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이 되면 '체감온도'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듣게 된다. 이와 유사하게 '체감안전도'라는 말은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동네의 안전 정도이다. 다시말해, 체감치안(體感治安)은 경찰이 수행하는 범죄통계에 대해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의식수준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별도로 계량화할 수 없는 범죄의 불안심리에 대한 사회적·국민적 느낌을 ‘체감치안이 높다’ 또는 ‘낮다’라는 식으로 표현을 하고 있다. 체감치안은 경찰이 시민들과의 직접적 만남 등 접촉을 통해서 상승한다. 시민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경찰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바로... [충청투데이]
문명의 발달하면서 범죄의 양상도 함께 변하고 있다. 휴대폰 또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지만 이를 악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사진이나 영상을 몰래 촬영하여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 경찰에서는 공원 등 공중화장실에서의 몰래카메라 또는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하여 종합탐색장비와 적외선 탐지기를 동원하여 일제점검을 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잠깐의 충동에 사로잡혀 범죄임을 망각하고 '설마 이정도로 걸리겠어?'라는 생각과 '무음카메라로 촬영하면 잘 모를거야'하는 마음으로 휴대폰을 이용하여 타인의 신체일부를 촬영하여 성범죄자라는... [충청투데이]
내가 아주 위급한 상황에 처해서 112로 신고하였는데 경찰이 오지 않는다면 과연 어떨까? 아마 경찰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1분 1초의 초조함과 불안감, 아마 겪어보지 못한 이들은 가늠하기조차 힘들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성별, 나이, 사회적 신분, 경제적 사정 등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 받지 아니하고 안전을 영위할 권리가 있으며,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 그래서 국민은 범죄나 사고로 인하여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제일 먼저 경찰을 떠올리며 주저 없이 112를 누른다. 이처럼 명실상부한 국민 비상벨... [충청투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며 해수욕장, 계곡, 수영장등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발생한 '워터파크 몰카 사건'과 같은 휴가철 피서지를 찾는 여성들이 성범죄에 표적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하계 휴가기간이 집중되는 7~8월에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발생하는 성범죄 중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등을 이용해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몰카(몰래카메라)가 꼽힌다. 이러한 '몰카' 행위는 엄연한 범죄행위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충청투데이]
매년 여름철이면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는데 최근 5년간 계절별 성범죄 발생률을 살펴보면 여름(31%), 봄(25%), 가을(24%). 겨울(20%)순으로 여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름에 20, 30대 여성들의 옷차림이 짧아지기 때문에 짧은 옷차림이 성범죄를 유발한다고 생각하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피해 여성의 연령분포에는 큰 차이가 없다. 또한 대부분의 성범죄자들은 야한 차림의 여성을 보고 욕정을 못이기고 우발적인 성범죄보다는 공격 대상을 미리 정한 뒤 계획적인 성범죄가 대부분이다.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 [충청투데이]
날씨가 더워지고 휴가철이 다가오면 음주로 인한 신고 및 사건사고는 늘어난다. 몇 잔의 술은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건강을 이롭게하며,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크게 웃는 웃음은 가장 큰 보약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지나친 음주로 인해 고성방가는 기본이고 일반시민에게 폭언과 폭행, 위협을 가하는 등 피해를 주고 있을뿐더러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찰관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정말 필요한 곳에 집중되어야 할 경찰력의 낭비를 불러와 결국 경찰업무를 지연시키게 하고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 [충청투데이]
날씨가 더워진 7월, 직장인들의 휴가와 학생들의 방학이 겹치면서 각종 지역 축제와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떠난다. 이로 인하여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지역별 명소마다 많은 사람이 모이면서 각종 사고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인 여름철에는 성범죄 발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 휴가철 성범죄 예방 요령을 몇 가지 숙지해야 하겠다. 첫째, 여행지에 도착한 후에는 가까운 파출소의 위치를 파악해두고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해제하지 않아도 바로 긴급 비상전화를 사... [충청투데이]
오늘도 저는 엄마와 함께 연탄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두 가정에 연탄을 전달해 드렸는데 첫번째 가정은 지적장애 2급을 앓고 있는 아들이 80세 노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세대였습니다. 50세 정도 되는 아들은 장애로 인해 오히려 어머니의 돌봄을 받고 계시다고 합니다. 두번째 가정은 72세이신 할머니께서 돌보아주시는 가족없이 혼자 생활하고 계신 독거노인 가정이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허리디스크 및 어깨 수술 등으로 치료를 받고 계시고 자녀들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워 어떠한 도움도 주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셨... [충청투데이]
2016년 6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차량등록대수는 2146만대로 자동차 1대상 인구수 2.4명, 세계 15위권으로 자동차는 우리 사회에 중요한 교통 및 물류 이동수단이다 이처럼 우리생활에 밀접한 자동차 관련 사건·사고는 매일 방송과 지면 뉴스를 장식하고 있으며 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 한해 23만 2035건 1일 평균 636건의 교통사고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직·간접적으로 교통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나 조사인원 부족, 절... [충청투데이]
최근 한 유명 연예인의 성폭행 수사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묵시적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인데 성폭행으로 몰리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과, 성폭행으로 인한 피해자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감안할 때 피해자의 의견이 전적으로 존중돼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성폭행 발생 시, 피해자가 뒤늦게 신고할 경우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정확한 수사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물론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중요하긴 하지만, 범죄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 없이 피혐의자를 강간범으로 처... [충청투데이]
