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3월1일부터 일반차량과 비슷하게 생긴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고속도로 난폭운전과 과속, 지정차로 위반 등을 집중 단속중이다. 난폭운전과 과속 등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지만 의외로 고속도로나 일반도로를 주행 중 지정차로 위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이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분명 운전면허 필기시험에서도 다루고 있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표지판이나 노면표시를 통해 자주 알려주고 있지만 평소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운전을 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포함한 난폭운전 신고의 대다수는 "1차로를 규정속도... [충청투데이]
4대 사회악 범죄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을 일컫는다. 우리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4대악 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해 그동안 경찰은 다방면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런데 또 하나의 사회악이 있다. 바로 술만 취하면 지구대, 파출소 등 관공서를 찾아와 욕설을 하고 난동을 부리는 관공서 주취소란 행위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곳은 대전역 광장에 위치한 대전역지구대. 8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많은 주취소란 행위자들을 만나고 있는 근무지이다. 실제로 한 시간이 멀다하고 술에 취해 지구대를 찾아와 갖은 욕설을 ... [충청투데이]
112 신고처리 건수 중 관공서 주취소란 등 주취소란에 관한 신고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취자들의 소란 행위는 택시요금 시비, 술값시비, 주취폭행, 관공서 기물파손 등 그 행태가 다양하다. 특히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 중 하나는 주취자들의 관공서 소란난동 행위다. 경찰관에게 경미한 폭행이나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 등 공권력이 경시되고 사기저하 및 심야시간 범죄 예방 등 경찰업무에 지장을 준다. 이러한 경찰력의 낭비로 경찰의 도움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내 가족, 내 이웃이 그 피해를 ... [충청투데이]
달라이 라마의 어록에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나 혼자 따로 행복해지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우리 모두는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나 혼자만의 힘으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닌 나와 연결된 모든 인적, 사회적인 요소들이 융합되어 모두가 만족해질 때 비로소 나 자신의 진정한 행복도 찾아온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연이어 발생한 끔찍한 가정 내 아동학대 범죄를 보면 과연 달라이 라마의 어록처럼 우리 사회전체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 [충청투데이]
횡단보도를 건너다보면 보행자 신호등이 녹색불인데도 우회전하는 차량들을 종종 보게 된다. 심지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바로 앞이나 뒤로 지나가는 차량들로 인해 아찔한 장면들이 연출되기도 한다. 교차로를 지나기 전에 있는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녹색불일 때 우회전하면 신호위반(도로교통법 제5조, 범칙금 6만원, 벌점 15점)이지만, 오른쪽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녹색불일 때 우회전 하는 것은 신호위반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보행자의 안전에 커다란 위험요소가 되고, 또한 녹색불에 우회전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
경찰은 지난해를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로 정하고 같은 해 2월 범죄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 활동 수행을 위해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각 경찰서에 배치해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범죄 피해로 심각한 정식적 충격과 고통에 빠진 피해자를 도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출발이었다. 피해자전담경찰관은 살인, 강도, 방화, 교통사고(중상해, 사망) 등 급박하고 중대한 피해 발생 시 현장 출동해 피해자 지원을 실시하며,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폭행, 상해 등 사건 피해자의 경우에도 지원 및 보호...
‘해마다 봄이 되면 봄처럼 부지런해라’라는 말이 올해 이륜차 교통안전 활동을 펼치며 더욱 피부로 와닿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교통안전계와 전 지구대 직원들이 2016년을 이륜차 교통사고 줄이기의 원년으로 삼고, 특히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안전모 미착용에 대해 위험성을 계속적으로 홍보하고 단속과 계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도로교통안전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이륜차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승용차 교통사고에 비해 2.7배 높고, 사망자의 35.4%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머리손상으로 인한 사망...
