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아산을 비롯한 충남북부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올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무역수지도 ‘1/4분기’ 연속 흑자 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2024년 3월 충남 북부지역(천안·아산·예산·당진·서산·홍성·태안)’ 수출은 67억 달러, 수입 36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0억 5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수출액은 1월 58억 4000만 달러, 2월 61억 2900만 달러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수입액은 1월 35억 5400만 달러에서 2월 33억 5900만 달러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의원 아선거구(백석동)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은석(48) 후보가 당선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조 후보는 55.17%(1만 514표)의 득표율로 37.21%(7091표)에 그친 국민의힘 도병국(53)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무소속 한영신(65) 후보와 녹색정의당 김기태(55) 후보는 각각 4.02%(767표), 3.58%(683표)를 얻는데 그쳤다.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조 후보는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려던 ‘2024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의 5월 개최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관련한 추경 예산의 시의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국 규모 행사를 ‘K-컬쳐 박람회’와 연계, 관람객을 끌어모으려던 시의 구상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11일 천안시와 천안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5월 23일~25일까지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24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박람회가 20주년을 맞는다. 한국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티FC가 부산아이파크에 대패하며 리그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10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경기는 원정팀 부산의 4대 2승리로 끝났다.부산 미드필더 임민혁은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포함 2골과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경기는 로테이션을 가동한 천안의 완패였다.천안은 기둥 역할을 해주던 이광진과 이웅희가 부상과 휴식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성준도 마찬가지였다.모따를 비롯한 브라질 용병 3명과 윤재석을 제외한 6명의 선수가 모두 지난 경기 명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이 10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김 부시장은 취임 후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직접 발로 뛰며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그는 천안역 증개축,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선정된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 축구종합센터, 대통령 공약사업인 국립치의학 연구원 대상지가 포함된 불당동 R&D 집적지구 등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시정 파악에 나섰다.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정 현안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주요 공약사업과 신규사업 등을 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또다시 선거판에 철도 개발 관련 공약이 등장했다.그런데 규모가 메머드급이다. 무려 도심을 지나는 철도 노선을 지하화 하겠다고 한다.하지만 누구 하나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철도 지하화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초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포함된 내용이다.지상 철도를 지하에 새로 건설하고, 철도 부지 및 인접 지역 등 상부 공간을 개발해 건설비용을 충당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토지매입과 개발을 맡을 민간 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인 사업인 셈이다.그러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페이스가 좋다. 5경기에서 3득점을 기록했다.7일 열린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선 멀티골을 작렬했다. 올해 처음 경기장을 찾은 아내와 2 살배기 아들에게 ‘하트’ 세리머니를 선물했다.천안시티FC 핵심 공격수 모따(28)가 K리그 2년차를 맞은 2024년, 그야말로 팀의 기둥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지금의 활약대로라면 지난 시즌 달성한 10득점(35경기 출장)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따는 시즌 전부터 피지컬 훈련에 주력했다고 한다. K리그 적응을 마친 ‘고공 폭격기’가 위협적인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티FC와 경남FC의 시즌 첫 맞대결은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7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4’ 5라운드 양 팀의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다.천안 주축 공격수 모따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건져냈다.4경기만에 승리를 노리는 천안은 시즌 처음으로 브라질 용병 3명을 선발로 출장시켰다. ‘레드카드’ 징계에서 돌아온 파울리뇨가 모따와 투톱으로 나섰다. 에리키와 윤재석이 양 측면에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임무를 맡았다.지난 시즌 4위를 차지했던 경남은 시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지역 주요 정당 후보들이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메머드급 개발 공약으로 ‘도심 철도 지하화’를 앞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그러나 정작 지자체와 관련 전문가들은 사업 성사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어 ‘공수표’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 출마 후보자들의 공보물에는 하나같이 ‘도심 철도 지하화’가 포함됐다.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만이 자신의 공보물에 관련 사업을 넣지 않았다. 신 후보는 최근 진행된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 TV토론회에서 “정책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원성천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시에 따르면 원성제2교에서 원동교까지 원성천 산책로 1.2㎞ 구간에 식재된 벚꽃이 최근 활짝 피어나고 있다.원성천 벚꽃길에는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인파가 몰리고 있다.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다.