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여성기업이 매년 증가하면서 내실 있고 지속적인 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지역 여성기업 특성과 운영 현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2020년 기준 대전지역 여성기업은 총 6만 2100개다.지역 내 전체 사업체(16만 4406개) 중 37.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지역 여성 기업의 30.9%는 도매 및 소매업이며, 숙박 및 음식점업(22.1%), 협회 및 단체(11.8%), 수리와 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으로 나타났다.2019년 기준으로 지역 여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거리두기로 인원 제한까지 있던 코로나19 최대 유행 시기보다 더 어렵네요. 요즘은 가게 문을 여는 게 오히려 손해일 정도입니다.”코로나19가 한창이던 때보다 경기가 어렵다는 소상공인들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다.사회적 거리두기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이후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했지만 소비자들의 집갑은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다.6일 통계청의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보면 지난해 3분기 소매 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충북은 2.0%, 충남은 -0.2% 감소했다.충북과 충남은 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에서 지역화폐, 세제혜택 등의 축소로 서민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먼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자동차세 연납혜택이다. 앞서 자동차세를 연납할 경우 2020년까지 10%, 2021~2022년 9.15%의 할인 혜택을 줬다. 올해 1월 자동차세를 연납 납부할 시 1년 세액의 6.4% 할인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 혜택이 줄어든 이유는 지방세법 개정 때문이다. 지난 2019년 연납세액 등의 내용이 담긴 지방세법 128조 3항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2021~2022년 9.15%, 2023년 6.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됐지만 벌써부터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기부 주체나 홍보방식, 연간 한도액 등 제도 활성화에 있어 방해요소가 적지 않은데다 구체적인 매뉴얼이나 지침도 없어 제도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지난 1일부터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됐다.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기부자에게 세액공제(10만원까지 100%, 초과분 16.5%)와 기부금액의 30%에 한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하지만 시행초기부터 현장에선 법령 개정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세종지역 교통망 개선으로 인한 시장 통합 과정에서 한 곳만 살아남는 ‘업종 쏠림현상’을 대비하기 위한 상생협력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세종의 산업별 경쟁·상생업종 분석과 협력방안’ 연구보고서를 보면, 대전과 세종의 통합된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대비 비중이 2.94%이며, 1인당 GRDP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의 총인구는 세종 등 타 지역으로의 유출이 이어져 2018년 150만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인구 감소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최악의 경기 침체로 새해 특수가 사라졌다. 서민들은 소비를 줄였지만 물가 상승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청주시 흥덕구에서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는 A 씨는 코로나19 상황보다 운영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스포츠센터는 특성상 연초에 새로 등록하는 회원이 많지만 올해는 발길이 뚝 끊겼다는게 A 씨의 전언이다.A 씨는 "최근 물가상승, 경기침체 이야기가 나오더니 지난해 상반기 기준 회원이 70%는 감소해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해에 등록률이 높아져서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했지만 크게 다를 게 없다"고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살인 물가’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상승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의 주요요인으로 분석되면서, 민생경제 안정을 타깃으로 한 정부의 물가 정책이 실패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당장 서민들이 물가 상승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품목은 단연 휘발유 가격.1일부터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이 종전 37%에서 25%로 축소되자 지역 내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재고물량 소진 여부에 관계없이 일제히 휘발유 가격을 인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 2일 오후 4시 기준 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캐시백 혜택이 결국 새해부터 중단되면서 지역민과 소상공인들은 아쉬운 기색을 내보이고 있다.대전시는 최근 문자메시지와 온통대전 앱을 통해 그동안 상시로 제공되던 할인(캐시백) 혜택이 당분간 중단된다고 공지했다.앞으로는 명절, 축제 등 특정 시기에만 캐시백 혜택을 운영하는 한편 보유 중인 온통대전 충전금, 캐시백, 정책수당은 계속해서 사용가능 하다는 방침이다.지역화폐 캐시백 혜택이 완전 폐지가 아닌 ‘당분간’ 중단된다는 여지가 남겨진 가운데 향후 지역화폐 운영 방향에 대한 설왕설래가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공설시장은 5일장뿐만 아니라 상설로 장이 설 수 있도록 현대식 시장을 만들어 옥천주민들이 언제나 장을 볼 수 있도록 만든곳이다.옥천읍 중심지에 자리잡은 옥천공설시장은 1930년대 개설되어 오늘까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시장으로 옥천공설시장 특성화를 위해 오일장 중심이 아닌 상설시장의 운영방식을 고수하고 있다.옥천읍 삼금로5길 5-14에 위치한 옥천공설시장은 지난 2008년 현대화작업을 통해 2994㎡ 면적에 36대 이상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과 고객쉼터, 화장실 간이무대를 갖추었으며 상가내에 28개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시장에서 삶을 시작해 현재도 시장과 함께하는 전승열(67) 증평장뜰시장상인회장. 2013년 회장 추대 후 상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터줏대감으로 불린다. 자타공인 ‘가시’로도 알려진 그다. 또 뚝심의 사나이다. 꼼꼼함을 무기로 원칙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그런 그답게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했다. 후배 권유로 흔쾌히 회장직을 수락한 전승열 회장.