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창단…경남OB 꺾어, 김연수 ‘최우수 지도자상’
지난 해 다른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적은 있으나 우승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충북 럭비팀의 박대희(28) 선수와 김연수(45) 충북럭비협회 전무이사는 각각 ‘최우수 선수’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이 대회에는 충북 일반부 외에 고등부에 충북고, 중등부에 청주남중이 출전했다.
김 전무이사는 “충북은 대학팀이나 실업팀은 없지만 일반부 팀 기량이 높은 편”이라며 “청주남중도 4강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충북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각 시·도마다 하나씩 운영 중인 일반부 팀 가운데 충북은 서울과 2강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부 경기는 15인제 치러지는데 충북 선수단은 예비 선수를 포함해 총 23명이다. 이들 대부분이 중·고교에서 럭비를 했던 선수들이다. 선수들은 평일에는 개인 운동을, 주말에는 충북고 럭비 경기장에서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