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코스모스와 국화꽃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가운데 가을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지역 특산물로 만든 맛난 음식이 즐비한 단양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처럼 단양팔경(丹陽八景) 유랑을 앞둔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필수로 거쳐야 할 먹방 코스들로 유명하다.1985년 충주댐 건설로 현재 터인 단양읍 수변에 자리를 잡은 단양 구경시장은 조선 영조 때 편찬된 동국문헌비고(1770)에 기록될 만큼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 시장이다.순대·만두·치킨·족발 등 대중적인 음식들이 지역에서
‘코로나 19’ 언텍트 시대에 발맞춰 단양군이 야외 관광지 시설 확충에 나선 가운데 신규 체험시설인 만천하 슬라이드를 개장했다.12일 단양군에 따르면 만천하 스카이워크 내에 있는 산악형 슬라이드 시설인 만천하 슬라이드의 본격 운영을 시작하고, 조망카페, 휴게시설을 포함한 트리하우스도 함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고 있는 만천하 테마파크는 단양강 수면 위 100m 높이의 만학천봉 전망대와 함께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형 레포츠 시설을 운영 중으로 2017년 7월 개장 이후 22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단양강 잔도 길목으로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코스모스가 단양을 찾는 관광객과 단양군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류한우 군수의 아이디어로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로 이어지는 1㎞의 구간에 제초작업과 꽃씨를 파종해 메밀꽃밭을 조성했으며, 5월이면 온통 새하얀 메밀꽃밭을 볼 수 있었다.올해는 꽃밭을 관리하는 단양읍의 노력으로 꽃이 진 자리에 처음으로 1만 3000㎡ 넓이의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됐으며, 추석 명절이 지나고 하나둘 피어나던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주말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과 산책 나온 주민들은 코스모스
추석명절을 맞이해 류한우 단양군수는 단양군 대강면 단양다사랑노인요양원을 찾아 입소자와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위문품을 전달하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노인요양시설 면회가 제한됨에 따라 비대면 영상통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류한우 단양군수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9일 군민 안전과 지역 안정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지역 내 유관기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류 군수는 8월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최일선에서 애를 써준 3105부대 1대대, 8522-1부대와 단양경찰서, 단양소방서를 차례로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위문에는 장영갑 군 의회 의장, 조성남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준배 단양경찰서장, 이상민 단양소방서장, 한용구 농협단양군지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회원들도 함께했다.류한우 군수는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온달과 평강 설화가 깃든 단양 온달관광지가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맘 편히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제약 없는 무(無) 장애 공간으로 재탄생된다.27일 단양군에 따르면 25일 단양군은 류한우 군수, 표기동 문화체육과장, (사)대한동굴협회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회의실에서 ‘단양 온달동굴 무(無) 장애 시설 종합정비 기획연구 및 기획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군은 2월 (사)대한동굴협회에 관련 용역을 의뢰했으며, 동굴협회는 분야별 5개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22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 사업 공모에서 2018년 44억, 2019년 28억, 2020년 33억원에 이어 2021년 58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도시가스 등 에너지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주택, 상업·공공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시설을 설치하
단양중학교는 22일 1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체험 버스를 통해 독도 영토 주권의식과 독도 사랑 정신을 함양했다.이번 체험 활동에서 단양중학교 학생들은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준수하며 체험버스를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를 역사적 근거를 통해 알아보고 독도의 모습을 담은 생생한 3D 영상 시청과 VR 체험을 실시했다.학생들은 체험버스 활동을 통해 직접 가보지 못하는 우리 땅 독도를 간접적으로 여행하는 경험을 하며 독도 수호 정신을 확립하게 되는 기회를 가졌다.이번 찾아가는 독도 체험 버스 활동을 추진한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배우지 못한 한을 풀고 꺾이지 않는 학구열을 만들어 노년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도담삼봉을 바라다 보고 심신수양을 이루고 있는 모임이 있어 눈길을 끈다.이 모임은 도담삼봉 서예교실로 송명화 회장을 비롯한 16명의 회원으로 제천·단양·영춘·의풍·수산·가곡·대강 등에서 찾아와 정상례 선생님의 지도 아래 천자문과 명심보감을 익히고 사군자로 마음을 다스리는 가족 같은 모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매주 목요일 단양팔경 1경이 위치해 있는 도담삼봉 상가 3층에서 십시일반 가지고 온 반찬과 함께 점심식사도 하며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에 가을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물씬 뽐내고 있다.길고 긴 여름 장마가 끝나고 새파란 하늘에 흰 구름을 수놓은 그림 같은 날씨는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로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며 불안한 만남과 따분한 집콕 생활을 벗어나려는 사람들에겐 비교적 안전한 가을 산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된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가을에는 투구꽃과 구절초 등 각양각색의 가을 들꽃들로 천상의 화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태풍을 이겨낸 단고을 단양사과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 대목을 앞두고 출하작업에 한창이다.소백산 자락에서 출하되는 홍로는 추석 무렵 맛볼 수 있는 사과로 우리나라 원예연구소에서 1980년 개발했으며, 신맛이 거의 없고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다.