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전국 곳곳에서 아파트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일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지고, 주민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도봉구의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30대 남성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나흘 후인 29일에는 수원시 권선구의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화재는 2993건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발생했다. 2020∼2022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갑진년(甲辰年) 충청권 교육계의 화두는 무엇일까. 충청투데이는 대전시교육청, 새종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과 ‘2024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3일 대전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름홀에서 열고 각 교육감으로부터 올해 중점 현안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5대 교육정책을 소개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등 모두의 노력으로 교육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도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 주도성을 발휘할 때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늘 그렇듯이 새해가 되면 우리 이웃을 바라보며 새로운 다짐과 변화에 기대를 갖게 된다.우리나라가 복지국가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복지정책의 목적을 불평등 완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 위험 분산 등으로 볼 때 복지국가는 자본주의 시작과 맥을 같이 한다.자본주의가 생산 수단을 가진 자본가 계급이 노동자 계급으로부터 노동력을 사서 생산 활동을 함으로써 이익을 추구해 나가는 경제 구조에서 빈부격차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지가 필요했다.사회복지는 세계대전과 산업혁명 등 사회변동으로
지난해 우리지역은 4월부터 33도를 넘는 무더위로 시작해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1도 높았고, 강수량은 345.0㎜ 더 내려 무척이나 무덥고 비가 자주 온 한해였다. 최장기 장마·폭우·폭염에 쌀, 사과, 채소, 인삼, 감자, 상추 등이 기후변화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품목들이다.농사꾼에게 키우는 작물은 자식 같은 존재로 말라가고 썩어가는 작물을 볼 때의 심정은 이루 말 할 수 없는 상실과 우울감으로 피폐해지며 이에 더해 경제적 어려움이 동반돼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내몰렸다.산업화의 성장과 발전 과정에 의해 초래된
기묘년(己卯年)이 가고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아 좋은 소식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2023년 9월말 기준으로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전년 동월 대비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출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좋은 데이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하지만 충청투데이 2023년도 5월 23일자 ?충북 20대 청년층 9분기 연속 ‘떠났다’?는 기사를 보면 10세 미만과 10~40대의 경우 순유출을, 50대 이상의 인구는 순유입 되고 있어 경제활동 참여 등의 문제로 연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까지 ‘조심모드’에 들어가면서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시계’가 느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민주당은 친명계와 비명계간 내홍이 사실상 강제로 ‘휴전’에 들어가면서 절정을 향해 달려가던 충돌시점이 다소간 미뤄지는 분위기다.국민의힘 역시 이제 막 출범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역풍을 우려해 ‘입단속’에 나서면서 속도를 내려던 지지층 결집과 ‘혁신’에 제동이 걸리는 양상이다.일단 민주당은 ‘원칙과 상식’으로 대표되는 비명계 의원들과의 갈등이 소강 국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신당 영향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현재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충청권 신당 민심의 무게 중심은 회의적입장에 쏠려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각각 신당 창당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충청권(108명)은 ‘이준석/이낙연 신당 출범 시 지지 정당 변경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럼피스킨병으로 고통받았던 축산업계의 시름이 올해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우는 과도하게 공급되는데, 경기 불황으로 한우 소비는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축산농가에선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3일 한국농촌연구원이 공개한 한육우 관측보를 살펴보면 올해 도축되는 한우는 약 97만 5000마리로 추정된다.지난해 94만 3000마리의 한우가 도축된 것과 비교하면 3.3%가량 증가한 수치다.2022년 사육두수가 증가하면서 출하를 앞둔 소들이 증가하면서 올해 한우 도축 수 증가는 불가피한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실시된 3일 대전 서구 둔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신입생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예비 초등학생들이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제68회 신문의 날을 맞아 표어를 공모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공모부문 : 제68회 신문의 날 표어○ 공모기간 : 2024년 1월 2일(화) ~ 2월 29일(목)○ 공모방법 :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 에서 공모신청서 작성○ 출품규격 및 출품 작수 : 20자 이내, 개인별 2점 이내○ 시상내역◆ 대 상 1명 (상금 100만원과 상패)◆ 우수상 2명 (상금 50만원과 상패)○ 발표 : 3월 중순 이후 수상자 개별 통보○ 시상 :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총사업비 2조원이 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이하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3일 충북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은 지난해 충북도정 최대 성과로 꼽힌다.