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이하 안산 산단) 조성 사업의 정상화를 좌우할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관련 재심의가 임박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특히 이번 재심의 결과는 안산 산단이 대상지로 포함돼 있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22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24일 오후 안산 산단 GB 해제와 관련된 재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중도위는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며 지난 5월 안산 산단 GB 해제에 대한 재심의를 결정했고
도시에서와 달리 시골에서 잠을 자면 정확하게 여섯 시간을 자면 눈을 뜬다.촌노도 아니 것만 마치 촌노의 습관인양 내 속으로 파고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도시에서는 야심한 밤에도 잠들지 못한다. 그림을 하는 시간이 늦어질수록 자연스레 잠을 청하는 시간이 늦어지고 바이오리듬을 어기게 된다.도시에서는 잠들 시간에, 시골에서는 눈을 뜨니 정상이 아니다.아닌 걸 알면서도 그럴 수 없음에 달콤한 유혹처럼 나를 달랜다.이해한다고, 그럴 수 있다고, 하면서 말이다.변화! 내 나이가 돼도 변화를 추구하고 변화 속에 있는 사람이고 싶다.멈춤은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다. 장마와 집중호우에 따른 참사피해, 이어진 폭염으로 금년 여름은 유난히 힘들었던 시간이었다.서서히 익어 가는 과일의 모습을 보면서 그 속에 담긴 삶의 진리를 생각해본다. 좋은 결과와 변화를 위해서 고비를 견디어 내고,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이 추수의 계절을 준비하는 마음일 것이다.고난이 없는 것에는 알맹이가 없다고 하지 않던가. 폭풍 같은 시련과 가뭄 같은 고통이 있어야 껍데기 속 영혼이 깨어나 여무는 것이라는 뜻이다.대추 한 알의 열매를 맺기 까지는 태풍과 천둥, 벼락을 맞는 과정을 겪고 무서리와 땡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제24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9월 12일 오후 2시부터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아산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고, 관내 사회복지 시설 및 기관 등 56개소가 참여하며, 아동복지부터 노인복지에 이르기까지 복지 분야 전반에 걸쳐 ‘촘촘하고 두꺼운 약자 복지 확충’이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박람회 부스 45개가 운영되며 700여명의 시민들과 사회복지 종사자가 함께할 예정이다.또한 지역의 복지 소외계층 및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산림청은 ‘제23회 디지털산림 활용·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할 작품을 다음달 30일까지 접수한다.이번 공모전은 디지털과 빅데이터, 원격탐사 등을 활용한 산림관리 활용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이원희 산림디지털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산림현장의 문제해결에 위성정보나 디지털을 활용한 우수사례와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돼 산림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보다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문가들은 늘봄학교가 아동복지, 가족정책과 연계돼 민·관 협력모델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재 학교 현장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제언했다.단위학교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 지자체나 시교육청이 돌봄사업 자체를 직영해 특정 주체가 전문성과 안전성에 대한 책임을 지는 식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22일 교사노조가 주최한 늘봄학교 운영 방향 재정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선 학교 독박 돌봄이 아닌 지자체, 가정이 협업하는 온 마을 돌봄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모아졌다.이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방과 후 교실에 남아있던 한 1학년 아이가 집에 가고 싶다고 울더라고요. 늘봄학교, 누굴 위한 정책인가요."지난 3~6월 1학기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했던 대전의 한 담당 부장교사는 학생을 온 종일 학교에 남게 하는 돌봄 정책에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고 하소연했다.본보는 지난 한 학기 방과후학교 부장 보직을 맡으며 늘봄학교를 운영했던 초등교사 A 씨에게 그가 경험한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들어봤다.실제 늘봄 업무를 담당해보니 수업에 전혀 집중할 수 없을 만큼 신경 쓸 일이 많았다며 교사와 아이 모두에게 스트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일제 돌봄이 이뤄지는 ‘초등 늘봄학교’가 충청권으로 전역으로 확대되자 시범학교 교사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결국 관련된 모든 잡무는 교사가 하게 된다며 가장 중요한 수업은 뒷전으로 밀려날 것이라는 게 교사들의 목소리다.충청권 늘봄학교 시범학교는 1학기 20개교에서 2학기엔 134개교로 6배 이상 늘어났다.체계적인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운영이 확대되자 초등교사들의 불만은 상당하다.가뜩이나 교권침해를 비롯 학교폭력, 각종 민원, 행정업무로 교사들이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육 책임까
[요리하며 심리적·식생활 문제 잊었어요]보령지역자활센터(센터장 홍정윤)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요리 조리 프로그램 운영이 어르신들의 인기리에 지역순회에 나서고 있다.어르신과 함께하는 요리 조리 프로그램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보령시북부지역 7개면 행정복지센터 및 그 외 장소에서 전담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들이 각지역 자원봉사자들을 연계하여 물김치 담그기를 시작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스스로 기본적인 식생활를 조리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김치 담그기를 통해 신체 및 인지기능 유지 등 을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또한 물김치 담그기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철저한 흙수저였다. 진천에서 초·중·고를 모두 다녔다. 성공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고 또 뛰었다.특히 자신처럼 어려운 삶을 살았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돼주고 싶은 바람이 간절했던 그다.‘참교사’의 길을 걸어온 진천군 문백초 서강석(57) 교장.그는 교육계의 기부 천사로 불리고 있다.지난 2009년부터 청주 상봉초와 덕벌초를 비롯해 모교인 진천 만승초에 매년 3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이게 끝은 아니다.2012년 청주 운동초에 300만원과 청주교대 부설초에 420만원을 기부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반려동물 양육가구 급증과 관련 규제 완화에 편승, 불법 반려동물 이동식 장례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어 관리·단속이 요구되고 있다.