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등 주 무대가 ‘시내권’에서 ‘청풍권’으로 또 한 번 바뀐다.정책 결정이 일관성 없이 갈팡질팡하면서 국제 행사로서의 신뢰에 상처를 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시에 따르면 제19회 영화제 개막식은 청풍호반 특설 무대에서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영화제사무국은 개막식 장소 변경 등을 포함한 올해 영화제 일정을 28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 활성화 명분으로 지난해 처음 의림지에서 개막식을 여는 등 주 무대를 시내 권으로 옮긴 지 불과 1년 만이다.하지만 이렇게
세명대가 교육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환불해주는 파격적인 제도를 내놨다. 이른바 ‘등록금 책임환불제’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강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몇몇 대학들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일부 등록금을 환급한 적은 있지만 전액 환급은 전국 대학 최초다. 벚 꽃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방대들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세명대가 생존 카드를 빼든 것이다. 세명대는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다.권동현 세명대 총장은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육이라는 대학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시가 전국 처음 도입한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 사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원 대상 경로당 17개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275명을 대상으로 1분기 만족도 조사를 벌였다.이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3%(256명)이 “점심 제공 지원 사업이 지속해서 필요하다”고 답했다.이 사업이 경로당 활성화에도 즉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 이용 인원이 그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는 의미다.시가 “경로당에서 식사를 하는 인원수가 늘었는지” 물었더니, 어르신 76%(237명)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의 세명대학교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학 등록금 책임환불제’를 시행한다.세명대의 등록금 책임환불제는 학생이 교육 불만족으로 자퇴할 때 해당 학기 등록금을 전액 환불하는 정책이다.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팬데믹 시기 제대로 된 대면 수업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장학금을 지원하는 형태의 환급 정책은 있었으나 입학 후 교육 불만족에 대해 등록금 100% 환불하는 정책은 세명대가 처음이다.권동현 세명대 총장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은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자신이 받은 교육에 대해 평가하고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청정 지역 제천에서 생산된 쌀이 몽골인들의 식탁에 오른다.시는 제천 산(産) 쌀 40t을 처음으로 몽골에 수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송학면 한 농업법인에서 선적된 쌀 40t은 인천항을 통해 1~2개월 후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한다.시는 하반기 2차로 20t을 추가 선적하는 등 올해에만 총 60t 이상(1억 1400만원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이번에 수출한 제천 쌀은 몽골 내 120여곳 GS편의점에서 소포장(1kg, 3kg, 5kg 등) 형태로 판매될 예정이다.남제천농협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선적 기념행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인생 2막 설계에 이바지하겠다."서운석 (42·사진)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취업지원센터장의 당찬 포부다. 그는 2013년부터 10년째 센터를 맡아 지역의 신(新) 중년과 노인세대의 사회 재 취업과 창업 지원에 팔을 걷고 있다. 그들이 안정적으로 제2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인생 설계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육군 부사관 출신다운 리더십을 갖춘 서 센터장을 만나 앞으로의 센터 청사진에 대해 물어봤다.-센터를 소개해 달라."2008년 문을 연 대한노인회제천시지회취업지원센터는 ‘인생 2막’을 준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충북 대표 예술 기관으로 우뚝 서겠다”제천시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예술의 전당’의 시설 규모를 미리 공개했다.480억원이 투입되는 예술의 전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998㎡(3000평) 규모로 지어진다.이곳에는 대·소공연장을 비롯해 카페페리아, 갤러리 등이 들어선다. 대공연장은 799석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서울의 용산아트홀 대극장(787)과 비슷한 규모다. 대공연장은 뮤지컬(오페라), 연극, 무용, 합창 등 공연을 고려해 설계했다.100석 규모의 커뮤니티 아트센터(다목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최명현(72·사진) 전 제천시장이 제17대 제천문화원장 자리에 입후보한 것으로 놓고 정가에서 말들이 무성하다.20일 시와 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최 전 시장이 문화원 이사 3명의 추천을 받아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오는 26일 이사회와 총회 인준을 통과하면 제천시장을 지낸 역대 첫 번째 문화원장이 되는 것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놓고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자치단체장을 지낸 그의 정치적 무게 때문으로 보인다.그런 정치적 이력 때문인지 “전 시장을 지냈는데 격에 맞지 않는 자리다”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교육부 예산 투입으로 제천·단양 지역 교육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은 교육 환경 개선 특별 교부금(이하 특교) 31억 32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특교는 △제천제일고 기숙사 리모델링 4억 300만원 △제천중앙초 교사동 보수 11억 6900만원 △단양초등학교 급식시설 현대화 7억 5600만원 △단양고등학교 급식시설 현대화 8억 400만원 등 4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엄 의원은 “앞으로도 제천·단양 미래 세대를 위해 교육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진통 끝에 다시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미술관 건립 과정과 운영 면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학예사의 퇴직으로 업무 공백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18일 시에 따르면 A학예사가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2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다음주 문화예술과 업무를 그만둘 예정이다.기획·전시 분야 전문인 이 학예사는 민선 7기 때인 2021년 10월 당시 김영희 작가를 테마로 한 미술관 건립을 위해 영입됐다.민선 8기 들어 시립미술관 건립 쪽으로 방향이 틀어지면서 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충주와 단양에서 잇따라 난 관광버스 사고에 놀란 제천시가 안전 계도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제천시 역시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버스와 택시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연중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시 교통과 관계자는 17일 “공교롭게 인근 충주와 단양에서 연이어 사고나 나 불안한 게 사실”이라며 “언제든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을 계기로 지역의 버스 업체에 안전 점검을 더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적극 계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번 사고가 ‘관광으로 먹고사는 이웃’ 충주시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청 체조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냈다.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7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총 7개(금 2, 은 3, 동 2)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여자 체조 기대주인 여서정은 도마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단평행봉에서 동메달을 추가해 개인종합 3위(동메달)에 올랐다.남자부 활약도 돋보였다. 허웅이 안마 부문에서 금메달을 손에 쥐었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재환이 도마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이재성이 링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