‘K-바이오 스퀘어’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인 켄달스퀘어를 본 딴 것이다.켄달스퀘어는 우수한 지역 대학의 인재공급과 다양한 규모의 기업, 연구·임상이 가능한 대형 병원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충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정부가 매년 연초 진행되는 대통령 정부 업무 보고를 기존 보고 방식이 아닌 국민이 함께하는 ‘행동하는 정부’ 토론회로 만들어 민생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키로 했다.대통령실은 2024년도 정부 업무보고를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올해 정부 업무보고는 4일 첫 번째 주제인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시작으로 총 10여 회 이상 이어질 예정이다.지난해 영빈관에서 개최됐던 부처별 업무보고와 달리 올해는 민생 주제별 다양한 정책현장에서 대통령이 국민 및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방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는 진리탐구, 역사창조, 인류봉사’를 건학이념으로 삼고, ‘가르쳤으면 책임져야 한다’라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타 사이버대학교보다 비교적 늦게 시작을 알렸다. 건양사이버대는 지난 10여 년간 수많은 국고 사업에 선정되고, 매년 10% 이상의 입시 성과를 높이는 등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모든 교육기관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을 때 온라인 학습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최첨단 LMS 시스템을 도입해 언제 어디서든 PC, 노트북, 스마트폰을 활용해 100% 온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과도한 수도권 집중과 경쟁 교육의 시기를 지나 한국 사회는 이제 지방 소멸과 축소 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영동군 같은 지방에서는 그 위기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지방 교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영동군 교육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하는 이가 있다.노한나(50·사진) 영동교육지원청 장학사다. 노 장학사는 영동지역 학생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선의 대안을 연구하고 있다.노 장학사는 기자와 만나 "지금 같은 지방 위기의 시대는 한편으로는 기회의 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그는 지방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도가 올해 신규 시행하는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에서 청주시만 제외됐다.청주시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손사래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충북도는 우선 청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시·군에서 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충북도와 청주시는 앞서 지난해엔 출산육아수당 지급 갈등을 빚었다.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도가 도내 거주하는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원하는데 쌍둥이는 100만원, 세 쌍둥이는 150만원, 네 쌍둥이는 200만원이다.사업비는 충북도와 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가 많이 꼽히는 가운데 충북의 비만 인구는 10명 중 3.2명꼴로 나타났다. 이 중 남자는 10명 중 약 4명이 비만으로 조사됐다.‘지역사회 건강통계(2022년)’에 따르면 충북의 비만율(표준화율)은 2013년 24.5%에서 2022년 32.9%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충북의 비만율의 경우 전국 시·도 중앙값 32.7% 대비 약 0.2%p가 높았다.11개 시·군 중 단양군은 비만율이 45.6%로 전국 258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또 비만율은 괴산군 42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달 말 폭발사고가 발생한 오정동 식당가에서 업소용 밥솥 등을 훔쳐 달아난 불법체류 외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대덕경찰서는 최근 가스통 폭발사고가 났던 오정동 식당 맞은편에 위치한 주점에 침입해 70만원 상당(맥주 15병, 업소용 밥솥, 기타)을 훔친 외국인 2명을 2일 검거했다.피의자들은 건조물 침입과 특수절도 혐의로 출입국 사무소에 신병이 인계됐다.이들은 지난 26일 새벽 6시쯤 폭발사고로 깨진 출입문과 창문을 통해 피해업소에 들어갔으며 경찰이 폭발사고 현장 보존을 위해 설치한 ‘폴리스라인’까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사업 속도를 높이면 시민에게 100% 이익이 돌아간다"며 올해 확정된 시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전교도소 이전,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조성 등 실질적 성과를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다.이 시장은 "올해 총선 이후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이 예상되면서 반드시 대전으로 이전해야 할 공공기관 등을 종합 검토, 몇 개 기관을 이전할지 가다듬어 적극 대비하라”고 지시했다.이어 “대전으로 이전을 희망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하나)이 베트남으로 팬들과 전지훈련을 간다.3일 대전하나에 따르면 1부 리그 승격 2년차를 맞아 베트남 하노이에서 팬투어 연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팬투어 일정은 1차 이달 24~28일, 2차 같은달 25~29일로 2차례로 회차별 선착순 28명이 참여할 수 있다.팬투어 전지훈련 때 대전하나는 하나은행과 베트남 최대 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가 함께 개최하는 국제 친선 축구대회도 참가한다.다양한 팀과 실전 경기를 치르며 기량을 점검하고 모기업과 연계해 아시아 국가와 축구 교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4년 스마트상점 기술공급기업 예비신청 접수’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모집하는 기술공급기업 예비신청 접수는 AI·IoT, VR·AR, 로봇, 키오스크, 디지털오더 등과 같이 소상공인 현장에 보급 가능한 상용화된 스마트 기술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이메일로 신청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제출한 서류로 적격여부를 검토한 후,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 및 기술 정보는 스마트기술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