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집안에서 강도라는 범죄를 당해 재산상의 피해를 입고 심리적 범죄 트라우마까지 생겼다면 이를 어디에 호소하고 도움을 받을 것인가? 이런 질문의 피해자는 처음에 자신의 피해를 호소하고 자신의 힘든 상황에 대해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전혀 몰라서 당황하기 마련일 것이다. 범죄가 발생한 현장에는 항상 경찰이 최초 출동해 범죄에 대해 초동조치한 후 가·피해자를 분리하는 조치를 하고 있는데, 이중 강도, 살인, 방화, 성폭력, 가정폭력 등 강력범죄의 피해자들에 대해서 보호 및 임시숙소 제공, 의료비 지원, 심리상담 지원, 구조... [충청투데이]
불량식품은 무엇인가? 일반 시민들은 학교 주변 문구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사탕, 과자가 생각날 것이다. 정부가 4대악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하고 있는 불량식품의 정확한 의미는 ‘식품위생법에 의해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생산된 식품과 식품으로 적합한 기준에서 벗어난 비위생적인 식품’, ‘식품의 생산·제조·유통·판매 등 어느 단계에서든 법을 위반한 제품’을 말한다. 불량식품은 인간의 몸을 서서히 병들게 한다. 폭행 등 폭력을 수반한 범죄는 개개인의 신체를 해하지만 불량식품은 유통되는 순간 수많은 시민들의 식탁에 올라가 서서히 ... [충청투데이]
최근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사패산 등산로 살인사건' 등과 같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페미사이드(여성살해)' 범죄가 대상, 장소, 방법 등을 불문하고 발생하고 있다. 해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그 불안감은 일상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특히 범죄취약지역인 주택가와 원룸 그리고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원룸촌은 상대적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이 적어 우발적인 범죄위험이 높고, 거리를 비치는 불빛이 없어 혼자 다니기에는 무서울 뿐만 아니라 범죄자의 표적이 되기 쉬워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 [충청투데이]
지구대에서 근무하면서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을 해보면 대부분의 경우 운전자 자신의 부주위로 인한 사고들이 많다. 이런 경우 평소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 실력을 과신하여 가장 기본적인 안전운전 의무를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것이다. 안전운전 의무란, 도로교통법 제48조 1항에 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차의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하여야 하며, 도로의 교통상황과 차의 구조 및 성능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위험과 장해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도로교통... [충청투데이]
지구대 발령받아 6개월 간 근무하면서 "아들이 때린다", "남편이 물건을 때려 부순다", "아빠가 엄마를 때린다" 등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여러 조치를 한 적이 많다. 이러한 가정 내에서 폭력으로 심한 공포심을 가정구성원들의 서로 상처를 주면서 고통을 주는 모습을 보고 마음의 아팠고. 가정폭력은 근본적으로 경찰관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없어서 안타까웠던 적이 많이 있었다. 가정폭력이란 배우자, 배우자관계에 있었던 사람, 부모 배우자의 형제자매 및 양부모, 자기 또는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관계에 있거나 있... [충청투데이]
며칠 전 서울에 살던 4살된 남자 아이가 엄마와 함께 세종시에 사는 외삼촌 댁에 놀러왔다가 집과 엄마를 찾지 못해 약 5시간동안 미아가 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이 아이의 엄마는 야간에 아이를 잠재워 놓고 오빠와 볼 일보러 나갔는데 그 사이 아이가 깨어 집밖으로 나갔다가 미아가 된 것이다. 경찰에서는 실종아동찾기 프로파일링을 이용하여 이 아이의 지문 및 사진 등으로 빨리 엄마를 찾아주려고 노력했지만 지문 사전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결국, 새벽이 되어서야 아이 엄마의 신고로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소중한 우리가족 실종예방을 위한... [충청투데이]
민생 치안의 핵인 절도 및 성폭력과 사회적 약자,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국민적 공분을 야기하는 묻지마 살인 등 강력사건이 연이어 발생,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휴가철 등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와 여성 1인 거주자에 대한 선제적 조치와 지역주민이 체감 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여 경찰에서는 침입 절도 및 성범죄 등 강력사건 에방을 위하여 2016년 8월부터 ‘스마트 안심 등불 시스템’ 시행에 돌입했다. 신청 및 설치 대상은 1인 거주 여성 및 휴가 등 장기 출타 주민(일정 시간에 점, 소등이 필요한 주택 등... [충청투데이]
올해의 폭염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힘들게 한다. 때문에 배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일반 시민들이 오토바이 등 이륜차를 운행할 때 안전모 착용이란 힘든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으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점 없이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 때문에 대전지방경찰청에서는 이륜차 운행이 잦은 구간에 대해 집중적으로 경찰을 배치하여 단속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듯 단속을 하다보면 "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으시네요"라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배달이 밀려서 그랬어요", "돈도 없어 죽겠는데…", "범칙금 발부하니 재미있... [충청투데이]
최근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관할하는 세종경찰서 아름·한솔파출소 관내 자전거 분실, 도난사건이 자주 접수되고 있다. 이는 행정도시 조성으로 급증하는 인구증가에 가뜩이나 각종 사건 사고에 매달려야 하는 경찰의 업무과중을 초래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12월 21일 자전거의 효율적인 관리와 도난방지를 위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제 11조의2)에 자전거 등록을 추가 신설했다. 그러나 시행은 지지부진하다. 세종시는 2030년까지 자전거 수송 분담률 20%의 전국 최고의 자전거 중... [충청투데이]
술을 마시다보면 어느 샌가 자신의 주량을 넘어 술을 마시게 되고 이런 주취자들로 인해 경찰관서는 매일 밤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정적인 지구대, 파출소의 인력으로 여름철 늘어가는 주취자들을 감당하기는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물밀 듯이 들어오는 신고 출동만으로도 힘든데 욕설과 폭력으로 무장한 주취자들로 인해 경찰관들의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 술에 취해 경찰관서에 찾아와 안하무인으로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을 상대하다보면 정작 간절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시간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적절한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된다. 주취자들로 인해... [충청투데이]
