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의료인력 확충과 감염병 전담병원 지원 등을 요구하며 13일부터 이틀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에서 4만 5000여명가량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진료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12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전국에서 간호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력 4만 5000명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는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등 13곳에서 4500여명이 파업에 나설 전망이다.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경찰과 대치하며 흉기로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3시간 30여분 만에 검거됐다.11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1분경 중구 선화동 한 단독주택 거실에서 A(20·남) 씨가 가족과 말다툼을 벌이다 30㎝ 크기의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다.A씨 부모는 아들의 위협을 피해 집 밖으로 달아났지만, A씨 여동생 B씨는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방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구조를 기다렸다. 방범창이 고정돼 있어 창문으로 탈출할 수도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상태를 보고 경찰특공대 지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중국산 마약류를 밀반입해 중국식품점에서 판매하고 투약한 중국 동포(조선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경찰청 안보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중국 동포 40대 A씨 부부 등 밀반입 사범 10명과 마약류를 구매한 37명 등 총 47명을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A씨 부부는 2021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 인천 등에서 중국식품점을 운영하며 국제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거통편’ 5만여정을 국내로 밀반입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 정당 200~500원에 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시가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였던 케이피아이에이치(KPIH)의 사업면허를 취소한 것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최근 대법원에서 확정됐다.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법원은 KPIH가 대전시장을 상대로 낸 ‘여객자동차터미널 사업면허 취소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KPIH의 상고를 기각했다.재판부는 KPIH의 상고 이유에 원심판결의 헌법 위반 등 주장이 포함돼있지 않아, 심리 불속행 대상에 해당한다며 상고를 기각했다.앞서 KPIH는 2020년 6월 대전도시공사와 체결한 사업협약서에 명시한 기한 내에 용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4일 저녁 충남 홍성에서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충남소방본부와 홍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9분경 홍성 홍성읍 남장리에서 운전자 A(57, 여)씨가 몬 차량이 한 식당으로 돌진해 추돌했다.사고 충격으로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진 채 인근 홍성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당시 식당 안과 바깥 주변에 있던 4명도 추돌로 깨진 유리 파편에 맞으며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승용차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자전거 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교통이 복잡한 위험 지역의 도로·시설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위험요소 조사가 의무화됐다.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자체장의 자전거 통행 위험지역 조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현행 도로교통법상 자전거 운전자는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 통행해야 한다. 하지만 자전거 도로가 확보되지 않은 곳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보령의 수산물 냉동공장에서 대마를 몰래 키운 불법체류 외국인 5명이 해경에 붙잡혔다.4일 보령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외국인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이들은 일하던 보령 소재 수산물 냉동공장에서 대마를 밀경작한 것으로 조사됐다.해경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공장 인근 텃밭에서 재배 중인 대마 5주를 입수했고,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의뢰해 마약류 대마임을 확인했다.해경은 조사를 통해 이들 외국인 5명에 대해 대마 밀격장 및 섭취 범행을 자백받은 만큼, 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천안에서 ‘출생 미신고’ 아동이 발견돼 경찰이 그 부모를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입건했다.4일 천안동남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5시경 동남구 대흥동의 한 가정집에서 출생신고가 안 된 2021년생 유아가 발견됐다.당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유아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던 중 유아의 출생 신고가 돼 있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아이의 몸은 신체적 학대의 흔적 없이 양호했지만, 출생 신고가 안 됐다 보니 백신 무료 예방접종과 출생축하금, 전기요금 감면 등 지원에선 배제된 것으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 신고를 누락한 혐의로 기소된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는 30일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구청장에게 원심(벌금 90만원)을 파기하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선거법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김 구청장은 구청장직을 상실하게 된다.2심 재판부는 “원심은 유리하고 불리한 정상 등 여러 가지를 모두 종합해서 양형기준 권고 범위 내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며 “원심의 내용 중 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경찰청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5년간 충남 천안에서 진료기록을 조작해 보험사로부터 23억원을 타낸 병원 상담실장 A 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보험설계사·의료종사자·환자 등 34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범행에 가담한 의사는 진료기록을 조작하며 태아의 사체를 외부로 유통시킨 혐의도 추가로 확인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충남청에 따르면 A 씨는 피보험자가 자궁근종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고 보험금을 청구하면 700만~1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고 보험설계사 B 씨와 공모해 환자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청양)이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김 의원은 지난해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회계담당자 A 씨의 250여만원 허위 보고와 선거비용 초과 사용에 동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본인과 선거사무장에게 지급한 수당 등 서류를 위조해 250여만원을 허위로 보고하고, 선거비용제한액의 200분의 1 이상 초과한 금액을 사용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했다.