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삼각체제 구축사업 예타면제”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조성 등 탄력 기대

▲ⓒ조승래 국회의원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대전 우주산업클러스터 사업으로 총 973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21 일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통과됐다.

대전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구축 사업도 해당 사업 내역 사업으로 포함돼 우주기술 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에 712억원, 연구현장 연계형 우주인력 양성사업 261억원 등이 포함됐다.

우주기술 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사업은 임무 중심 교육시설 및 장비 구축·운영, 산학연 연계 실무교육 모델 개발 및 확산, 우주 연구 네트워크 허브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센터를 대전 유성구에 건립하는 사업으로 향후 5년간 712억원(국비 470억 5000만원, 지방비 240억원, 민자 1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연구현장 연계형 우주인력 양성사업은 큐브위성 지원센터 사업과 위성정보활용 교육센서 사업, 기상·기후 관측 모니터링 큐브위성 개발 및 기술확산 사업으로 구성되며 각각 향후 5~6년간 국비 43억원, 68억원, 150억원이 투입된다.

우주산업클러스터 사업은 당초 정부가 경남과 전남 2개 지역만 특화 지역으로 선정하려 했으나 조승래 의원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결국 대전까지 포함한 3축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대전의 인프라와 인력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관련 예산들을 대거 확보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R&D 예산 편성이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추후 국회 예산 심의단계에서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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