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충청권 지자체와 시중은행의 금고 약정기간 만료가 도래하면서 내년까지 21개 지자체의 신규 금고 지정 공모가 예고된 가운데 금고 유치 경쟁에 지역별 온도차가 나타날 전망이다.금고 유치를 통해 직·간접인 기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광역지자체 및 거점 도시의 금고 경쟁에 시중은행의 관심이 쏠리면서다.19일 충청권 지자체에 따르면 지역 35개 광역·기초지자체 중 21곳이 시중은행과의 금고 운영·관리 약정기간 만료 임박으로 신규 금고 지정 절차를 내년까지 진행한다.먼저 올해 공모가 예정된 곳은 7곳으로 지역별로는
#."건물주가 권리금회수를 방해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문제는 건물주가 소송에서 패소했음에도 배상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소송에서만 이기면 모든 일이 해결될 것 같았는데 건물주의 시간 끌기에 허사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권리금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건물주가 패했음에도 권리금을 배상하지 않고 버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소송에서 패소했다면 강제집행을 통해 권리금에 대한 배상액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상가 임대차에서 권리금회수는 법률상 보호를 받는 세입자의 권리로 건물주가 이를 방해한다면 손
최근 몇 년새 ‘깡통전세’로 불리는 전세사기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켰다. 인천과 서울에 이어 대전 등 충청권에서도 지난해 대규모 전세사기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많은 피해자들이 살 곳을 잃어버리기도 했고 전재산을 잃고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했으며 일부는 안타깝게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정부와 정치권이 나서 특별법을 만들고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모두가 구제를 받지는 못했다.그나마 과거 작은 규모로 여러 곳에서 발생하던 방식이 아니라 ‘폭탄’이라고 불릴만큼 대규모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료계가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면서 의료파행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른바 서울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전공의가 19일 집단 사직서를 내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하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원광대병원, 가천대길병원 등 7곳의 전공의는 이미 집단사직서를 제출했다. 대전성모병원과 을지대병원 전공의들도 집단 사직하거나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대전성모병원 전공의 44명이 19일 사직서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다. 대전을지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은 19
버스로 출퇴근 하면서 신문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딱히 일과 중 신문을 보기에는 바삐 돌아가는 업무 때문에 시간이 없다. 그런데 버스안 풍경을 보면 다들 핸드폰만 꺼내 들고 목을 아래로 떨구고 뭔가를 열심히 보고 있다.신문을 뒤적거리는 내가 민망할 정도다. 저 핸드폰이 요물단지가 된지 오래고 우리는 핸드폰의 노예가 됐다. 이 작은 핸드폰이 통화뿐만 아니라 이메일, 인터넷, 사진, 음악, 녹음, 게임, 뉴스 등 모든 영역의 업무를 집어 삼킨진 오래됐고 새로운 영역도 계속 잠식하고 있다. 핸드폰이 우리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지난 1월 22일 오후 11시경 서천특화시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수산동 등 3개동의 점포 227개가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설 대목을 앞두고 발생한 화재로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입은 시장 상인분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으리라 생각된다.화재 발생 이후 서천군청뿐만 아니라 충남도청,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행정안전부 등 여러 관계 기관에서 긴박하게 움직이며 피해상황 접수 및 사후지원을 위해 노력했다.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도 현장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논산센터, 신용보증재단 및 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4시즌 한화이글스의 타선은 지난시즌 홈런왕(31호)과 타점왕(153점)을 차지한 3루수 노시환을 제외하면 뚜렷한 주전이 없을 전망이다.1루와 지명타자는 지난해 리그 홈런 3위(23호)를 기록한 채은성과 지난 겨울 자유이적(FA)으로 합류한 안치홍이 번갈아가며 출전하는 그림을 예상할 수 있다. 반면 내야 다이아몬드 수비의 핵심인 2루수와 유격수은 뚜렷한 주전이 정해지지 않았다. 반대로 말하면 무한경쟁을 통한 상호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것이다.2024시즌 한화의 키스톤콤비(2루수와 유격수) 경쟁은 지난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낚시육성법’ 개정으로 전면 금지됐던 구획어업선의 낚시어선업이 충남도의 중재로 당분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19일 충남도와 충남구획어업낚시어선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충남도행정심판위원회는 도내 구획어선 102명이 제출한 낚시어선업 임시처분을 인용했다.앞서 2017년 낚시 관리 및 육성법 개정안(이하 낚시육성법)’이 개정되면서 지난 8일부터 관리선을 포함한 구획어업선의 낚시어선업이 전면 금지됐는데, 충남도행정심판위원회가 구획어업선의 낚시어선업을 임시로 가능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입시 지표가 될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이 서·논술, 면접 스피치 등 오히려 다각화 된 사교육을 조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은 내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에 따라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춰 설계된 대입제도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고교 내신 5등급 체제와 함께 통합수능 등의 내용을 담아 최종 발표했다.