난폭운전에 대한 처벌을 신설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달 12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종전까지는 위와 같이 운전 중에 고의로 특정인에게 상해, 폭행, 협박, 손괴 등을 가하는 보복운전만 형사처벌 대상이었으나 개정된 법령에 따르면 보복운전의 정도에 이르지 않았더라도 불특정 다수에게 위협 또는 위해를 가하거나 교통상 위험을 발생시키는 '난폭운전'도 형사처벌 대상에 포함됐다. 난폭운전 행위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1년이나 벌금 500만원의 처벌을 받게 되고 면허정지나 취소 등 행정처분이 부과된다. 난폭·보복운전은 중대한 위험을 일으키는 ...
오늘날 지구촌 각지에서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작년에 충남 서북부지역에서 발생한 42년만의 극심한 가뭄상황만 보더라도 이러한 중요성은 충분하다.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1993년 UN이 제1회 세계 물의 날을 지정하여 기념한 이후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1967년 창립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수자원의 효율적인 개발 관리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온 K-water는 현재 16개 다목적댐 등 수자원시설 건설 및 운...
오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용지는 과거 선거의 투표용지와 다르다. 후보자와 후보자란 사이에 일정한 여백이 들어있다. 선거일에 개표소에서 투표지를 개표 하다보면 후보자와 후보자의 구분선에 기표된 투표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어렵게 투표장까지 와서 구분선에 기표를 한 것은 어느 후보자에게 기표할지 고민했던 흔적일까? 아니면 유권자가 기표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잘못 찍은 것일까? 이유야 어떻든 간에 구분선에 기표되어 어느 후보자에게 기표된 것인지 육안으로 판단하기가 불분명하면 무효표로 처리되었다. 이...
가정폭력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부부나 부모 자식 등 가족사이에 일어나는 폭력 등 행위를 말한다. 부모의 지나친 훈육과 체벌 역시 가정폭력에 포함된다. 이번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평택 원영군과 같은 경우도 친부와 계모의 폭력, 학대, 감금에 의한 가정폭력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가정폭력방지법을 제정, 시행에 들어갔지만 아직도 가정폭력을 범죄로 인식하지 않고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적인 갈등,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치부하는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이 가정폭력을 해소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가정폭...
가출인 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신고접수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22.4%가 증가했고 미발견율 또한 2011년 2.9%에서 22014년 5.9%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증가추세는 가족이 사회를 구성하는 토대라는 점에서 사회전체의 문제라고 아니할 수 없으며 따라서 경찰에서도 주요업무가 된지 오래이다. 경찰서마다 다르겠지만 아산경찰서의 경우 가출인 관련신고가 많을 때는 일일 10여건씩 접수되고 있다. 접수가 되면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출동을 하고 동시에 여성청소년수사팀에서도 출...
제복은 국가의 공권력과 상징성을 의미하며, 위급한 상황에 제복만으로도 신뢰와 안정을 찾는 것 또한 그 목적이다. 그러나 현재의 경찰제복은 일반인의 유사경찰제복의 유통을 금지하는 법안이 없어 방범대원, 경비원, 사경비업체 등의 유니폼이 경찰제복과 유사해 시민이 볼 때 누가 경찰이고 누가 경찰이 아닌지 한눈에 알 수가 없다. 얼마 전 경찰 행세를 하며 노점상들에게 불법행위를 눈감아 주겠다는 수법으로 10여 차례 밥을 얻어먹고 가방과 의류를 뜯어낸 사건이 있었다. 실제 유사 경찰관 등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는 최근 5년 동안 138건...
며칠 전 TV 뉴스에서 대구의 한 여고생이 또래 ‘일진’으로 불리는 친구들로부터 돌아가면서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무차별 적 집단 폭행을 당하고 이것도 모자라 폭행 장면을 스마트폰에 촬영 영상을 유포한 사건이 있었다. "맞아야 된다니까 이렇게, 한 시간 정도 때려줄게. 몸 풀자"라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영상이 생생하게 방영 됐다. 이를 본 시민이라면 그 충격으로 인해 솟아오르는 분노를 금할 길이 없었을 것으로 안다. 이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들을 더욱 우울하고 슬프게 만들고 있다 어쩌면 학교폭력 문...