더욱이 이들 업체들은 정식 허가를 받은 업체인 것처럼 허위광고로 현혹, 이용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장묘업을 하려면 농림축산식품부령에 따라 급·배수시설과 냉동시설·분향실 등을 갖춘 독립된 건물 등 시설 기준을 갖춰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이는 반려동물 화장 과정에서 우려되는 환경성·안정성 등을 고려하고, 장례 확인서·화장증명서 발급 등 적법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올해는 괜찮아 지겠지라는 희망을 갖지만 이상기온으로 농사는 해마다 더 안 좋아지고 있다".2005년부터 보은군에서 대추 농사를 짓고 있는 A(55) 씨는 충청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A 씨는 "농가 인력도 부족하지만 농사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이상기온"이라며 "작년에 큰 흉년이 들었고 올해는 대풍년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이른 장마에 대추 수정이 잘 안 됐다"고 하소연했다.충주에서 13년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B(56) 씨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B 씨는 "자연재해가 많아 농작물 재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정부의 요청으로 새만금 잼버리 대원을 받은 지방자치단체가 뒤치다꺼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대원들의 각각 다른 체류비용을 정산하느라 고생하고 있는 것이다.지자체는 또 비용을 전액 보전한다는 정부의 약속에도 정산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온전히 받을 수 있을까 걱정하고 있다.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에는 한국 참가단 416명을 비롯해 칠레 1020명, 일본 1557명, 온두라스 30명,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영국 250명 등 모두 3273명이 8∼12일 닷새 간 청주, 충주, 제천, 음성, 단양 등 5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21일 대덕구청에서 (재)대덕문화관광재단과 관광 사업 공동 발굴 및 대덕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덕구 관광 자원의 공동 마케팅 및 공동 사업 추진, 대청호·계족산 등 연계 관광 코스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게 된다.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 대전의 관광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4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임으로 이균용(62)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22일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이 후보자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6기로 법관에 임용됐다.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역임했다.윤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산자부장관과 차관급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대전 우주산업클러스터 사업으로 총 973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조 의원에 따르면 21 일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통과됐다.대전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구축 사업도 해당 사업 내역 사업으로 포함돼 우주기술 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에 712억원, 연구현장 연계형 우주인력 양성사업 261억원 등이 포함됐다.우주기술 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사업은 임무 중심 교육시설 및 장비 구축·운영, 산학연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정부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중 소상공인에 지급했던 재난지원금 초과분에 대해 환수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박영순(대전 대덕구) 의원은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상공인들이 아직 코로나 대출을 갚지 못해 허덕이고 있는데, 정부가 급작스레 3년 전 지급했던 재난지원금을 환수하겠다고 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라며 관련 계획의 재검토를 요청했다.박 의원은 이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재난지원금 환수 대상과 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주춤하던 가계 빚이 올해 2분기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부동산 경기 회복세로 주택담보대출이 14조원 이상 급증하고 신용거래도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총 1862조 8000억원이다.이는 1분기 말(1853조 3000억원)보다 0.5% 많은 수준이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것이다.기준금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청약 시장 최대어인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본격 분양장이 열리면서, 지역 부동산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청약 흥행으로, 한풀 꺾인 지역 청약시장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22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문을 연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이후 3일간 4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주거 수요가 높은 둔산동 생활권에 위치한 단일 대단지 아파트란 점에서 많은 청약 대기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숭어리샘 재건축 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상반기 충북 시·군지역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충남은 대체로 평이한 고용지표를 받아 들었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보면, 충북 시지역의 고용률은 64.4%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p 상승했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충북 군 지역의 상반기 고용률도 전년 동기 대비 1.0%p 상승한 69.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실업률의 경우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시지역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