이번 대입개편안에 따라 고등학교는 전 학년 내신 5등급으로 상대, 절대평가 점수가 모두 기입되며 수능에는 문·이과 모든 학생들이 심화수학은 제외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가 2027년 개교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충남도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충남도는 19일 충남대·홍성군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대는 2025년 기반조성을 시작으로 정착(2027~2031년), 확장(2031~2035년) 단계로 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전 계획 인원은 총 1100명으로, 학부 600명·대학원 400명·연구센터 100명 등이다.구체적으로 충남대는 2026년 상반기 중으로 충남 홍성 홍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허가 등 민원처리 기간 단축에 속도를 낸다.기간이 단축될수록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해져 공사 비용 감소 등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법정기간 7일 이상 민원 4176건 중 3912건(93.7%)의 처리 기간을 법정기간 대비 30% 이상 단축한 것으로 집계됐다.평균적으로 법정기간 10일 민원을 3.3일 이내로 처리하면서 무려 6.7일이나 기간을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올해 이러한 민원처리 기간 단축 효과를 도민들이 체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충북지역 병원의 일부 전공의 단체가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에 나서며 우려했던 의료대란이 현실화하는 형국이다.일부 병원에서는 수술이 연기·축소돼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19일 충북도와 지역 의료업계 등에 따르면 청주지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병원의 수술 연기 문자를 받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이 커뮤니티에서 글쓴이는 "수술이 파업으로 인해 연기된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한 달 전에 수술을 예약하고, 시간을 비워놨는데 너무 화난다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지역의 취약계층 돌보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주인공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이광훈(50·사진) 관장이다.이 관장은 2017년 충주종합사회복지관 관장에 부임했다. 그는 2010년 충주시니어클럽 관장과 2012년 증평군 삼보사회복지관 관장을 역임한 복지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이 관장은 부임 이후 인구절벽과 저출산의 심각성에 주목했다. 그는 영유아 발달 지원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기 발달을 지원하고, 심리지원을 통한 문제행동 감소 등 영유아들의 올바른 성장에 도움을 주는 복지정책을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21대 총선의 가장 큰 정치적 폐해는 ‘위성 정당’ 출현이다.말이 위성 정당이지, 실상은 태생적으로 독자적 생존은 불가능한 ‘기생(寄生) 정당’이자 ‘위장(僞裝) 정당’이다.이를 가능케 한 것은 표면상 준연동형비례대표제도라는 기형적 제도 때문이나, 이면을 들여다보면 당리당략을 앞세운 정당간 연합이란 왜곡된 정당 정치가 만들어낸 산물이다.현행 선거·정당 관련법이 정당연합이나 선거연합을 허용하지 않는 근본적 이유도 민주주의 제도를 왜곡하고 정당정치의 변질을 야기한다는 우려에 기인한다.22대 총선을 앞두고도 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KT&G가 글로벌 환경정보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Leadership 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KT&G는 지난해에 이어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 두 분야 모두에서 Leadership에 해당하는 상위 등급을 획득했다.특히 수자원 관리 부문의 경우 지난해 Leadership A-에서 최고등급인 A로 한 단계상승했으며, 전 세계 수상기업 100개 중 국내에서는 3개 기업만이 A등급을 받았다.기후변화 대응 부문은 지난해와 동일한 Leade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19일 제25대 의원선거일 공고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초 3년간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제25대 의원 및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앞서 대전상의는 2월 1일 호텔 ICC에서 '2024년도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대전상의 의원 선거일정(안)을 확정했다.선거일 공고에 이어 오는 22~26일 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내달 5일 의원선거가 실시된다.이날 선출 예정인 120명 의원(일반의원 100명, 특별의원 20명)은 내달 12일 열리는 임시의원총회에서 제25대 회장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립무용단은 오는 23일 단원창작 기획 공연 ‘New Wave in Daejeon’이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고 19일 밝혔다.‘New Wave in Daejeon’은 대전시립무용단 단원들의 역량과 창작 의지를 도출해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기획됐다.이번 공연에는 이현수, 구재홍, 복성수 단원이 안무를 맡아 3인 3색의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된다.첫 번째 이현수 단원의 ‘독백(그리움)Ⅱ'는 짧은 추억을 남기고 간 형에 대한 추억을 담은 작품으로 어린 시절 회상과 형을 향한 그리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작은도서관 등 9개 지역사회 기관과 ‘2024년 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로 6번째 운영 예정인 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은 학교 인근 작은도서관 등 지역사회의 공공시설을 활용,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올해 운영 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모집 공고로 1차 시설 사전점검 및 2차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9개 기관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사업 채널 일원화로 작년 4월 구축한 ‘소상공인24’ 플랫폼을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작년 4월, 16개 지원사업에 대해 일원화된 서비스를 개시했던 소진공은 올 한 해 동안 11개 사업을 추가하여 총 27개 지원사업에 대해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올해 서비스 확대로 교육·컨설팅 분야 채널이 추가됨에 따라 소상공인 정책지원에 필요한 교육 청강과 컨설팅 신청을 소상공인 24에서 한 번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또 올해부터 소상공인24에서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