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의료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청주의료원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재추진이 가능해 졌다.특히 충북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개원하면서 충북형 소아재활시스템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26일 청주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12월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장애 어린이의 발단 단계와 신체 성장에 맞는 재활 치료를 담당할 청주의료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충북도내에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사람의 위속에 기생하는 균이다. 전 세계 인구의 50%, 우리나라 인구의 약 60%가 이 균에 감염돼 있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균이 포함된 오염물 또는 음식물을 통해 옮긴다.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은 별 증상 없이 일평생을 보내는데 일부에서 위궤양과 십이지장 궤양, 그리고 위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헬리코박터 균으로 인한 질병은 무엇인가?헬리코박터 균과 연관된 질병은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점막 림프종(MALT 림프종), 그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담도(담관)는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운송되는 통로다. 이 통로에 생기는 악성종양이 담도암이며, 생기는 위치에 따라 간내 담도암, 간외 담도암으로 나뉜다.◆환경+유전 요인담도암은 현재로서는 명확한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다. 다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몇 가지 위험인자는 있다.경화성 담도염, 만성 간질환, 췌담관 합류 이상, 담관낭종 같은 선천성 담관 확장증, 간흡충과 같은 기생충감염, 간내담석증 등이다. 고령과 가족력 역시 위험인자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다른 암처럼 두경부암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치료한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수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하지만 병기나 위치에 따라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수술로 잃게 되는 것이 많은 경우, 수술은 했지만 빠른 재발이 염려되는 경우에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예를 들어 수술이 불가능한 위치에 생기는 비인두암, 수술 후엔 말을 못 하게 되는 성대암 등은 방사선치료를 하게 된다. 방사선치료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다. 병기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와 정치권이 미래산업의 한 축으로 치의학을 내세우자 상대적으로 관련 인재 양성 기반이 미흡한 충청권에선 각종 우려가 제기된다.그 중 하나는 전폭적인 지원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인데, 대전에선 이에 대응해 충남대가 첨단산업 융합과 디지털을 키워드로 치과대학 신설에 발벗고 나섰다.15일 충남대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대전특화 첨단융합 디지털 치과대학’을 설립안으로 제시하고 있다.보운캠퍼스 내 5000여㎡ 규모의 부지를 활용해 치과대학을 세우고 인근 충남대병원과도 연계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정부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50년간 지역 정치권과 교육계의 침묵 속에 국가 치의학 발전사에서 외면받은 충청권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서도 소외될 확률이 크다. 국가 차원에서 대대적인 치의학 산업 육성을 계획 중이지만 충청권은 지역 내 인재 배출이 타 시·도에 비해 녹록지 않은 여건이기 때문이다.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과거 국립대 치과대학이 설립됐던 당시에는 학과 신설 또는 폐지까지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정부 주도 아래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내륙 권역에 치과대학이 설립됐다.2006년부터는 국립대 치과대학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직장인 A(30) 씨는 며칠째 밤낮으로 끊이지 않는 기침 때문에 걱정이 많다. 추워진 날씨 때문에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기침 증상이 10일이 넘어가자 결국 병원을 찾았고, 급성 기관지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겨울이 다가오면서 급격하게 내려간 기온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기침이 5일 이상 지속된다면 급성 기관지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계속되는 기침, 감기와 기관지염의 차이점급성 기관지염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 등에 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사랑니는 입 안에서 가장 안쪽, 제2대구치(두 번째 큰 어금니) 뒤에 나는 치아다. 우리나라에선 사랑할 만한 나이에 나오는 치아라 해서 사랑니라고 부르지만 , 서양에선 사랑니가 나올 때쯤이면 지식을 깨우친다 하여 ’wisdom tooth’라고 부른다 . 이처럼 사랑니는 주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나며, 전혀 없는 경우부터 4개를 모두 갖고 있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오민석 선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도움으로 사랑니에 대해 알아본다.◆인류 진화의 산물, 사랑니사랑니는 왜 나는 걸까. 사랑니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과 단양 지역의 의료 서비스 질이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다.그동안 취약했던 이 지역의 심뇌혈관·중증응급의료 분야 공백에 대한 우려도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제천명지병원은 지난 9월 신축한 ‘심뇌혈관센터 및 응급의료센터 새병원’을 지난 2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건축비와 의료 장비 구축 등 총 450억원 투입된 새병원은 연면적 11,176m²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최신 시설로 지어졌다.병원 부지 내에 들어선 새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시설을 갖춘 응급실(1층) △최첨단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충남대 대덕캠퍼스에서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과 법률센터·충남대 동물병원 및 수대학·대전지방변호사협회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CNU 무료클리닉 데이’를 공동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충남대 내분비대사내과 임정렬 전문의 등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대전·세종·충남 지역주민과 충남대 교직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상담을 제공했다.