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t 첫 수출…몽골 내 편의점서 판매

몽골 내 120여곳 GS편의점에서 판매될 소포장 시안. 사진=제천시 제공
몽골 내 120여곳 GS편의점에서 판매될 소포장 시안.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청정 지역 제천에서 생산된 쌀이 몽골인들의 식탁에 오른다.

시는 제천 산(産) 쌀 40t을 처음으로 몽골에 수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송학면 한 농업법인에서 선적된 쌀 40t은 인천항을 통해 1~2개월 후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한다.

시는 하반기 2차로 20t을 추가 선적하는 등 올해에만 총 60t 이상(1억 1400만원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한 제천 쌀은 몽골 내 120여곳 GS편의점에서 소포장(1kg, 3kg, 5kg 등) 형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남제천농협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선적 기념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에르덴척트 사랑터거스 주한 몽골대사, 류승인 조합장, 엄정식 농협제천시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창규 시장은 “몽골 내 한류 열풍으로 비싸도 품질 좋은 쌀을 사 먹겠다는 수요 층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춘 수출”이라며 “쌀을 시작으로 사과 등 지역 농산물, 나아가 한방제품까지 수출 품목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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