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에서 9000호 규모의 택지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15일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확충을 위해 주택수요가 풍부한 입지 중심으로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국토부는 신규택지지구는 인근의 원도심,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 개발해 도시기능을 보완하고 분담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자족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특히 선(先)교통-후(後)입주 실현을 위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은 신규택지 발표 직후 수립에 착수, 기존보다 최대 1년 앞당겨서 지구지정 후 1년 내 확정할 방침이다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대전의 사회 복지에 누구보다 앞장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김인식 원장. 이에 본보는 김인식 원장을 만나 취임 1주년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대담=최정우 교육문화부장-대전시사회서비스원 제5대 원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을 돌아보니 어떤가."시간이 참 빠르다. 직원들보다 앞서 고민하고 즐거움은 나중에 즐기겠다는 선우후락의 마음가짐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평소에도 성찰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다 보니 ‘처음의
수도권과 지방은 인구를 비롯한 다양한 부분에서 격차를 나타낸다. 이 중 급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바로 의료 인프라로, 지방 환자들의 원정 진료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서울지역 5개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지방 환자 수가 10년 사이 40% 이상 급증했다. 지방 환자들이 이들 병원에서 쓴 의료비만 연간 2조원에 달해 수도권 환자 쏠림 현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고 있다.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 5개 상급종합병원에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긴장이 모여 살얼음판이 된다. 몸도 마음도 떨린다. 유독 매서운 바람이 부는 그날이 왔다. 오늘은 2024 수능날이다. 수능을 안본 사람은 있어도 보고도 잊은 사람은 없다. 수능을 친 지 16년이나 지났음에도 그날의 기억은 생생하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집을 나서 시험장에 갔던 모든 시간들이 또렷하다. 책상 앞 12년을 그 하루에 걸어야 했다.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날이었다. 과거를 다르게 기억할 수도 있는 날이었다. 시험 정답이 인생의 정답이 될 것만 같았다. 그랬기에 무서웠고 무거웠다. 태어나서 청심
대전지역 대학생 10명 중 8명은 다양한 종류의 데이트 폭력에 노출돼 있다는 조사결과는 충격적이다. 연애·썸·짝사랑을 경험한 1278명을 대상으로 ‘친밀한 관계 내 폭력 행위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5%는 어떤 식으로든 폭력 관련 행위와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과 목원대학교 연구진이 어제 내놓은 ‘대전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한 데이트 폭력 인식과 대응 정책방향’ 연구에서다.데이트 폭력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이렇게 심각할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다. 폭력의 양상 또한 우려수준을 넘어서고
최근 엔화 100엔 환율이 900원 아래로 하락하면서 일본으로 여행을 가거나 엔화 투자에 대해서 문의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기준금리를 계속적으로 인상해 왔지만 일본만은 예외였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30년으로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었기에 양적 완화정책을 펼치고 있고 시중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0%로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보관비를 내야하는 상황이다. 극심한 엔화 약세는 자금 이탈을 부채질하고 수입 물가를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대전 중구 용두동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OECD ‘2030 프로젝트’ 에서는 교육 및 학습에 있어 학생 주체를 매우 강조하고 있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학습자 주도성 강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 사회에 꼭 갖추어야 할 역량이 바로 ‘자기주도학습능력’이다. 학하초등학교는 2023학년도 대전시교육청 지정 자기주도학습 정책연구학교로 선정돼 ‘학(學)나래(WING)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통한 자기주도학습능력 신장 방안’이라는 주제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학하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최대한 신장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5일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서원고등학교에서 시험 치를 교실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현 정부의 지방대 지원 정책인 글로컬대학30 대학 선정 결과를 놓고 대학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5년간 국비 1000억원의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컬대학 10곳 중 충청지역에서는 양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도전장을 던진 충북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가 유일하다. 충북과 이웃한 대전과 세종, 충남 소재 대학은 모두 탈락해 아쉬움이 남는다.이에 지역 교육계 등에서는 충북대·교통대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방식을 놓고 후보자 간 이견을 보이고 있어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15일 충주상의에 따르면 이번 회장 선거에 △김종순 중원그룹 회장 △박광석 중앙운수 대표 △정순일 새한전자 대표 △문대식 남영건설 대표 등 4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충주상의는 제19대 회장을 제외하곤 그동안 추대 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했다.4명이 나선 이번 제21대 선거는 경선이 불가피한데 선출 방식을 두고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이에 강상덕 현 회장이 후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기후위기 시대에서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선 정치·행정지도자의 가치관 변화가 필수 전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재은(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재난관리학회장은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충북발전 정책세미나에서 "충북 재난관리 체계 혁신 주체인 지사와 시장·군수, 지방의원, 공무원 등의 가치관이 변해야 모든 것이 변한다"고 지적했다.또 "우리 지역은 안전하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면서 노인, 장애인, 영유아, 초등학생 임산부, 외국인 노동자 등 안전 약자의 안전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