시에서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성천 벚꽃길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하며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앞서 지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 ‘천안 콜버스’ 사업 철회 두고 발생했던 천안시와 지역 택시업계 간의 갈등이 봉합됐다. 천안시는 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택시업계가 최근 진행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이후 3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타결을 이뤄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개인택시와 전국운수서비스 산업노조는 콜버스 시범사업 철회와 추가확대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그런데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 끝에 합의를 도출했다고 한다.직산읍 콜버스 5대는 기존대로 운행하고 추가 예정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지역 택시업계가 ‘천안 콜버스’ 사업의 전면 철회를 위한 대대적인 투쟁에 돌입했다.개인택시 천안시지부 등은 2일 오전 천안시청 인근에서 ‘천안시 졸속행정 및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기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택시업계 다 죽이는 DRT 사업 철회하라’, ‘전국이 DRT 공포 택시업계 다 죽는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 구호를 외쳤다.천안시에 따르면 ‘천안 콜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TV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의 허위사실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 신범철 후보 측은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공표)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발단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천안시동남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다. 당시 토론회에서 문 후보가 “독립기념관 뭐 병천까지 약속한 건 아니다. 독립기념관 수도권전철 유치를 제가 약속한 건 맞다”고 발언한 점이 문제가 됐다.이 발언은 철도와 관련된 문 후보의 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도금한 은팔찌를 순금으로 속여 금은방에 판 20대가 경찰에 의해 구속됐다.천안동남경찰서는 도금한 은팔찌를 순금으로 속여 1000여만 원을 가로챈 A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2일경 지역의 한 금은방에서 도금한 팔찌를 주고 순금 45돈 값인 1495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업주는 A 씨가 의뢰한 팔찌에 표기된 중량·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세부 각인이 순금과 차이가 없어 의심 없이 거래를 진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A 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KTX천안아산역을 활용한 ‘천안·아산 신교통혁명 공약’ 추진에 이번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천안아산 후보들이 뜻을 모았다.국민의힘 이창수(천안병) 후보와 전만권(아산을) 후보는 1일 KTX천안아산역에서 ‘천안·아산 신교통혁명 공약발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회견에서 GTX-A 노선 KTX천안아산역 연장(동탄~천안아산 구간 신설), 선진항공교통(AAM·별칭 플라잉카) 관문공항 건설, KTX천안아산역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을 공약했다.먼저 이창수 후보는 “GTX-A 노선 KTX천안아산역 연장으로 국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충청남도와 함께 내달부터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시에 따르면 시는 일반철도, 고속철도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통학하는 학생과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시민을 대상으로 사용한 승차권 금액의 25%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교통비는 올해 1월부터 사용한 정기승차권에 한해 1인당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신청은 다음 달부터 천안시청과 철도 교통비 지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정기승차권 사용한 후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정기승차권 이용 기간이 지난해 12월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에 대한 항소심 재판 결과가 지역 총선 판도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충남도당 차원의 논평에 이어 시의원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나온 메가톤급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습이다.대전고법 형사3부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박 시장은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공무원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9회 천안위례벚꽃축제’가 내달 6일~7일 북면 은석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된다.천안북면위례벚꽃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초등학교 작품전시전, 주민화합 한마당 등이 운영된다.축제 첫날인 6일에는 시립풍물단의 식전공연과 함께 화려한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며, 부대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복고의상체험, 풍선, 라탄책갈피, 솟대 및 부채 만들기 등이 준비된다.이밖에 북면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김제훈 위원장은 “올해 역시 봄의 따스함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어질병(어지럼증)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정구(83) 단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이비인후과학 발전에 써달라며 단국대에 1억 원을 쾌척했다.이 교수는 국내 어질병 치료의 개척자이자 의학 레이저 분야 세계 권위자로 알려졌다. 국내 이비인후과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미래의 주역인 젊은 후배 의사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아내와 상의해 단국대 재직시절 20여 년 모아둔 연금 1억 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명예교수는 196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클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무소속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에게 제기된 ‘보좌관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윤곽이 상당 부분 드러났다.피해자에 이어 강제추행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핵심 증인 등의 법정 진술이 모두 나왔기 때문이다.25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의 여섯 번째 공판이 지난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에서 진행됐다. 지난 2번의 공판 기일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증인심문이 있었다. 피해자는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했다.이날 공판에는 현장에 함께 있었던 박 의원 수행비서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