특히 단고을 단양 사과(홍로)는 해발 350m 이상의 소백산 석회암 지대에서 생산된 고랭지 명품사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타 지역보다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매년 200여㏊ 면적에서 연평균 2800~3000t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집중호우로 물폭탄을 맞아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된 단양군의 수해복구비가 1560억원(공공 1512억원, 사유 48억원)으로 확정, 복구사업에 탄력을 받는다.1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따라 단양군이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복구계획이 최종 확정, 일반복구 사업비 879억 외에 개선복구 사업비로 681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재원별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국고 추가지원액 502억원을 포함해 국고는 1298억원, 지방비는 262억원이다.특히 군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단양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희망하는 수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키로 결정했다. 13일 단양군에 따르면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과 ‘단양군 수도 급수 조례’에 근거해 피해 주민들의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결정, 올해 9월 납부분(8월 사용량)의 감면 적용을 위해 감면대상, 횟수, 절차 등을 정한 시행규칙을 신속히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면대상은 재난관리 정보시스템(NDMS)에 입력된 1679세대로 군은 향후 상하수도 수용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관광산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웰빙 밭작물 5樂 사업’의 본격 시동을 걸고 운영에 나섰다.8일 단양군에 따르면 농림축산 식품부의 2021년도 ‘농촌활력 플러스 사업’ 공모에서 ‘활기찬 단양 농촌과 함께하는 웰빙 밭작물 5樂 사업’이 최종 선정, 국비 4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역 자산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자립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전국 공모를 시작해 현재 60곳이 추진 중이다.농림축산 식품부는 202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태풍 마이삭에 이어 하이선 태풍에 단양군이 사전예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피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6일 단양군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경로가 틀어지며 동해안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여전히 태풍 영향권에 있어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5일 상황판단 회의를 실시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 부서 및 읍·면별 사전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부서별 대응사항으로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및 사전통제, 응급복구 건설장비 점검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천연식초와 함께 건강과 행복을 만들며 수익창출로 기지개를 켰던 ‘국립공원 죽령 옛 고개 명품마을’이 진퇴양난(進退兩難)의 위기에 처했다.이 곳은 단양군 소백산 죽령고개를 돌고 돌아 올라가면 정상 즈음에 7가구 14명의 주민이 살아가는 ‘국립공원 죽령 옛 고개 명품마을’이 있다.대부분 주민이 산나물과 꿀 등 지역특산물을 팔면서 생활해오다 올초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다.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해 국립공원이 지어준 천연식초 공장마저도 문을 닫을 처지에 놓여 있다. 그간 4년여 동안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지난 한해 운용한 알뜰살림 내역인 ‘2019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1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살림규모(세입결산 기준 실제 수납액)는 5584억원으로 2018년 5020억원에 비해 564억원이 증가했다.세입규모를 재원별로 살펴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523억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이 335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708억원이다. 이는 유사 자치단체의 지난해 살림규모 평균액(7810억원)보다 2226억원, 자체수입 동종 자치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단양마늘의 연작장해로 인한 수량저하 및 병해충 발생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단산마늘 우량종구 공급에 나섰다.단산마늘은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에서 단양재래마늘을 계통 선발해 육종한 품종으로 주요특성은 기존 단양종에 비해 10a당 생산량이 1.2배가 많으며 마늘쪽 비율은 4∼6쪽 정도다.벌마늘 발생률이 매우 낮고, 숙기가 기존 단양종에 비해 1주일 정도 빠른 편으로 수확기 장마기를 회피해 후작물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군은 단산마늘의 통상실시권을 2018년 확보해 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지난해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의장을 맡은 류한우 단양군수는 제천∼영월(29.0㎞) 구간 동서고속도로 사업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환영했다.제천∼영월 고속도로 사업은 당초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아 예타 통과에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지만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6일 극적으로 통과됐다.특히, 2015년 충북 단양·제천·충주·음성·진천, 강원 태백·동해·삼척·영월·정선, 경기 평택·안성 등 12개 지자체가 결성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의 대국민 서명운동, 선거 공약사
14일 오전 10시 52분경 충북 단양군 가곡면 가대교 인근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B(4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밭의 배수로 물길을 내던 A(72·여)씨가 급류에 휩쓸리자 B(49·여)씨와 C(54)씨가 A씨를 구하려다가 함께 실종됐다.실종 후 A씨와 C씨는 각각 9일과 6일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 인근과 단양군 단양읍 도전교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B씨가 발견된 곳은 실종 지점에서 약 3.7㎞ 떨어진 곳이다.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