요즘 '아동학대'라는 단어는 우리 사회에 있어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다. 최근에 이러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어릴 적 아동학대는 가정 내의 폭력학습의 장이 되어 학교폭력으로 변질되거나 군대의 가혹행위 또는 직장으로 이어지며, 결혼을 하고 부모가 되었을 때에도 무의식적으로 폭력행위를 반복하게 되어 폭력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한다. 아동학대에 관하여 드라마 '시그널'에서 아동학대를 당한 사람이 연쇄 살인범으로 등장했었고, 작년에 방영됐던 '킬미힐미'도... [충청투데이]
아동학대에서의 아동은 만 18세 미만의 사람으로서,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서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1만27건으로 2013년(6796건) 대비 47.5% 급증하였으며 이중 정서학대(6176건)와 방임(3136건)이 가장 많았고 가해자는 놀랍게도 부모인 경우가 81.8%로 압도적이었다. 이와 같은 아동학대 범죄의 증... [충청투데이]
"여기 스토커가 있어요, 살려주세요!" 장난스러운 초등학생의 목소리로 112신고가 접수되었다. 경찰은 공중전화로 신고한 것을 보고 허위신고임을 짐작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출동할 수밖에 없었다.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지만 뛰어놀고 있는 어린아이들만 있을 뿐이다. 웃으며 넘어갈 해프닝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사실 이러한 112허위신고의 문제는 심각하다. 경찰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경찰력의 낭비로 인해 정작 긴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내 ... [충청투데이]
전남 신안군에서 일어난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이어 강남역에서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까지, 최근 여성과 관련된 범죄가 연일 발생해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찰에서는 이런 범죄로부터 국민의 불안감과 우려를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범죄예방진단팀(CPO)신설, 여성안심구역 순찰, 피해자 임시숙소 운영등 다양한 여성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 보복 범죄 등 여성 신변을 위해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피해 경중·입건 여부와 상관없이 신변보호 제도를 안내하고 '스마트워치'를 보급하고 있다. 그렇다면 '... [충청투데이]
입추가 지난지 며칠이 되었는데도 불볕더위는 좀처럼 사그러 들지 않고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이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도 1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최 일선에서 치안을 맞고 있는 지구대 파출소인 것이다. 여름철 치안은 강절도 보다도 더 한 것은 관공서 주취 소란이다. 주취자는 관공서 뿐만 아니라 출동한 현장에서도 계속된다. 야간 신고 출동이 거의 술에 의해 비롯된 일들이 대부분이고 통제가 되지 않아 현장에서도 사건 해결에 어려움과 다소 시간이 많이 소비되어 막상 중요사건의 신고 출동이 늦어 지는 경... [충청투데이]
여름은 성범죄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계절이다.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이나 계곡 또는 워터파크로 몰려든다. 그런데 이런 장소에 악마의 눈을 한 몰래카메라가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몰카 범죄는 지난 5년간 4배 증가해 성범죄 유형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하며 대중교통·노상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성들의 일상생활 주변에서 빈발하며 해수욕장과 계곡 등 여름피서지에서 더욱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몰카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주변에서 안경을 만지작거린다거나 발을 ... [충청투데이]
경찰은 그동안 112허위신고 근절을 위해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들 상당수가 허위신고 근절의 필요성에 대해서 알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도 불구하고 일선 현장에서는 허위신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필자는 직접 112신고를 접수받고 있으며, 신고전화를 받을 때 제일 먼저 하는 말은 "긴급신고 112입니다"라는 말이다. 다급하며, 긴급히 경찰관의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에게는 한시라도 빨리 신고 접수 및 지령을 해야 하나, 현실적으론 긴급한 신고 이외에도 허위신고 및 주취자의 전화가 상... [충청투데이]
'삼복지간(三伏之間)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 삼복기간에는 더위가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건강을 해치기 쉽다. 땀의 손실이 커서 누구든 쉽게 체력이 떨어지고, 작은 일에도 피로와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열대야까지 겹치면 입맛까지 뚝 떨어진다. 떨어진 입맛과 체력을 보충해주면서 맛도 좋은 음식이 필요한 여름철, 더위를 잊을 만큼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더욱 간절한 요즈음이다. 때마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제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제철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B·C, 무기질, ... [충청투데이]
지난 1월 27일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공포된지 6개월이 지난 7월 28일 부터 전면 시행됐다. 개정된 도로교통법 중에는 운전 중 사소한 문제로 앞 차량을 앞질러 급정차 또는 차선변경 등으로 위협을 하거나 폭행과 고의로 사고 내는 보복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보복운전은 난폭운전보다 위험성과 가벌성이 더 높음에도 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처분근거가 없어 단속의 실효성이 낮다는 여론에 따라 강화한 것이다. 난폭운전은 1년 이하 징역, 5백만원이하 범금에 처하고 입건 시 면허 40일 정지, 구속 시 면허취소의... [충청투데이]
매년 여름 휴가철이 되면 휴가에 대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여 문제가 되는 범죄가 있다. 몰카, 성추행, 성폭력 등 성범죄가 그 주인공이다. 실제로 작년 여름에는 전국의 해수욕장을 관할하는 경찰관서에는 성추행 또는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았다. 더구나 올 여름에는 해수욕장의 이용객이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성범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속에서 한 여성 커뮤니티의 익명 회원이 그린 것으로 파악되는 '강간을 100% 예방하는 법'이라는 웹툰이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의 성폭력 예방법은 ...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