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고교 평준화가 2021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은 22일 2021학년도 고입 전형 적용을 목표로 충주시 고교 평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교 평준화는 선발이 아닌 추첨을 통해 일반계 고등학교에 학생들을 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충북은 청주시(옛 청원군 지역 예외)를 제외한 모든 시·군이 비평준화 지역이다. 비평준화 지역의 고교는 학생 선발 자율권을 갖는다. 하지만 비평준화 제도가 고교 서열화를 부추겨 학생 간 과도한 경쟁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도교육청은 올 하반기 평준화를 위한 학교군 설정, 학... [정성수 기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아동수당 지급을 위한 사전 접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20일 기준 5만 2475명이 읍·면·동 주민센터 창구를 통해 아동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수당 사전 접수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도내 대상자(7만 7224명)의 68%가 아동수당을 신청한 셈이다. 접수 완료율을 시·군별로 보면 충주가 74.5%로 가장 높았다. 증평(74.1%), 영동(71.2%), 제천(70.1%) 등이 뒤를 이었다. 대상 아동이 가장 많은 청주는 65.7%에 그쳤다. 현재 접수절차가 진행 중인 건까지...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9일 충북 학교발전기금이 3년째 증가했다고 밝혔다. 학교발전기금회계 결산결과 2017년 학교발전기금 총 수입은 181억 2729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학교발전기금은 2015년 163억 777만 9000원, 2016년 169억 2125만 2000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가 74억 7025만 9000원으로 가장 많은 기금을 모았다. 이어 초등학교 50억 7549만 7000원, 중학교 34억 8348만 2000원, 특수학교 20억 9805만 7000원 순이었다. 발전기금을 가장 많이 모은... [정성수 기자]
‘청주동물원’ 이전을 놓고 관련 분야의 시각이 제각각 달라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동물원 이전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 전 합의한 ‘상생발전방안’ 가운데 하나다. 청주시는 2015년 동물원 이전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 상당구 낭성면 관정리로 이전 부지를 확정했다. 이전 부지는 29만 4000㎡로 현재 동물원의 두 배 이상 큰 규모다. 동물원 이전은 국비 확보 실패 등 1400억에 달하는 예산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974억원에 달하는 민간투자 유치에 어려...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경비원 등 용역근로자 877명을 직접고용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노사 간 협의를 거쳤다. 전체 용역근로자 888명 가운데 정규직 전환을 희망하지 않는 용역 근로자와 겸직자 11명을 제외한 전원 직접고용 형태로 전환된다. 직종별로 보면 시설물 청소원이 50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비원 358명, 시설물관리원 3명, 상담원 2명, 안내원 5명, 자료입력원 1명, 기숙사 사감 10명 등이다. 전환 시기는 결격사유 조회 등의... [정성수 기자]
김병우 교육감의 ‘함께 행복한 교육 제2기 출범준비위원회’가 한 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출범위원회는 18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그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혁규 출범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자문위원 회의, 시민단체 간담회, 공약 관련 부서 협의, 도민 여론 수렴 등을 통해 공약을 다시 분류하고 유사 공약을 통합해 5개 교육시책, 69개 공약, 37개 시책사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공약 사항과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 체계를 만들기 위한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 방향은 본청은 정책... [정성수 기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 환자가 급증하고 가축 ‘폐사(斃死)’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에서만 벌써 4만여마리다. 18일 한낮 최고기온이 34℃를 기록한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한우 농가는 피해를 막기 위해 선풍기를 계속 돌리고 있었다. 이처럼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선풍기와 물 분무 장치를 사용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폐사를 막지 못하고 있다. 17일까지 충북에서 가축 4만여 마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폐사했다. 돼지 25마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닭일 정도로 닭 농장의 피해가 극심하다. 땀샘이 발달하... [정성수 기자]
내년이면 충북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돼 모든 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이 실현될 전망이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무상급식은 이르면 9월에 시작하고,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유치원 무상급식비를 반영, 충북도의회 9월 정례회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의 경우 사립유치원은 원아 1인당 월 4만∼5만원을, 공립의 경우 급식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위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정성수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제2기 1호 공약으로 ‘교육청원광장’이 주목받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함께 행복한 교육 제2기 출범위원회’가 활동을 마무리한다. 출범위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 내용과 공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활동을 시작한 출범위는 그동안 100여 개의 공약을 점검하고 조직개편과 인사정책 방향을 검토해왔다. 출범위는 활동 기간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청 각 부서와도 협의해 왔다. 이러한 과정 등을 통해 공약 중 일부는 통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의 제1호 공약은 ‘교육청... [정성수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초복’이 찾아왔다. 예년과 다르다면 개고기 식용 문제가 1심에서 위법 판결을 받았다는 점이다. 매년 복날이면 반복되는 일이지만 올해는 식용 논란이 더욱 뜨겁다. 초복인 17일 오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보신탕 재료인 ‘개’ 등을 취급하는 상점 거리는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가게 앞 철장에는 닭 등 가금류 등이 들어가 있었고, 개나 염소 등은 도축돼 육류 보관고에 넣어져있었다. 개 도살이 위법 판결을 받았지만 현장은 그대로였다. 매년 여름 삼복이 찾아올 때마다 개고기 식용을 둘러싼 찬반이 반복되는 가...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6일 교육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생태·환경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교직원, 학생, 일반인 등 생태·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생태·환경교육 현황 분석, 학교환경교육 사례, 생태·환경교육의 방향 등이 발표됐다. 박병권 한국도시생태연구소장은 도심 속 자연과 공존하는 지혜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육감은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일깨우는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성수 기자]
일선 학교 사격부가 탄환 사용과 관련한 법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 관련 시행령·시행규칙을 보면 총포 소지자는 ‘실탄 양도·양수 및 사용대장’을 갖춰야 한다. 일자, 양도·양수처(전화번호), 탄종, 수량, 사용량(양도·양수량), 잔량도 기록해 확인을 받아야 한다. 장부의 보존 기간은 총포를 보관한 날로부터 1년간이다. 그러나 일선 학교 사격부는 2015년 11월부터 시행된 이 법 규정을 모르고 있다가 충북도교육청 감사에서 지적받았다....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