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전유통노동조합 경고파업. 농협대전유통노동조합 제공
농협대전유통노동조합 경고파업. 농협대전유통노동조합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농협대전유통노동조합이 20일 경고파업을 실시했다.

농협유통 4사 노조연대(농협대전유통노조·농협유통노조·농협충북유통노조·농협부산경남유통노조)는 이날 하나로유통을 포함한 유통 5사 통합을 요구하며 경고파업했다.

요구안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내달 6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뜻도 피력했다.

농협대전유통 노조 관계자는 “농협중앙회는 2016년부터 유통 5사 통합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NH농협지부의 반대로 하나로유통을 제외한 통합을 추진하려 한다”며 “이는 경제활성화, 소매유통경제력 제고 등을 꾀하는 통합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농협중앙회는 노동자 구조조정만 예상되는 반쪽자리 통합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원래 취지대로 구매·도매사업을 포함한 유통 5사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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