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권 고용 1위 기업인 SK하이닉스의 종사자수가 꾸준히 증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LG화학에서 분사한 후 2022년 처음으로 청주시에 지방소득세를 납세한 LG에너지솔루션은 단번에 청주지역 종사자수 2위에 올라섰다.충청투데이는 청주 지역 소재 제조업 기업들이 청주시에 법인지방소득세 납부를 위해 2020년부터 2022년도분까지 신고한 자료를 바탕으로 청주권 기업들의 청주사업장 고용인원을 분석했다. 기업의 고용인원은 회사의 민감한 정보일 수 있어 분석은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분석 기간 청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만 원짜리 한 장이면 한 끼 식사가 충분했던 그 시절과 달리 최근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상황이 침체되면서 서민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1%로 IMF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게 집계됐다.통계청의 연도별 소비자물가 등락률을 살펴보면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8년 물가 상승률은 7.5%를 기록했다. 이후 소비자물가 등락률은 △2.3%(2000년) △2.8%(2005년) △2.9%(2010년) △0.7%(2015년) △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앞으로는 저희 시장도 먹거리 특화거리를 조성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천안중앙시장 상인회 김준수(61·사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특색 있는 먹거리 특화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우리 시장은 잘 아시다시피 역사도 오해됐고 서남뿐 아니라 충청남도에서는 그래도 제일가는 전통시장"이라며 "무엇보다 편의시설이 잘 돼 있는 것이 자랑이다"라고 시장을 소개했다. 그는 또 "그리고 노점 활성화가 잘 돼 있어서 고객님들이 오시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시장이 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교통의 요충지로 자연스레 성장한 천안중앙시장예로부터 삼남이 만나는 길목으로, 일제 강점기 철도까지 놓이면서 교통의 요충지로 발전한 천안의 중심에 생겨난 것이 천안중앙시장이다.지금도 천안중앙시장은 각종 선거 때마다 중앙 정치인들이 충청을 방문하면서 첫 번째로 찾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천안중앙시장이 포함된 ‘천안갑’ 지역구를 ‘충남 정치의 1번지’로 칭하기도 한다.천안중앙시장은 1918년 ‘남산중앙시장’으로 개설됐다.당시에도 병천과 성환, 온양은 물론 멀리 진천, 대전, 평택의 상인들까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자영업자들의 구인난을 나타내는 ‘빈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지역 영세 제조업종에서 주로 나타났던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이 자영업자들에게 번지고 있는 것.21일 KOSIS(국가통계시스템)의 ‘산업별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전지역의 도·소매업(5만 9389명), 음식숙박업(3만 746명) 등 주요 자영업 종사자 수는 9만 135명이다.코로나19로 인해 대면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은 탓에 2020년 9만 4417명에서 2021년 8만 9248명으로 하락한 이후 소폭 상승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서비스업종 회복기류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충청권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보면, 충청권 고용률, 실업률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회복세를 띠고 있다.대전지역 하반기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동구 54.3%→53.3% △중구 58.3%→57.7% △서구 60.1%→60.4% △유성구 60.4%→63.6% △대덕구 59.0%→60.0% 등 신도심 중심으로 증가했다.실업률은 동구 2.6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여파와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영향 탓에 지난해 충청권 지역경제가 1년 전보다 악화일로(惡化一路)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간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대전 4.9% △세종 5.4% △충남 5.8% △충북 5.7% 상승했다.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류 가격이 급등했고 코로나 사태 이후 소비심리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외식비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자유시장 소개충주 자유시장은 1970년에 개설된 충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구 5일장에서 발전해 도시의 형성과 함께 지역에 정착한 전통시장이다. 이후 2005년 6월 21일 정식 등록을 마쳤다. 충주시 충인6길 16 일원에 위치한 자유시장은 부지 8만 8971㎡로 현재 직영 181개, 임대 219개, 노점 200개 등 총 600개소의 점포가 활발히 영업 중이다. 600개소의 점포에 걸맞게 자영업 종사자 400명, 상용종사자 357명, 노점 200명 등 총 900여명의 종사자들이 자유시장에서 생업을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5일 NH농협은행 대전중앙금융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 열려 (왼쪽부터)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 무역수지 흑자 증가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이다. 6개월 만에 역성장으로 돌아선 것이다.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1월 충북지역은 수출 23억 9600만달러, 수입 7억 7400만달로 16억 22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17억 1100만달러)과 비교해 5.1% 감소했다.또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18억 4500만달러)보다는 2억 2300만달러(13.7%) 줄어든 것이다.1년 전과 비교한 충북의 무역수지 흑자 증가 역성장은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당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기업 유입 활성화의 기폭제라고 불리는 ‘기회발전특구’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도 강력한 도전 의사를 피력하고 나섰다. 