최근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국민적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해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아져 있다. 이에 경찰은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출범해 지역의 범죄취약요소를 전문적으로 진단·분석하고 환경 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을 하고자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통해 여성이 직접 불안요소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두운 곳이 있어 사용이 불안한 공중화장실, 어두운 골목길을 비추는 가로등 설치 등이 있다면 스마트폰에서... [충청투데이]
지구대에서는 단순히 범죄를 예방하고 진압하는 임무만이 아닌 실종아동등의 방지를 위해서 사전 지문 등록제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지문등록제도란, 2012년 도입된 것으로 18세미만, 지적·자폐성 장애인,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미리 지문과 신상정보를 입력한 후 실종아동등을 발견 시 입력된 내용과 대조하여 빠르게 보호자와 연계하는 제도이다. 이같은 사전등록을 활용하며 실종아동을 신속하게 발견하여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2014년 5월에는 충북단양읍에서 내의만 입은 채 맨발로 거리를 돌아다니는 의사소통이 ... [충청투데이]
순찰 중 가장 많이 적발되는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무단횡단이다. 하지만 실제로 단속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가장 큰 이유는 범칙금 발부 과정에서 단속을 당하는 시민들이 무단횡단을 큰 위반으로 생각하지 않거나 왜 본인만 단속하냐는 불만에서 오는 것 같다. 최근 3년간 대전시의 6~9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55명에 달한다. 이 중 무단횡단에 의한 사망자가 19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5%를 차지한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 19명 중 노인이 8명으로 42%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무단횡단에 대한 어른들의 관심... [충청투데이]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안전모 미착용 등 이륜차 운전자의 법규 위반 행위가 빈번히 이루어지고, 이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지역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보면 어르신들이 오토바이 등 이륜차를 운행하면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때 단속보다는 현장에서 계도를 하고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신고 출동이 많은 심야 시간에는 배달 등을 위해 인도를 빠르게 달리며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이륜차 운전자 단속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3년간 대전시의 6... [충청투데이]
무더위로 인하여 심신이 지쳐가는 우리에게 휴가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고 설렘이 밀려온다.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지인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경찰입장에서는 휴가철이 되면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선다 우선 많은 차량들의 이동으로 교통사고 빈발에 따른 사망사고, 휴가철인 7~8월에 평소보다 20~30%가량 증가하는 빈집털이, 피서지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몰래 카메라에 촬영과 성추행·성폭행 등 여성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의 경우 운행 중... [충청투데이]
지난 2일 경기도 하남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래층에 사는 한 30대 남성이 위층에 사는 60대 부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층간소음으로 인한 다툼을 범행동기로 보고 현재 수사 중에 잇다.이처럼 층간소음 문제가 극단적인 범죄로까지 확대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지역 경찰관으로 근무하다보면 층간소음 관련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번은 윗집에 사는 어린아이가 '쿵쿵'거리며 뛰는 소리에 아랫집에 사는 남성이 윗집에 찾아가 항의하다 가족 전체의 싸움으로 번져 주먹다짐을 한 일도 있었다. 층간소음 문제... [충청투데이]
며칠 전 대전 관내 터널에서 차량 전복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터널은 교차로나 일반 도로보다 교통 사고 위험이 높아 안전운전의 필요성이 높다. 매년 평균 640건의 터널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평균 1,500명이 부상하고 29명이 사망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터널 교통 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터널사고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가 어렵고, 유독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2차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며, 밀폐된 공간으로 대피가 불가능해 일반 교차로 사고보다 더 위험... [충청투데이]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늘어났다. 집 밖을 나서면 가득한 미세먼지로 호흡기 질환에 속수무책 노출되며 슈퍼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었던 가습기 살균제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협한다면 어떤 것을 믿고 소비할 것인가? 내 가족의 건강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과 더불어 각 시·도·군에서는 여름철 맞이 식중독 예방·먹거리 관리가 시작되었다. 비위생적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 된 길거리 음식 단속을 포함하여 바닷물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장염 바이러스에 대한 교육과 예방, 전국 해수욕장 및 횟집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 등 전국의... [충청투데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는 요즘,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갖는 자리가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모임이 많아지면서 일부 만취한 주취자들이 지구대에 찾아와 고성방가하며 경찰관에게 폭행을 일삼는 관공서 주취소란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하기 위해 날로 심해져가는 관공서 주취소란에 대해 2013년 3월 22일 경범죄처벌법 제3조 제3항을 개정하여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은...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