이석구 충남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이번 CNU 무료클리닉 데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충남대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들의 올바른 건강관리에 도움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을지재단은 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서 각각 을지재단 창립 6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과 을지대 홍성희 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0년 근속자 2명 등 총 148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박준영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터를 지키며 환자를 돌보고 교육에 몰입하는 을지가족 여려분이 미래의 을지를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초록빛 산들도 이제는 붉은색 가을옷을 입었다. 단풍이 만발하는 지금,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분들이 건강관리의 수단으로 등산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무릎관절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드물다. 건강한 분들은 등산을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기 쉽고 등산 후에 무릎 통증으로 며칠씩 고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무릎관절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한 등산은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안내하고자 한다.◆하산 시간은 등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최근 TV에 연극배우 윤석화 씨가 출연해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흔히 뇌종양은 치료가 어려운 불치의 병으로 생각하거나 혹 수술을 한다 해도 장애가 남는 위험천만한 질병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이다.물론 뇌종양은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악성일 경우 매우 위험한 질환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양성)가 더 많다. 양성 종양의 경우 수술적 치료로 후유증이나 합병증 없이 완치될 수 있는 경우가 더 많다. 최근에는 뇌를 절개하지 않고 무혈, 무통으로 치료가 가능한 수술도 있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소재 가경한의원(원장 조동찬)이 올해 KICA한국소비자산업평가 병·의원 분야에서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22일 KICA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 따르면 이 평가는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소비자평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서 보장하는 소비자의 8대 권리를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올해 평가는 지난 6~7월 전국 7만 5625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포털 사이트의 리뷰수 등에 기반한 사전조사를 통해 상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정부가 지역·필수의료 붕괴 위기에 대응해 지방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지역과 필수의료 강화를 추진한다. 필수의료 분야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국립대병원 의사 수와 인건비 제한 규제를 풀어 국립대병원을 필수의료 중추로 삼아 지역의 병·의원과 협력키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먼저 필수의료 분야 교수 정원을 대폭 확대하고, 공공기관 총인건비와 정원 등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국립대병원에 대해서는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의 병상·인력 확보를 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입원병동인 52병동을 환자중심 병동으로 새단장하고 축복식을 진행했다.이번 리모델링은 입원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 및 안전한 치료환경 마련을 위한 의료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대전성모병원은 노후화된 병동 환경 개선을 위해 52병동을 시작으로 전 병동의 리모델링을 실시할 예정이다.새롭게 바뀐 병동은 간호사 스테이션의 높이를 낮춰 빠른 환자 응대 및 간호사와 환자간 열린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또 협소한 공간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어려움이 있던 치료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 사회단체 40여개로 구성된 ‘경찰병원 건립 범시민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는 12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청사 앞에서 아산시민 약 300명이 참여하여 경찰병원 건립 예타면제 촉구 집회를 가진다고 밝혔다.추진협은 지난 9월 20일 아산시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라이온스협회 △새마을회 등 40여개 시민단체의 회장들이 뜻을 모아 결의 구성되었다.경찰병원 건립이 아산으로 확정 된 이후 건립 검토과정에서 병상 규모에 대한 부분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제도 적용 시, 당초 550병상에서 300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앞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 수술실에 폐쇄회로(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25일부터 수술실 내 CCTV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한 개정 의료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우선 전신마취나 진정(일명 수면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CCTV는 유무선 인터넷이 연결된 네트워크 카메라가 아닌 촬영 정보를 폐쇄회로 전송로를 통해 특정 장소에 전송하는 장치여야 한다.고해상도(HD급) 이상의 성능을 보유해야 하며,
누구에게나 금요일은 생각만 해도 미소가 번지는 그런 날일 것이다. 한 주간의 피로를 시원한 맥주 한 잔에 날려 보낼 수도 있고, 과중한 업무로 근육 손실이 생긴 ‘몸짱’들에게는 어김없이 헬스장에 출근 도장을 찍기 좋은 그런 요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선선한 가을의 기운을 맞으며 출근해서 모니터에 떠 있는 건강검진 수검자분들이 지난 금요일 밤에 무엇을 했을지 알아맞혀 볼 생각에 설레며 진료를 시작한다.‘띵똥’ 하는 소리와 함께 ‘갑상선 초음파 준비되었습니다’ 하는 메시지가 모니터에 뜬다. 30대 여자분, 검진 단순 흉부 촬영에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침 분비 기관인 침샘은 맛을 느끼고, 소화에 중요한 효소를 포함하고 말하고 삼키는데 필요한 윤활작용과 구강의 감염을 막는 면역작용을 한다.침샘암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등 귀턱혀밑 주침샘과 점막에 흩어져 있는 작은 부침샘에서 생긴 종양, 혹을 말한다. 대부분 얼굴, 목, 구강에 통증이 없는 혹덩어리가 느껴져 발견된다.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얼굴에 감각저하나 한쪽 표정을 지을 수 없는 안면마비가 생길 수 있다. 간혹 염증성 림프절 비대나 침배출이 막혀 통증이나 부종도 느낄 수 있다.세수나 양치를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