특구로 선정된 지역은 ‘기업 유치’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화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이 요구된다.14일 충청권 지자체에 따르면 최근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기회발전특구의 혜택내용이 공개되면서 지역 내 후보지 물색·유치 계획 구상에 착수했다.기회발전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게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비수도권 투자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성과급으로만 1조 3823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이자수익으로 ‘돈잔치’를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시중은행 일부는 최근 구조조정 과정에서 거액의 명퇴금을 지급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은행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 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14일 금융감동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대 시중은행 (국민·신한·농협·하나·우리) 2022년 성과급 총액은 1조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난해 발생한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로 대전지역 소매판매가 크게 감소했다.고물가·고금리로 경제 전반이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현대아울렛의 조속한 재개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 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보면 대전의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5.2% 감소했다.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자체 중 가장 큰 감소폭이다.전년동분기대비 충북 1.4% 감소, 충남 0.8% 증가한 점과 비교해도 대전의 부진은 뼈아플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경제 혹한기를 우려했다. 이 회장은 13일 충청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회장은 특히 지역경제와 관련, 청년층 인구의 유출을 막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에도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전쟁 등으로 국내외 경제환경이 녹록하지 않았다."지난해 코로나 팬데믹과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2022년 12월 기준 전년 동기 수출 증가율 42.7%를 기록하면서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무역협회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음성군의 전체 수출액은 27억8400만 달러로 전년도 19억5000만 달러에서 8억3400만 달러가 증가했다.전년도에는 15.4%에 그쳤던 수출 증가율이 1년 만에 단숨에 40%를 육박하며 놀라운 성장률을 달성했다.특히 전기기기·부품, 유기 화학품 품목이 각각 141.0%, 62.9%로 증가하며 음성군 수출을 견인했다. 전기기기·부품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이 치솟은 산업용 전기 요금에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전기 요금이 생산 원가의 15~30% 수준에 달하는 ‘뿌리기업(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을 다루는 제조업)을 비롯해 중소 제조업체들은 중소기업 전용 전기 요금제 도입과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 309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비용 부담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94.9%의 기업들이 부담된다고 답했다.매우 부담된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동부시장의 장점은?“상인들의 참여 의식하고 그 다음 우리 상인들 간의 조직력이다.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돼 부정부패가 없다. 지난 수 십 년 간 우리 동부시장에서 돈 때문에 문제가 생긴 적은 없었다. 이번 아케이드 공사 때만 해도 한 4개월 넘게 공사가 진행됐다. 그 동안 실제 상인들이 장사를 못 한 날도 20여일이 넘었다. 그래도 모두 양해하고 협조해줬다. 또, 시장에 점포와 길을 구분하는 노란색 라인이 그려졌는데 그 밖으로는 장사를 못하게 끔 스스로가 지킨다.”-동부시장 상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때가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자그마치 반세기 넘게(66년) 서산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는 서산동부전통시장은 충남 서북부권 최대의 수산 특화 시장이다. 인근 태안, 당진 등지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한없이 맛볼 수 있는 곳, 먹거리, 볼거리 가득한 동부시장은 지난 1956년 개설됐다. 기존 서부시장이 작고 시민들이 많이 살았던 동문리에서 가기에는 먼 거리였기에 당시 읍이었던 서산시는 동문리 일대에 시장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당시 논이었던 지금의 자리를 매입하고 흙을 돋아 시장으로 조성했다. 그동안 다섯 차례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지난해 충북지역 미분양주택 물량이 1년 전과 비교해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음성군의 증가가 예사롭지 않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충북지역 미분양주택은 모두 3225호로, 이는2021년 같은 달 304호의 10.6배이다.지역별로 보면 제천과 보은, 증평, 괴산, 단양 등 5개 시·군은 미분양주택이 하나도 없다.반면에 청주는 2021년 0호에서 206호가 늘었다. 청주는 2018년 2258호가 쌓였으며 2019년(503호)과 2020년(24호), 2021년 등 3년 만에 모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전을 ‘관광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1등 공신으로 거듭나고 있다.단 지속적인 유동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문화시설 확충,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명품 유치 등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7일 한국관광공사의 ‘지역별 AI 관광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을 방문한 외부인 누적 방문자 수는 7621만 2202명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외부인 방문자는 이동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외지인과 외국인 방문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