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제2교에서 원동교까지 1.2㎞ 벚꽃

천안시가 원성제2교에서 원동교까지 원성천 산책로 1.2㎞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원성제2교에서 원동교까지 원성천 산책로 1.2㎞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원성천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원성제2교에서 원동교까지 원성천 산책로 1.2㎞ 구간에 식재된 벚꽃이 최근 활짝 피어나고 있다.

원성천 벚꽃길에는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인파가 몰리고 있다.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다.

시에서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성천 벚꽃길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하며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야간경관 개선사업으로 0.7㎞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 밤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보다 설치 구간을 넓혀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이달 중순까지 약 2주간 경관조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빛공해 예방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오전 12시 이후에는 소등할 예정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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