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012년 7월 1일부터 실종아동법에 근거해 아동이나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이 길을 잃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지문·사진 및 연락처 등을 미리 시스템에 등록시켜 놓고, 실종신고가 들어왔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등록대상으로는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 등 '아동등'이고, 보호자의 동의(신청서 작성)를 받아 등록하게 돼있다. 대전의 경우 2012년 시행이후 현재까지 약 9만6000여명이 등록을 마쳤다. 지금까지 사전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안전드림 사이트(www.safe.go.kr... [충청투데이]
최근 가정폭력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정부에서는 가정폭력근절을 위해 4대악 범죄 중 하나로 가정폭력을 지정하고 있다. 가정폭력이란 가정구성원 간에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주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2만7747건이나 가정폭력 신고접수 되었고, 하루 평균 약 620건으로 많은 사람이 가정폭력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경찰에서는 가정폭력 예방 및 재발방지 활동을 수행하는 '가정폭력전담경찰관' 및 '여성청소년수사팀'등을 통해 피해 발생 시부터 사후관리까지 일련의 대응 체계를 ... [충청투데이]
3월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학년, 새로운 교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드는 한편, 잘 적응해나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학생들의 마음에 함께 공존해있지 않을까 싶다. 이맘때가 되면 어른들도 어린 시절 느꼈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기억 저편에서 추억의 한 자리로 남아있을 듯하다. 하지만 신학기의 설렘도 잠시, 안타깝게도 교실 안에는 '학교폭력'이라는 어두운 이면이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경찰 통계에서도 학교폭력은 새 학기가 시작되고 적응하는 기간인 3~5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 [안형준]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맞서 국제결혼이 늘고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어두운 단면이 사회적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출신국가 경찰에 대한 권의적 이미지 등으로 가정폭력 피해를 당해도 신고를 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상담 등의 굴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대전경찰에서는 '결혼이주여성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을 운영해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12신고, 도움센터상담, 방문교육 지도사 등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가정폭... [충청투데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피고인’이라는 드라마를 시청하게 되면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우리 형사법에서 피고인의 지위는 법체계상으로 그 지위가 확고히 보장되고 있지만, 과연 피해자에게는 어떻게 보장되고 있을까란 의문이다. 전통적인 형사법체계에 있어서 재판의 포커스는 항상 피고인에게 치우쳐 있다. ‘일벌백계’를 통해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피해자도 재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권리가 있지만 피해자는 참고인 또는 증인으로서의 지위만 갖고 있고 국가의 형벌권을 행사하는데 주변인으로서의 지위만 갖는듯하다. 피... [충청투데이]
띵∼동 코드1, 삑~삑~삑 정막을 울리는 경고움에 움질 놀라기를 여러번 이번에는 무슨 긴박한 일일까? 나를 포함한 동료들이 서둘러 신고자의 음성 녹취파일을 일제히 들으며 관할 순찰차의 이동사항과 반응 체크와 동시에 강력, 형사, 교통조사, 여청 수사 등등 관련부서에 통보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는 출동 경찰관들의 보고에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이처럼 경찰관의 도움이 꼭 필요한 신고라면 얼마든 감수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신고가 하루에도 수십건씩 ... [충청투데이]
며칠 전, 운전을 하고 집으로 가던 중에 어느 대학 병원 네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는데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하여 불법 유턴하는 승합차량과 교통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순간 놀라서 경음기를 울렸음에도 그 차량 운전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태연하게 도로 하위차로에 차를 주차하더니 짐을 내리고 있었다. 50m가량 전방에 유턴구역이 있음에도 바쁘고 귀찮다는 이유로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이다. 운전을 하다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 신호위반을 하는 차량들, 안전모를 착용치 않고 운행하는 오토바이들을 심심치 ... [충청투데이]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다가오고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동안 공부를 하고 수능으로 결실을 맺어 꿈을 이루기위해 본격적으로 전문가 양성과정을 학업하는 대학교에 들어가는 신입생들은 부푼 마음과 많은 설레임을 가지고 입학할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아직도 대학가에 남아있는 선·후배 간 악폐습은 이러한 신입생들의 꿈과 부푼 마음을 너무 쉽게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있다. 악습의 종류도 복장단속부터 금품갈취, 군기잡기, 얼차려, 집합강요, 음주강요와 음담패설(淫談悖說)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신입생들이 가장먼저 새로운... [충청투데이]
최근 뉴스를 보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넘어 부모의 학대로 인한 사망사건인 ‘안산 의붓아들 학대 사망사건’ 등으로 가정 내 아동학대의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린이 학대 사망사건의 경우 대다수의 가해자는 부모로, 사랑을 받아 다음 세대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이슬처럼 사라져 가고 있다. 남의 가정사에 개입해 시비가 생기는 것을 싫어하는 사회의 인식으로 아동 학대와 부모 훈육의 정도에 관심을 갖지 않아서, 학대당하는 아이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도 이웃이나 친족들은... [충청투데이]
세상에는 많은 불문율이 존재한다. 법에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지켜져 온 규칙...그 불문율은 분야마다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에 에스컬레이터를 타서 가만히 서 있을 때에는 꼭 오른쪽으로 타서 서 있어야 왼쪽으로 급한 사람들이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 누구도 이런 것을 배우지 않지만, 지하철을 타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레 체득하게 된다. 운전을 할 때 역시 이와 마찬가지이다. 불문율이 있는 것이다. 차로변경을 할 때에는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여야 하며 운전하는 차량에 맞게 차선을 주행하여야... [충청투데이]
