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농산촌 소규모학교 자율통합 사례가 나오게 됐다. 충북도교육청은 10일 충주 앙성면 지역 적정규모 학교 육성 관련 행정예고를 준비 중이다. 내년 3월 1일 자로 충주 강천초등학교가 앙성초등학교와 합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천초 학부모 전체 17가구 중 11가구(64.7%)가 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기준으로 학부모의 60% 이상 찬성과 지역사회의 동의가 있을 때만 통폐합을 추진한다. 학교 통합이 이뤄지면 전교생이 20명 정도인 강천초 학생들은 통학 차량을 이용, 앙성초에 다니게 된다. 19... [정성수 기자]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돈, 명예를 좇기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선택한 게 오히려 잘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기영 청주 대성고 축구 감독은 9일 오전 청주시 시민대상 체육교육 부문 수상자로 시상을 한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남 감독이 이끄는 청주 대성고는 지난달 13일 제23회 무학기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충주상고를 4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백록기 전국 대회 우승에 이은 전국 단위 축구 대회 연이은 우승이다. 남 감독은 대성고 뿐만 아니라 같은 재단 소속인 대성중학교와 청주대학교의 ...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농산촌 초등학교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거점+캠퍼스형 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도내 1∼2개 지역에서 거점+캠퍼스형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거점+캠퍼스형 학교는 폐교 없이 소규모 학교를 학생 수에 따라 교장 1명이 관할하는 본교(거점학교)와 분교장(캠퍼스) 관계로 통합, 5∼6학년만 본교에서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개념이다. 1개 거점학교·1개 캠퍼스, 1개 거점학교·2개 캠퍼스 등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 김병우 ...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공립형 대안고등학교 설립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6일 대안학교인 은여울중학교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만났다. 도교육청은 학업 중단, 학교 부적응 등 고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옛 청명학생교육원을 중학교 과정의 대안학교로 전환해 지난해 3월 은여울중을 설립했다. 도교육청은 은여울중이 대안학교로서 안착했다고 보고 있다. 은여울중은 올해 학생 모집에서 정원 40명을 모두 채웠다. 은여울중은 올해 3월 첫 졸업생 13명을 배출했다.... [정성수 기자]
초등학교 교원들은 직업의 안정성, 중·고교 교원들은 가르치는 일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교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인사정책 수립 등을 위해 청주교육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해 '충북 교원의 생활 및 의식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작년 9월 25일∼10월 13일 초등 1561명, 중등 2053명 등 교원 3614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교직 선택 동기로 초등교원들은 '직업의 안전성’(47.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가르치는 일이 좋아서'라고 답한 사람은 39...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특수학교의 특수교육실무사 배치 형평성’ 민원에 대해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5일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교육현장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특수교육실무사의 경우 총액인건비제 등으로 인해 당장 증원이 어려워 직종의 특수성과 행정 수요를 고려해 연차적으로 증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수교육실무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급에는 특수교육 자원봉사자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을 확대한다. 돌봄교실 형태로 운영하는 방과후과정반(종일반)의 학급당 ... [정성수 기자]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일선 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가 추진되고 있지만 충분한 논의없이 추진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충북도교육청은 4일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종합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7월부터 올해 말까지 도내 유치원, 특수학교의 415개 학급에 공기청정기가 임대 방식으로 설치된다. 지난 4월 기준, 도내 유치원·특수학교 전체 805학급 가운데 379개 학급(47.1%)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됐다. 이번 미설치 학교에 신규 설치가 완료되면 유치원과 특수학교의 거의 모든 학급이 공기청정기를 갖추게 된다.... [정성수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오는 6일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를 요구하는 ‘전국교사 결의대회’를 열기로 하면서 충북도교육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리는 결의대회에는 전국 지부 소속 교사 2000~3000명이 휴가를 내거나 조퇴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에서는 100여 명의 조합원이 연가를 사용하거나 조퇴 후 상경해 결의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상당수의 교원이 같은 날 한꺼번에 휴가를 내거나 조퇴하는 이른바 연가 투쟁은 현행법상 단체행동권이 허용되지 않는 교원 노조가 할 수 있는 일종의 ‘파업’인 셈이... [정성수 기자]
충청투데이 3기 독자자문위원회 6차 회의가 충북NGO센터 회의실에서 4일 개최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종태 SK하이닉스 청주지원본부 경영지원실 사회공헌팀장은 “지난 두달 동안 많은 사회 변화가 있었다”며 “지방선거를 통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박노학 청주시의원은 “지방정치 무용론까지 나오는 등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정치 현실에 대해 걱정해주셨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선거를 치른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국회의원과 후보자... [정성수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2기 출범 준비가 진행중인 가운데 충북 교육의 방향은 민관 협력 강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방향은 앞으로 4년간 충북 교육의 방향을 큰 틀에서 정하는 김 교육감의 제2기 출범을 돕는 출범위원회 위원 구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위원 12인 중 5인이 시민사회단체 출신이다. 교육청 외부에서 제3자 역할을 수행한 시민단체가 출범위에 합류하면서 향후 정책 기조 변화나 공약 계획 수립에 있어 그 입지나 영향력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김 교육감의 공약 가운데 놀이지원센터, 교육가족 힐링센터...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일 작은학교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과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벌이기로 했다. 이 사업은 읍·면 지역 6학급 이하 초등학교와 3학급 이하 중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학교체육, 진로교육, 독서·인문교육, 생태교육 분야를 지원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공모를 통해 첫 사업 대상 1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정성수 기자]
우리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충북 민간 국악관현악단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공연을 펼친다.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은 오는 6일 몽골 울란바트로시립앙상블 대극장에서 ‘꿈이 피어나는 숲’을 공연한다. 국내 관현악단의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한-몽골 합동 공연이 이어진다. 더불어 숲은 이번 공연에서 타악, 대금, 소금, 피리, 태평소, 해금, 아쟁, 거문고, 가야금 등 전통 악기 공연과 전통춤을 함께 선보인다. 울란바토르시립 앙상블은 합동 공연 Symphnia(작곡 한성녕)에서 한국의 장단 휘모리 장단에 전통 현악기인 ‘...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