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중원의 고려사찰- 사람과 바람’ 특별전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태조 왕건이 즉위해 고려를 국호(918년 7월 25일)로 정한 지 1100주년을 맞는 해다. 이번 전시는 불교계를 둘러싼 중원 지역 고려인들의 활동상을 살필 수 있게끔 꾸며졌다. 중원 지역은 내륙 수로와 육상 교통로가 접하는 지역으로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다. 태조 왕건도 중원 지역을 확보해 고려 건국의 안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가 불교를 국교(國敎)로 삼은 만큼 이 시기에 불교 문화가 발달했... [정성수 기자]
최근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결핵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이 확진자 주변인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지만, 결핵 의심 소견은 나오지 않았다. 올해 제천, 음성, 보은의 학교에서도 결핵이 한 차례씩 발생했지만 전파되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감염병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로도 예방효과가 있지만,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결핵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결핵 초기 증상은 2주 이상 기침, 객혈, 발열, 무력감 등이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결핵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도 생긴다. 학교에서 결핵 ... [정성수 기자]
국내 최대 시설포도 생산지인 옥천은 포도 수확기에 맞춰 해마다 축제를 연다. 그러나 지난 20~22일 열린 올해 축제는 최악의 폭염에 직격탄을 맞았다. 축제 기간 내내 36℃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한낮 행사장은 사람이 서 있기조차 힘든 불가마로 변했다. 주최 측이 그늘막을 설치하고 살수차를 동원해 지상에서 뿜어나오는 열기를 식혔지만, 더위를 막을 수 없었다. 사흘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7만 800명으로 전년(8만 8600명)보다 1만여 명 줄었다. 옥천군 관계자는 “21일 낮 최고기온이 36.3℃를 찍으면서 체험... [정성수 기자]
“저처럼 선수 출신 체육 분야 전문가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체육 교과가 단순히 노는 수업이 아니라 정말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올해 하반기 교육전문직원 선발에서 체육 교과에 최종 합격한 최은자(46) 보은여중 교사는 장학사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충북체육고 1기 졸업생인 최 교사는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은 체육인이다. 고교 졸업 당시 역도부에 여학생은 2명에 불과할 정도로 재능이 있었다. 대학 1학년 때 역도 국가대표에 선발돼 7~8년간 활동했다. 역도가 처음으로...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4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오는 27일 자로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정원은 3175명에서 3235명으로 60명이 증원된다. 직종별로 보면 일반직 30명, 교육전문직 20명, 별정직 10명 등이다. 통상 공무원 증원은 학교 신설이나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증원 이유로 내년에 8개 학교 신설, 국가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들었다. 통상 공무원 증원과 다르게 이번 개정안에서는 별정직 정원 기준이 변경된다. 기존 전체 공무원 대... [정성수 기자]
지난 해 창단한 충북 일반부 럭비팀이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주목받고 있다. 순수 아마추어 팀인 충청북도럭비협회 일반부 팀은 지난 21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29회 전국 종별 럭비선수권대회 일반부 결승전에서 경남OB 팀을 47대 0으로 꺾었다. 지난 해 다른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적은 있으나 우승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충북 럭비팀의 박대희(28) 선수와 김연수(45) 충북럭비협회 전무이사는 각각 ‘최우수 선수’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이 대회에는 충북 일반부 외에 고등부에 충북고...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방학 기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10가지 수칙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9일 일하는 청소년의 권리 보호를 위해 각급 학교에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자료를 보냈다. 만 15세 이상만 아르바이트가 가능하며 부모 동의서와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근로계약서에는 임금·근로시간·휴일·업무 내용 등이 포함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학생들의 권리에 대한 내용 등도 안내됐다. 청소년들은 성인과 똑같이 시간당 7530원을 적용한 최저임금을 받는다. 휴일 근무와 1주일 15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각각 가산임... [정성수 기자]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새로운 교육정책·공약 시행을 앞둔 충북도교육청이 교육현장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저해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충북교총은 “교권강화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도교육청이 삼자 입장에서 이해와 소통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사법 대응 등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제도 장치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요즈음 방학 중 근무 문제로 교직원 간 갈등이 발생하고 학부모들은 ...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3일 2019학년도 충청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수정 공고했다. 이번 수정 공고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6월 28일 ‘자사고 지원자 동시지원 금지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린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헌재의 결정에 따라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자들은 평준화 지역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입학전형에서는 외국어고를 지원하면 평준화 지역 일반고 전형에 지원할 수 없었다. 수정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청주외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1지망에 청주외고를 지망하고, 7지망까지 6개 학교를... [정성수 기자]
‘폭염(暴炎)’이 13일째 이어지면서 가축 폐사가 속출,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가마다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선풍기를 돌리고 물을 뿌려주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재난 수준에 가까운 더위 앞에서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23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청주·보은·옥천·영동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13일째 충북 전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한낮 기온이 35℃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현재 충북 도내 곳곳에서 가축 폐사가 급증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도내 34개 농가 가축 7만 1... [정성수 기자]
제2회 충북도교육감기 교직원 탁구대회가 21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꿈돌이 탁구장에서 열렸다. 도교육청 소속 직원 등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개인전 105명, 단체전 24팀(111명)이 출전했다. 개인전은 초급부와 상급부로 나눠 진행됐다. 단체전은 팀당 4~5명으로 구성돼 단식-단식-복식-단식-단식 등 5번 경기를 치렀다. 이 가운데 3승을 먼저 하는 팀이 진출했다. 일신여중 손창배 씨가 개인전(상급부)에서 우승했다. 준우승은 괴산고 석은숙 주무관, 3위는 제천 대제중 유승민 교사·괴산 칠성중 차준식 교사가 차지했다. 단체전 ...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학부모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학부모기자단은 이날 발대식에서 위촉장 전달받고 기사 작성법 등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기자단은 내년 6월까지 활동하며 다양한 교육 현장 소식을 취재해 ‘충북교육청 학부모기자단’ 인터넷 카페에 올리게 된다. 충북교육소식지에도 기사가 게재된다. 기자단은 충북 10개 지역 168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0월에는 기자단 역량 강화와 정보 공유, 친목 도모 등을 위해 권역별 연수가 진행된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