그는 ‘의리’와 ‘지역 살리기’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증평장뜰시장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이유는 생업을 뒤로하고 항상 함께해준 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시장 소개증평장뜰시장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그 역사(歷史)를 함께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반탄장’이라는 이름으로 장이 섰다가 1923년 5월 1일 증평역(당시 청안역)이 설치되면서 번화했다. 이후 역사(驛舍)가 1980년 충북선 복선화 사업에 따라 외곽으로 이전했다. 현재는 활성화를 이뤄 자리 잡은 상설시장과 중동리와 신동리, 교동리 일대를 중심으로 오일장이 서고 있다. 1·6·11·16·21·26일, 한 달에 여섯 번 장이 선다. 증평지역 유일한 전통시장으로 오일장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는 95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지역 신생기업들이 수년도 채 버티지 못하고 문 닫는 사례가 반복되자 지자체 차원의 기업 육성·지원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다.보다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 특화형’ 창업초기기업 지원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24일 통계청 ‘기업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에 새로 생겨나 경제활동을 시작한 기업은 2만 5738개다.2020년(2만 8477개)에 비해 무려 ‘2739개’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폭은 6대 광역시 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1위인 부산(2876개)과 불과 약 100개 차이를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상인회원 간 불신과 반목을 해소하고 상인회 운영의 합리화를 도모하겠다"전국 5대 시장의 명성을 유지하고자 부단히 애를 쓰고 있는 정기철(65) 생거진천전통시장상인회장의 남다른 각오다.정기철 회장은 "변하지 않으면 적응하지 못한다"는 신념도 강조했다.많은 발전을 이뤄냄과 동시에 큰 변화를 겪은 정기철 회장은 그동안 해온 일들을 회상했다.그는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한 것이 가장 두드러진 성과다"며 "주민과 함께한 토속 장 담그기 체험은 오래오래 기억이 남는다"고 웃음 지었다.생거진천전통시장만의 특화된 장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시장 소개1945년 일제강점기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난 생거진천전통시장. 개설 시기는 1976년 3월이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노점들이 인근 백곡천에 한데 모여 장터를 이룬 게 시초다.이후 2008년 4월 22일 정식으로 등록을 마쳤다. 이곳은 5일과 10일에 장이 선다. 충북에서는 최고의 사통팔달 지역으로 꼽히며 장날마다 성황을 이룬다.생거진천전통시장은 옛 시장 터에서 2015년 지금의 터로 이전하면서 오일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전과 함께 최적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대적 흐름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9일 대전 서구의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정보 게시판에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489원, 1659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73원 내린 리터당 1513.08원에 경유는 전날보다 6.42원 내린 리터당 1755.35원을 나타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근 몇 년 동안 유성온천관광특구 내 호텔이 줄폐업하면서 호텔 종사자 200여 명이 일평생 일궈온 일터를 떠나야만 했다.2018년 호텔 리베라 유성과 아드리아 호텔이 폐업했을 때 각각 직원 136명, 34명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아드리아 호텔의 경우, 같은 경영주가 운영하는 인근 대온장으로 직원 10여명이 근무지를 옮겼다.지난해 5월경 온천탕 운영을 중단하고,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 JH 레전드호텔은 전 직원 사직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타 업종과 비교해 객실과 식음료, 부대시설 등 인력 규모가 큰 호텔업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15일 테슬라가 건립을 추진 중인 아시아 제2공장 기가팩토리(완성형 전기차 및 관련 부품 등 제조 공장) 유치의향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국내에서 경북 포항, 강원, 경기 고양, 대구 등이 유치전에 뛰어 들었고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경쟁국으로 꼽힌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에 82만㎡(25만평) 이상의 부지를 확보해 3~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청 경제통상국에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를 지시했다. 충북에 테슬라를 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지면서 등유나 연탄으로 난방하는 가구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1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의 실내등유 가격은 리터당 1588.54원으로 1년 전보다 42.15% 증가했다. 휘발유 가격보다 오히려 50.37원 비싼 가격이다.세종과 충북, 충남의 등유 가격 역시 각각 1562.93원, 1540.43원, 1543.3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등유 가격이 치솟자 기름보일러로 난방하는 가정들의 난방비 걱정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대천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보령시는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명품관광 도시다.보령지역도 여느 시·군 처럼 90년을 지켜온 전통시장이 있다. 마음까지 가득 채워주는 보령 중앙시장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전통시장이다. 1929년에 영업을 시작한 이후 9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보령의 대표 시장이다.보령 중앙시장의 유래는 보부상들이 1851년 홍주,결성,보령,청양, 대흥,오천 등 6개 군지역들을 모아 ‘원흥주육군상무사’라는 이름의 보부상 조직의 활동으로 보령에 장이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10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보령중앙시장은 시골 인심이 넘쳐나고 마음까지 채워주는 고향같은 전통시장입니다.장보는 즐거움은 물론 사람 사는 맛, 덤의 여유와 인간미가 넘치는 시장입니다. 더욱이 보령중앙시장은 3일과 8일 열리는 오일장과 붙어있어 재래시장과 전통 5일장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시골 전통시장 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전통시장 현대화실시설을 통해 시민들의 편안한 장보기에 불편함을 최소화 하도록 지속적인 시설 투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보령시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대천항,충청수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