내년도 서철모호 서구를 운영할 연료를 충전하는 시즌, 바야흐로 예산을 결정하는 시즌이다. 2024년 서구의 전체 예산 중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무엇일까? 바로 사회복지분야다. 서구가 최근 서구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9655억 원 중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6597억 원이다. 올해 6092억 원 대비 504억 원(8.28%)이 늘었고 한 해 서구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8%에 달한다.이처럼 사회복지분야는 기초자치단체 사업 중 가장 예산이 많이 지출되는 분야이면서 동시에 지역주민의 삶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47일, 44일, 42일, 39일.제18대(2008년)부터 제21대(2020년)까지 국회의원 선거 전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된 시점이다. 그리고 150일도 채 남지 않은 제22대 총선(2024년 4월 10일)의 선거구 획정은 법정 시한을 넘기고도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 규정 대로라면 지난 4월 10일 마무리 됐어야 하지만 7개월을 넘긴 지금까지도 선거구 획정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은 찾기 힘들다.‘국회는 국회의원지역구를 선거일 전 1년까지 확정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조항은 허공을 향한
항상 ‘처음’을 맞이하는 순간은 특별하다. 처음을 맞이하는 기분은 한 스푼의 두려움과 적당한 떨림 그리고 설렘이 가슴으로부터 혈관을 따라 온몸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다.그런 감정을 딱 한 번만 경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며칠 전 직원과 점심을 먹다가 "원장님의 첫 사회생활은 언제였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모처럼 40여 년 전 아득한 기억을 더듬었다.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국 웅변대회에서 1등을 하고 모 주식회사의 실습생으로 들어갔다.당시에는 첫 출근을 맞이하는 기분이 설렘보다는 떨림이 컸다.새로운 곳에서 잘할 수 있을지 어떤 사람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15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 214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와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는 지난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다.명단공개 대상자에게 지난달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뒤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특히 지방세 체납자의 경우 지난해부터 체납액 산정 기준을 광역단체별 합산에서 전국 합산 방식으로 변경했다.시가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214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종반부에 접어든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예술의 전당 공연 취소사태’, ‘다가온 주택 주차문제’ 등을 놓고 집행부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대전시의회는 15일 각 상임위를 통해 감사위원회·도시주택국·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먼저 감사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행정자치위원회 행감에서는 ‘대전예당 공연취소 사태’에 대한 감사추진 계획 등이 추궁됐다.앞서 지난 13일 시 문화관광국 행감를 통해 대전예술의전당의 무대제작 용역업체 계약 과정의 적절성 논란 의회 등을 통해 불거진 후 이에 대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햇빛발전소를 대전에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사업은 친환경 주거혁신사업의 하나로 정부가 지원하는 ‘대전 미호동 등 마을단위 RE50+* 달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LH 매입임대주택 유휴공간에 햇빛발전소를 만드는 사업이다.LH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4월 신성이앤에스(주),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을 통해 LH는 공유햇빛발전소 설치지원과 임대주택 주거복지사업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 차기 총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급변하는 정부의 고등교육정책에 대한 대응책을 밝혔다.글로컬대학30과 RISE 체계, 무학과 제도 등 정책을 비롯해 임기 중 최대 현안이 될 대학 간 통합에 대한 시각도 일부 제시됐다.충남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5일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김정겸(교육학과·기호순), 임현섭(응용생물학과), 이영석(응용화학공학과), 김규용(건축공학과) 등 후보 4명과 함께 제1차 공개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화두는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대응과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이었다.후보들에게는 첫 공통질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내포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 출범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형식적인 축사대신 농어촌공사가 농지 임대 등 소위 ‘땅장사’만 할 게 아니라 스마트팜 등 농촌환경 변화에 맞춰 청년 농업인 정착, 실질적인 농가 소득향상 등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15일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김태흠 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홍문표·어기구 국회의원,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남윤선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 등 500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