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지역 일선 학교 4곳에서 학생들이 한꺼번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4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성거읍에 거주하는 40대 등 25명(천안 2231~2255번)이 검체를 채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자 중 5명은 고등학생으로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A 고등학교 학생 B 군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B 군의 가족 3명도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중·고등학교 4곳의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밀접접촉자를 선별해 코로나 19 검사를 받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5206~5225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이들 확진자 중 7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또 이들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양성판정 받은 확진자는 6명이다.A 민간연구소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연구소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양촌B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더 나와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농협대전유통노동조합이 20일 경고파업을 실시했다.농협유통 4사 노조연대(농협대전유통노조·농협유통노조·농협충북유통노조·농협부산경남유통노조)는 이날 하나로유통을 포함한 유통 5사 통합을 요구하며 경고파업했다.요구안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내달 6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뜻도 피력했다.농협대전유통 노조 관계자는 “농협중앙회는 2016년부터 유통 5사 통합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NH농협지부의 반대로 하나로유통을 제외한 통합을 추진하려 한다”며 “이는 경제활성화, 소매유통경제력 제고 등을 꾀하는 통합 취지에 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자신이 거주 중인 비닐하우스에서 난 불을 끄려던 70대가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20일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경 천안 북면 매송리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 28㎡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불은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서 생활하던 A(77) 씨가 밖으로 나와 불을 끄려다 몸과 손에 2도 화상을 입는 부상을 당했다.A 씨는 지역의 종합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된다.다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사적모임 인원제한은 오후 6시 이후에도 4명까지 허용한다.허태정 대전시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전국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0명 대를 넘고 있으며, 충남과 충북 확진자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다. 19일 대전에선 휴가철 여파로 확진자가 58명까지 발생했다.더욱이 학교 개학 시작, 한달 후에 시작될 추석 연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근대산업화의 상징 대전육교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며 관광 자원 활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올해로 건설된 지 52년이 되는 대전육교는 노후화로 도로 기능에 한계가 있는 만큼 대청호 등 주변여건과 연계해 대전의 대표 관광지로 탈바꿈해야 한다는데 힘이 실린다.대전육교(대덕구 비래동 위치)는 1969년 건설된 경부고속도로의 시설물로 우리나라 근대 산업화의 상징으로 불린다. 건설 당시 국내 최고 높이의 아치 교량으로 우리나라 근대기 토목기술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상·하행선으로 분리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낮 시간에 음주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 주로 음주운전 단속이 밤에 이뤄진다는 점을 악용해 단속망을 피해가는 경우도 있어 시민들의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다.1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거리두기 4단계 지침상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으로 모임 인원이 제한된다. 때문에 비교적 기준이 느슨한 점심 무렵부터 이른 술자리를 계획하는 일이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본보 취재진이 이날 대전 시내 곳곳을 돌아보니, ‘낮술 환영’, ‘코로나엔 입술보다 낮술’ 등의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재연장 여부를 놓고 대전 시민들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시민들의 참여가 사회적 거리두기 성패를 가르는 만큼 사분오열 중인 시민들을 하나로 응집시킬 수 있는 대전시의 갈등관리 능력이 요구된다.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지역 확진자 발생 현황과 전국적 확산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20일 최종 결정·발표할 예정이다.정부도 동일 생활권에 있는 지자체간 방역 상황에 대해 긴밀히 공유하며 방역대책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고용 시장 현실은 6명 중 1명이 1년도 안 돼 문을 닫고 있지만 청년 상당수가 창업에 뛰어들고 있다.19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0년 충청권에서 사업 시작 1년 안에 폐업한 사업자는 2만 5388명으로 나타났다.같은기간 지역에서 신규 등록한 사업자가 15만 2617명임을 감안하면 사업 1년 내 폐업률은 16.6%가 된다.6명 중 1명은 사업의 시작과 종료를 한 해에 겪은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창업 어려움에도 지역 청년들이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충청권 30세 미만 신규 사업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일부 연구기관의 수장 선임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25개 국가출연 연구기관을 총괄 관리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수장 공백사태 이후 김복철 신임 이사장이 뒤늦게 취임한 뒤, 후속 절차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과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연기협) 회장 자리가 메워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22일 선임된 김복철 NST 이사장은 지질연 원장과 연기협 회장직을 겸하고 있었던 탓에 두 곳은 현재 한 달여간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그동안 출연연의 수장 공백 문제가 자주 불거져 온 가운데 일각에선 지속된 공석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LG화학이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2조 6000억원을 투입해 10개 공장을 신설한다. 