀던 한미일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 평화, 번영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범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것"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국적으로 지역에서 유명한 생산물을 일컫는 ‘특산물’이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특산물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역 대표 축제가 취소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농민들은 이상 기온, 인력 부족, 농산물 가격 저조 등 삼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충청투데이는 충북의 현재 특산물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목소리와 대책을 짚어 본다. 충북의 11개 시·군 중 7곳의 특산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21일 충청투데이 취재 결과 청주, 충주, 진천, 증평, 영동, 보은 등에서 지역을 대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 수산업뿐만 아니라 내수면 수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특히 내수면 양식어업의 걱정이 크다.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사료가 바닷고기로 만들기 때문이다.2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내수면 수산업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로 인한 해양수산물 기피가 내수면 어업에는 당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는 소비자들이 해양수산물 대신 내수면 수산물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이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내수면 어업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하나원큐 K리그2 2023’에서 충북청주FC(이하 청주FC)가 10게임 무패로 돌풍을 일으키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5위를 사정권에 두게됐다.청주FC는 지난 1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청주FC는 이날 승리에도 순위는 기존 8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기준인 5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FC를 4점차까지 따라잡았다.청주FC는 개막 후 두 달여간 10게임에서 1승 3무 6패를 달리며 신생팀으로서의 한계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각종 생활물가 폭등으로 서민들의 가계 사정이 찌들고 있다.먹거리는 물론 공공요금, 기름값, 대중교통 요금까지 안 오른 게 없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서민들은 외식은커녕 장보기도 겁나는 데다, 여가생활은 고사하고 외출하는 것조차 부담스럽기만 하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와 충북도 주간 물가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대부분 농수산물 가격이 전달 또는 전주에 비해 상승했다.18일 기준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5766원으로 전달보다 무려 56.9% 치솟았다.무(1개 기준) 가격도 2797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물한계곡의 청청(淸淸)한 물과 민주지산의 기상(氣像)이 빚어낸 천혜의 선물, 충북 영동의 포도다. 영동 포도는 전국 최대 재배면적을 자랑할 만큼 그 맛 또한 신비롭다. 달콤한 내음을 풍기며 사람들의 입맛을 미혹하는 포도의 계절, 영동에서 영동포도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8번째.영동포도축제는 단순히 포도를 맛보는 시식(試食)용 축제가 아니다. 체류하면서 체험하고 참여하는 오감만족형 축제다.영동에서 자란 포도가 일품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한 준산간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일교차가 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는 가난과 굶주림의 시대에 과학농업을 통해 나라를 구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1951년 개교한 71년 전통의 직업계고다.그동안 2만명에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사회의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직업 세계의 변화에 따라 21세기가 시작된 2000년도부터는 원예, 화훼장식, 조경, 반려동물 등의 생명과학 계열을 근간으로 조리, 제빵, 미용, 보건간호 등의 가사·보건계열과 자동차, 중장비, 건설정보 등의 산업계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중부권에서 가사·보건계열 교육을 최초로 시작해 선도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 동아리 소개 "측량탐구 동아리는 측량 및 공간정보에 관해 공부하고 탐구하는 동아리입니다. 2012년부터 활동 중이며 그간 ‘대전충남측량경시대회 대전시장상’ 수상, ‘2022 드론측량 경진대회’서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각종 대회에서 출전하고 관련 분야 취업 및 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측량 및 공간정보라는 분야가 우리 일상과 상당히 밀접하지만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우리 일상속에 측량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측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