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청권 지자체가 2022년 국비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기획재정부 예산 심사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추진 동력이 되는 국비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서다.9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각 지자체장들이 직접 나서 기재부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내년 ‘베이스볼드림파크’ 등 주요 현안 사업이 본격화 되는 시점을 맞는 대전시와 ‘행정수도 완성’ 과제를 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세종시, ‘충남공항건설’ 등 굵직한 사업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3년간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한 수험생의 막판 스퍼트가 요구된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18일 치르는 수능이 이달 10일 기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역대급으로 많은 재수생이 몰릴 것으로 입시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 확대, 약학대학의 학부생 모집 등 상위 대학을 노리기 유리한 입시 환경이기 때문이다. 실제 내달 1일 실시되는 9월 모의평가의 재수생 접수자는 10만 9192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험보다 3만 1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 3개월 전, 대전 서구에 한 음식 배달 전문점을 개업한 김모(32) 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음식을 대량 주문하고 직접 음식을 받으러 온 손님이 “차가 견인 됐는데 3만원만 빌려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장사가 안 되던 차, 가뭄에 콩나 듯 생긴 대량 주문에 김 씨는 별 의심 없이 현금 3만원을 빌려줬다. 하지만 음식을 챙기지 않은 채로 돈을 받아 든 손님은 그대로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지역 소상공인들을 노리는 대면 소액사기 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다. 같은 지역·동네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영화비 인상 소식으로 시민의 부담감은 커지고 있다. 각종 문화혜택을 제공해 온 ‘문화가 있는 날’마저 인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불만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9일 문화가 있는 날에 따르면 최근 영화 관람비를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한다고 안내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부터 12월까지는 기존 5000원에서 인상한 6000원으로 변경하며, 내년부터는 7000원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영화비 인상 행렬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여야 대선주자들이 지역 다지기에 나서고 있지만, 후보마다 민심 다잡기 전략이 차별성을 가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대선 후보군의 획일적인 민심 잡기 행보보다 각지에 맞는 지역에 정책과 공약의 질이 문제라며 정책 중심 대결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충청권 민심 잡기에 사활을 건 여야 주자들은 지역 출신 정치인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또 외곽조직을 집중 육성하면서 철저하게 지역 정서에 부합하는 현장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과의 연고성을 크게 부각하고 있다. 우선 충청 세력 불리기 경쟁이 눈에 띈다. 충청권 출신 국회의원을 경쟁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공사가 통합발주된 가운데 최근 대전시가 산하기관에 전기공사 분리발주를 독려하면서 논란을 사고 있다. 대전시는 분리발주를 하지 않으면서 분리발주를 독려하는 게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는 것이다.보여주기식 행정, 관련 업계 달래기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9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시는 본청 실과와 사업소, 직속기관, 공사·공단, 출연기관, 구청 등을 대상으로 '전기공사 분리발주 제도 안내 홍보' 공문을 보냈다.대형공사 등의 입찰방법 심의 시 전기공사 분리발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가 시민 시정 참여와 소통을 위한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시민을 대전 발전 견인 주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전시 민선7기는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시민 민주주의정신과 시민 맞춤형 정책 실현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민주시민정신’의 뿌리부터 다지기 위한 작업부터 나섰다. 민주화를 일궈낸 대전 3·8민주의거를 조명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민주주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 가치를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3·8민주의거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지역 최초의 학생 민주화 운동이다. 201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관리직(보직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1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최근 내놓은 ‘2019년 우리나라 여성과학기술인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과학 기술 인력 중 여성의 비율은 신규 채용 시점에 26.2%지만, 재직 20.7%, 연구과제책임자는 11.6%로 떨어지고 관리직은 10.6%까지 하락했다. 남성 비율은 신규 채용 시점에 73.8%로 시작해 재직 79.3%, 연구과제책임자 88.4%, 관리직 89.4%로 꾸준히 상승했다. 기관유형별로는 이공계 대학 내 여성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유성구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와 코로나19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냉방 용품을 지원했다.9일 유성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무더위쉼터 운영이 중지되면서 냉방시설 이용제한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열사병 등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구는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1인가구 어르신 1300여 가구를 방문해 휴대용 선풍기, 아이스패치 등을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생활환경과 건강 상태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장기화된 소비침체에 지역 유통업계가 때 이른 ‘추석 마케팅’ 카드를 꺼내 들었다.9일 지역 유통업계에선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한창이다.대전 롯데마트 3개소는 지난달 29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대전 이마트 5일, 롯데백화점 대전점 6일, 갤러리아타임월드 9일 등 타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사전예약 판매 대열에 속속 동참했다.이 같은 상황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그동안 추석 마케팅은 명절 한 달여 전부터 시작됐다. 올해 추석 연휴(9월 20~22일)를 고려하면 평년 대비 2~3주 빠른 마케팅이 펼쳐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세종·충남·충북의 거리두기 3단계 연장 첫 날 세종시를 제외한 충청권에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충남과 충북에선 집단감염 등으로 인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고 대전에서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와 이에 따른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방역망은 위태로운 상황이다.9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32명 △세종 1명 △충남 57명 △충북 3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대전 확진자 32명 중