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LG화학 대표이사 신학철 부회장, 맹정호 서산시장 등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LG화학은 서산 대산3일반산업단지 잔여 부지와 확장 부지 내 43만 8795㎡에 ESG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이달부터 오는 2028년 4월까지 총 2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LG화학은 4800억원을 투자해 농업용 등 생분해 필름과 태양광 패널용 POE 생산 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탄방점과 둔산점에 이어 홈플러스 동대전점이 매각된다.19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대전점은 지난 17일 자산유동화를 위한 매각을 최종 결정했다.직원들에게는 18일 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실을 알렸다.동대전점은 내년 8월까지 운영될 것으로 전해졌다.동대전점 매각에 따라 대전지역 홈플러스는 문화점·유성점·가오점·서대전점 등 4곳만 남게 됐다.앞서 홈플러스는 대전에서만 탄방점·둔산점·동대전점·문화점·유성점·가오점·서대전점 등 7곳을 운영하며 호황을 누린 바 있다.그러나 2020년 7월 탄방점, 2020년 9월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일제 잔재 청산을 이유로 추진 중인 일선 학교 내 가이즈카 향나무 수목 교체사업이 논란을 빚고 있다.일부 학교가 조경업체의 제안으로 향나무 폐기가 아닌 외지로 반출해 다시 식재되는 것으로 드러나 사업 취지와는 맞지 않게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산 A초등학교는 충남도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1차로 교정에 심어져 있는 가이즈카 향나무 28그루 중 12그루를 제거했다.A초는 2차 사업에서 나머지 16그루도 제거할 계획이었다.뒤늦게 이를 안 시민들은 “100년이 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9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비대면브리핑을 열고 방역수칙을 다시한번 강조했다.19일 한 시장은 “위태로웠던 지난달 위기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감염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달 첫째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와 18일만에 7월 확진자 234명의 1.5배가 넘는 357명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이어 “18일은 하루 35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지난해 요양원발 57명 확진 이후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며 “1년 2개월 만인 지난 4월 말 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매매가 급등에 대한 피로도 누적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세종 아파트 매매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충남은 전국 평균(0.30%) 매매가 변동률을 웃돌며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충북은 상승폭이 축소됐다.한국부동산원이 19일 공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16일 기준)을 보면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27%로 3주 연속 같은 수준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유성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하기·전민동을 중심으로 0.31% 상승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인터넷에서 불법행위를 했다는 약점을 빌미로 협박해 특정행위를 시키거나 금품을 갈취한 사이버폭력 범죄단체 간부와 조직원 등 일당이 검거됐다. 충남경찰청은 단체 등의 공동공갈·공동강요 혐의로 A 씨 등 사이버폭력 범죄단체 ‘○○○○참교육단’의 간부 2명을 구속하고 B 씨 등 6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달아난 C 씨를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경부터 지난 3월까지 지인을 능욕할 목적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합성해 달라고 의뢰하거나 미성년자 조건만남을 시도한 의뢰자들을 찾아냈다. 이들은 이를 빌미로 불법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의 군(郡)지역 초등학교 10곳 중 6곳 가량의 학년당 학생 수가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도교육청의 '2021 교육행정요람'에 따르면 도내에서 청주·충주·제천시를 제외한 8개 군의 초등학교 110곳 가운데 58%인 64곳의 학생 수가 60명 이하다. 학년당 평균 인원 10명을 넘지 않는 소규모다. 청주의 소규모 학교 비율 16.3%(전체 학교 98곳 중 16곳)와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또 학생 수가 20명을 밑도는 학교 16곳 가운데 12곳도 군 지역에 있다. 학급을 기준으로 보면 군 지역의 소규모 학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1821~1846)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됐다.19일 목원대에 따르면 영화촬영감독인 김병정 연극영화영상학부 교수가 촬영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사제로부터 온 편지(감독 최종태)’가 개봉했다.‘사제로부터 온 편지’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 200주기 희년 기념 극장용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됐다.희년은 교회 역사의 중요한 사건을 100주년·50주년 단위로 기념하는 가톨릭교회의 전통이다.조선의 천주교에 대한 박해 속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성범죄 피해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 2명을 기리는 추모제가 19일 청주 성안길 사거리에서 열렸다.추모제에는 유가족과 시민들이 참여해 짧은 생을 마감한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헌화 뒤 마이크를 잡은 유가족 대표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근절하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가해자는 숨진 아이들에게 술을 먹였을 뿐 성범죄는 저지르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한다"며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폭력은 살인과 다를 게 없다"고 울먹였다. 또 "우리 아이들에게 성범죄 없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신청사 건립이 속도를 내면서 에너지 자립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청주시 신청사가 탄소중립, 상징성 등 최근 변화하는 추세에 뒤떨어진다는 이야기다.청주시는 20일 열리는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청주시새청사 건립을 위한 임시청사 예산 13억 4000만원을 제출했다. 시는 하반기 문화제조창과 제2청사(옛 청원군청)으로 이전 뒤 오는 2월 일괄시공 방식으로 신청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내년 2월경 신청사 건립에 나서 착공 일정에 맞춰 의회동(3층), 후관동(4층), 시가 매입한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