지난 1990년 10월 13일 대한민국 제13대 노태우 대통령께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 결과 경찰과 검찰의 노력으로 전국의 폭력조직은 대부분 와해됐고 범죄발생 건수도 감소했다. 거대 조직폭력배가 대부분 와해됐으나 소규모 조직폭력배·동네조폭 등이 우리 주변에 남아있다. 이에 우리 경찰은 제20대 총선의 안정적인 선거치안을 위해 2016년 2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100일간 ‘조직폭력배 등 생활주변 폭력배 특별단속’에 나섰다. 조직폭력배들의 불법행위 유형을 보면 후보자로부터 돈을 받고 조직을 선거운동에 동원하는 행...
지구대에는 로보카폴리를 외치며 순수함과 따스함을 전달해주고 가는 어린이들에서부터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어른들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오고간다. 특히 주취자들을 많이 접할 수 있고 112신고 건수의 대부분도 주취자들의 음주소란사건이다. '주취자가 길에 쓰러져있다. 술을 먹고 술값을 내지 않는다'와 같은 신고사건과 더불어 주취자가 택시를 타고 택시비를 내지 않거나 집주소를 말해주지 않아 택시기사분들이 지구대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경찰관에게 욕설하거나 고성을 지르고 행패...
요즘들어 '암행순찰차'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 같다. 경찰에서는 최근 교통 선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난폭·보복운전과 더불어 시행하고 있는 것이 암행순찰차 운영이다. 암행순찰차는 과거 조선시대의 왕명을 받고 비밀리에 지방을 순행하면서 악정을 규명하고, 민정을 살핀 임시 관직인 '암행어사'와는 구별을 할 필요가 있다. 암행어사는 신분을 감추고 변장해 몰래 백성들의 동태를 살피고, 정보를 수집한 후 관리 또는 지방 수령의 비리 또는 임무를 제대로 거행하고 있는지의 여부와 실적 허위보고 유무...
최근 다양한 강력범죄가 우후죽순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강력·집단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히 대응하기 위해 '다목적 기동순찰대'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둔산경찰서도 지난해 8월 17일에 발대식을 가진 후 기동순찰대를 가동하고 있다. '다목적 기동순찰대'는 112신고 등 치안수요가 많은 둔산지역을 중심으로 유성·내동까지 순찰활동을 하며, 순찰차 8대로 구성되어 하루 40여명의 경찰관들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취약시간대에 근무한다. 이들은 신고가 접수되면 여러 대의 ...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오 씨는 평소와 같이 모 처에 돈을 송금하기 위해 A은행의 인터넷 뱅킹에 접속했다. 컴퓨터 화면은 오 씨가 접속하려 하였던 A은행 홈페이지였다.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금융감독원을 자처하며 ‘보안관련 인증절차를 진행하라’는 팝업창이 나타났을 뿐이다. 오 씨는 아무런 의심 없이 금융감독원 팝업창에서 입력 요구 하는 대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와 계좌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 금융정보를 전부 입력했다. 하지만 더 이상 인터넷뱅킹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인터넷 접속을 끊었다. 이후 사기범은 오 씨 명의로...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싱그러운 봄기운을 느끼는 3월이 됐다. 이맘때면 겨울방학 내내 집에서 말썽을 부리던 어린 학생들은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고 한 학년씩 올라간다는 기대감에 기분이 들뜨게 마련이다. 또한 자녀를 처음 학교를 보내는 학부모는 자녀 못지않게 설레임으로 가방, 신발, 학용품등을 구입하며 입학하기만 기다리고,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의 인사발령과 함께 어린학생들을 맞이하는데 분주하기만 하다 그러나 매년 되풀이 되면서도 한 가지 간과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우리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