[충청투데이 전홍표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손잡고 꿈을 실현하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디뎠다.대덕특구 출연연이 개발한 AI 기술과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융합해 신사업을 발굴·추진하고 AI 메타버스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충청권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충청권 4개 시도는 9일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대덕특구 출연연과 '충청권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메타버스'는 현실·가상이 결합한 '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9일 “탄소세는 해당지역 산업 구조조정 재편에 써야한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탄소세를 기본소득 재원으로 쓰겠다고 한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화력발전소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며 “하지만 화력발전소 종사자와 가족들까지 생각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충남에서는 산업적인·경제적 영향과 우려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 면에서 탄소세를 통해서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최근 대선 여론조사에서 여야 주요 정당지지도를 뛰어넘는 후보가 안 보이면서 당내 경선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내년 대선이 여야 맞대결 구도로 치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후보보다는 정당지지도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낼 것이란 지적이다. 이 경우 제3지대를 형성하려는 대선후보들은 사실상 설자리가 좁아질 전망이다. 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 민주당이 35.4%, 국민의힘 34.1%로 집계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이 협업해 운영 중인 '중소기업 R&D 공유센터'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지원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4대 과기원이 축적한 핵심 기술과 기술혁신 역량을 통해 기술 지원을 받는 기업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9일 중소기업 R&D 공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 일환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전략 기술 발굴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중소기업 R&D 공유센터’를 카이스트 대전 본원에 구축했다. 센터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광주과학기술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트위니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로봇 산업 현황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대전 유성구 장동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조 의원은 트위니의 대표 상품인 대상 추종로봇 따르고100를 직접 체험하고, 3D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60 시연을 참관했다. 이날 마련된 간담회에선 자율주행 로봇 업계 현항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로봇 상용화를 위해서는 관련 법과 제도의 빠른 뒷받침이 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올해 상반기에만 미래 산업과 관련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1500여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충남 발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상반기(1~6월) 미래산업과 관련한 정부 공모사업에서 8개 분야 16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들 과제 총 사업비는 2576억 4700만 원으로, 이 중 국비는 약 60%인 1554억 7000만 원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는 대학 R&D 지원, 지역 주력산업 및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등 충남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9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와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취약계층 마스크 전달식’을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달 중 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KF94 마스크 20만장을 시군 적십자봉사회를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유창기 회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설립된 이후 국민성금을 바탕으로 재난구호, 복지사업, 공공의료사업 등 인도주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코로나 취약계층에게 선풍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와 권역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미래형 신산업으로 꼽히는 인공지능·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메타버스(Metaverse)'는 Meta(가상)+Universe(세계)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한다. 충청권 4개 지자체는 출연연구기관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면서 각 지자체에서 실증·확산해 나가는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앞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제13대 회장선거가 다가오면서 두 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9일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제13대 회장 선거와 관련 장창수 용문종합사회복지관장(1번)과 김문규 아노복지재단 대표이사(2번)이 후보자 등록 및 접수를 마감했다.우선 장창수 용문종합사회복지관장(62)은 대전사회복지협의회가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전사회복지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센터)’ 건립 추진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지난 3차례 지방선거 때마다 대전시장 후보자들에게 '대전사회복지회관' 건립을 건의해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