법원은 김 의원의 혐의를 무죄로 판결하며 벌금 70만원을, A 씨의 혐의는 인정해 벌금 250만원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건설 현장에서 금품을 갈취한 소위 ‘건폭(건설현장 폭력배)’ 일당이 대거 검거됐다.27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 2월~지난해 11월 사이 충남 ‘서부내륙 고속도로’ 현장 등 5개소에서 노조원 채용과 장비 사용 강요 등을 일삼은 A노조 간부 7명과 B노조 간부 20명을 불구속송치했다.이번에 검거된 노조 간부들은 하도급 건설사들이 원청사와 계약한 공기를 맞추지 못할 경우, 일일 공사 금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지체 보상금을 지급하게 되는 약점을 이용, 공사를 중단시키겠다고 협박하거나 지자체에 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정부가 국회에 계류 중인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아동이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경우 출생신고에서 누락되지 않게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가 조속히 도입되도록 관련 부처,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출생통보제는 신생아 출생 시 의료기관이 출생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 출생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막는 제도다.앞서 2021년 2월 경북 구미에서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3세 아이가 미라 상태로 발견되는 등 미등록 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출생통보제를 도입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2015년부터 8년간 충청지역에서 태어났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가 234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시 신생아 번호만 있는 아동들이 범죄 우려 상황에 노출된 채 제도권 밖에서 소외되고 있다.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보건복지부 정기감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출산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는 2236명으로 집계됐다. 충청지역은 대전 51명, 세종 7명, 충북 79명, 충남 97명 등 총 234명이다.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들은 필수 예방접종과 아동수당,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중국 대련에 거점을 두고 한국인 100명을 상대로 47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이 한국인 총책을 포함해 대거 검거됐다.23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대련에서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39명을 사기죄 혐의로 검거하고 이중 36명을 구속했다.해당 조직은 대련에 거점을 두고 2016년 10월~2018년 7월 국내 피해자 100명에게 총 47억 3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이 조직은 총책, 관리책, 피싱책, 수거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추적이 어려운 해외 기반 세신저를 사용하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중국 항저우에 거점을 두고 1명에게 최대 41억원을 쓸어 담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 8명이 검거돼 국내 송환됐다.박종혁 충남경찰청 수사과장은 21일 충남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저우에 콜센터를 구축하고 133명에게 200억원을 편취한 핵심조직원 2명 포함 8명을 국내 송환, 구속했다”고 말했다.해당 보이스피싱 조직은 2017년 4월 항저우에 콜센터를 만들고 검찰과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그해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화금융사기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133명 200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사망사고를 낸 뒤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50대 운전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대전지방법원 형사5단독(김정헌 판사)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6)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2월 29일 오후 3시 23분경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서울 성북구의 한 대학교 지하주차장 출구에서 정문으로 향하다 광장을 가로질러 경비원 B(60)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을 주장했다.A씨는 사고 후 이뤄진 조사에서 “차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건양대병원은 다음달 14일까지 ‘암 극복 수기&그림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암 극복 수기 공모전은 암을 진단 받거나 극복한 사례 등 암 치료와 관련된 이야기를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그림 공모전은 14세 이하 유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배장호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수상작은 다음달 건양대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며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참가자 2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주류 업체 맥키스컴퍼니 자회사의 전 대표가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 됐다.대전지방법원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16일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9년 5월부터 이듬해까지 선양대야개발과 하나로 대표로 근무하면서 차용금 명목으로 40억 원, 특별상여금 명목으로 1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범행 규모와 지위 등을 고려할 때 내용이 중대하고, 회복된 피해액이 10% 정도에 불과하다”면서도 “A씨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아 불이 났다.16일 오전 12시 20분경 대전 서구 용문동에서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용차에 불이 나 엔진룸과 차량 뒷부분 일부가 불에 탔다.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30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귀가 중 사고를 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