입학시즌과 더불어 신(新)등골브레이크라는 신종용어가 생겼다. 고가 명품 브랜드 때문에 부모등골이 휜다는 뜻이다. 몇 년전, 중고생들의 노스페이스라는 브랜드에서 시작된 명품 경쟁이 이제는 초등학교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입학 학용품의 평균 지출은 63만 8000원. 고가의 수입 이탈리아제 지우개와 프랑스제 필통, 몇 십 만원이 훌쩍 넘는 공책이 값비싼 일본 수입 가방에 담겨 있었다고 한다.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입이 떡하니 벌어질 일이다. 그러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형편에 맞게 ... [충청투데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국민들에게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을 함은 물론이며 이는 헌법 21조에도 명기된 내용이다. 아직도 많은 집회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이 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거리로 나와 집회를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중에 있다. 한편 지난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은 제26조가 신설되어 17년 1월 28일부터 시행이 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목적을 달리하는 시위가 같은 장소와 같은 시간에서 경합될 때 뒤에 접수된 시위의 주최자는 집... [충청투데이]
112상황실 야간 근무를 하는 중, "술에 취한 남편이 물건을 부수고 나를 때린다"는 112신고가 접수됐고 상황실에서는 관할 지구대 순찰차와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을 호출하여 긴급하게 출동하라는 무전 지령을 내린다. 가정폭력 신고는 주로 피해 여성이 남편으로부터 폭행 등을 당했다고 신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들이 부모를 때린다고 하거나 아버지가 자녀를 폭행한다고 신고를 하는 경우도 많다. 1997년 가정폭력방지법을 제정, 시행에 들어갔지만 아직도 가정폭력을 범죄로 인식하지 않고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적인 갈등, 자녀를 부모의 소... [충청투데이]
살면서 누구나 한 번의 실수는 할 수 있다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넘어갈 수 없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대표적인 범죄가 바로 성(性) 관련 범죄(이하 성범죄)다. 성범죄로 인해 피해자는 물론, 그 가족의 인생까지 파탄에 이르는 극단적인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갈수록 성범죄에 관한 강력한 처벌을 바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3년 6월, 성범죄자에게 보다 강력한 처벌을 가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성폭력 ... [충청투데이]
경찰청에서는 안심치안,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 국민 참여 중심의 목격자 제보로서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교통위반, 보복운전, 난폭운전신고 등 많은 신고 항목을 제공 중이다. 가장 국민들의 참여가 높고, 제보사항이 많은 부분이 교통위반이다. 많은 교통위반사건들을 처리하면서 신고당한 운전자가 던지는 물음은 "이러한 사소한 것을 신고하는 사람들이 있느냐"하는 것이다. 사소한 교통법규위반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 또한 도로교통법에 위반된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사소하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신고 비중을... [충청투데이]
최근 가정폭력으로 3번이나 경찰에 신고했던 피해여성이 끝내 100일 된 아들과 함께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여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3차례나 경찰에 신고했으나 조사과정에서 남편의 처벌을 불원하여 남편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가정폭력 건수는 총 22만7727건으로 하루 평균 624건 꼴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신고건수에도 불구하고 여성가족부에서 조사한 가정폭력 실태조사(2016년)에 따르면 가정폭력 피해 중에 경찰신고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 [충청투데이]
2016년 한해동안 충남 관내에서 총 9597건의 교통사고가 접수 처리되었고, 그중 418명이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추운 겨울날씨에도 출·퇴근길에 차량의 정체 지역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관 및 모범운전자회원, 학교 앞 등하교 길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봉사하는 녹색어머니회원 등이 있지만 늘어나는 차량과 교통사고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도로관리청의 시설 개선에 대한 투자 또한 부족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하여는 도로관리청에서 시설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중앙분리... [충청투데이]
범죄피해자란 범죄피해자보호법 제3조에 타인의 범죄행위로 피해를 당한 사람과 그 가족을 말하는데 이 대상자들 중 특히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로 인한 범죄피해가 매년 2만 6000여건이 발생되고, 이 대상자들은 범죄가 발생함에 따른 심리적 충격과 경제적 어려움을 동반하고 있다. 과거 경찰은 발생사건에 따른 검거활동에 집중하는 응보적 정의(Punitive Justice)만 강조하였지만 현재 경찰은 단순 사건해결에 그치지 않고 범죄피해자까지 보호하는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로 방향 전환했다. 경찰관이 경험한 ... [충청투데이]
해마다 2월이 되면 졸업식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학년에 대한 설렘이 공존하는 시기이지만, 그 이면에는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에 대한 두려움과 진학에 따른 학우들간 서열 정리로 학교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과 SNS 확산에 따른 부작용으로 학교폭력이 단순히 물리적 폭력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폭력의 일종인 언어폭력까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 학교폭력은 특정인을 공격하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공격할 대상을 메신저로 초대 후 그 사람의 이름 등 신상정보를 올려 누군지 알게... [충청투데이]
가정이 무너지면 국가가 흔들린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가정이 사회의 근본이 되는 요소라 할 수 있는 만큼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가정폭력 또한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 보통 가정폭력이라 하면 신체적인 폭력만을 생각하지만 그 외에도 배우자를 비하, 모욕적인 말로 고통을 주는 언어폭력, 부부사이지만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이루어지는 성적인 학대 등 성적폭력, 경제적으로 경제권을 득점하여 남용하는 것도 폭력에 해당된다. 또한 이러한 가정폭력을 경험하며 자라라는 아이들은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는 폭력의 대물림이 될 수 있으며 누구하나 의지...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