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AI(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해외선물옵션 투자금에 대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11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로 넘겨졌다.세종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투자회사 공동대표인 40대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지점장 등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세종시에 투자업체 사무실(본사)을 차린 후 “우리는 자체 개발한 ‘AI 자동매매 프로그램’으로 해외선물옵션에 투자하는 회사다. 투자하면 원금의 2배를 수익금으로 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 지난 21일 오전 11시 18분경 대전 동구 주산동 한 가정집 우편함에 출처를 알 수 없는 국제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우편물에는 ‘CHUNGHWA POST(중화우정)’ ‘From: P.O 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타이베이 대만)’ 등이 적혀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우편물을 수거하고,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2. 지난 22일 오후 12시 40분경 충남 천안 서북구 직산읍의 한 가정집에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도착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배회하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중부경찰서는 2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이모(29)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이 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 4분경 중구 산성동 한 도로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과거 조현병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가족의 동의 하에 이 씨를 국립법무병원(옛 공주치료감호소)에 입원 조치했다.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련 피해자가 없고 이 씨가 처한 상황을 고려해 불입건(혐의없음) 처분했다”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에서 30대 여성이 자신의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자신이 머물던 주택가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북경찰청에 따르면 30대 여성 A 씨를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실질심사는 24일 오후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A 씨는 지난 2016년 5월, 충주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숨지게 하고, 자신이 머물던 주택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의상 기자 udrd88@ccto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경찰청은 20일부터 이틀간 대전시와 함께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경찰 120여명은 대전 갑천 세월교 인근 등에서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피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도 많은 비가 예상돼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돼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21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경 대전 동구 주산동 한 마을에서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우편물은 화장품 통에 담겨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대전소방본부는 현장에 출동해 우편물을 수거하고, 화학물질안전원과 금강유역환경청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경찰은 우편물 성분을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외국에서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염산이 누출돼 소방 당국이 방제작업에 나섰다.20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경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에 있던 25t 화물차에서 염산이 유출됐다.대전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중지한 뒤 다음 안내까지 실내에 대기해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탱크로리에 볼펜 굵기의 구멍이 생긴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며 “염산의 유출량과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juneas@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영아 살해죄와 영아 유기죄가 형법이 제정된 지 70년 만에 폐지됐다.국회는 최근 본회의를 열고 영아를 살해·유기할 경우 일반 살인·유기범처럼 최대 사형에 처하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 개정안은 영아 살해죄와 영아 유기죄를 폐지해 앞으로 영아 살해·유기에 대해 각각 일반 살인죄와 유기죄 처벌 규정을 적용받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개정법에 따라 지금까지 10년 이하 징역에 처했던 영아 살해죄에는 일반 살인죄의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벌 규정이 적용된다. 존속 살해죄에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태어났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미신고 아동’이 충남에서만 105명이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충남도는 19일 ‘미신고 아동’에 대한 도내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도는 지난달 28일부터 2015~2022년 출생해 임시신생아번호는 있지만 출생신고는 이뤄지지 않은 105명의 소재를 파악했다.출생 미신고 아동의 보호자 실거주지 소재 시·군 및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주민등록기록 등을 확인한 후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을 확인했다.조사 결과 105명 중 40명은 원가정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급류에 휩쓸린 10대가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8분경 동구 인동 대전천에 10대 A군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수색 작업을 벌여 사고 발생 4시간여 만인 오전 5시경 사고 지점에서 300m가량 떨어진 보문교 인근에서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A군은 친구들과 함께 대전천변에서 머무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군이 수심을 확인하기 위해 대전천에 발을 담갔다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호우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이날 오후 3시 누적된 도로 피해는 241개소로, 전날(220개소)보다 21개소 많아졌다.하천 제방 및 호안 유실도 101개소에서 117개소로 16개소 증가했다.농어업 피해도 늘었는데, 축산의 경우 118개 농가가 한우 258마리, 돼지 3161마리, 닭 18만 4900마리, 꿀벌 358군 등 폐사 피해를 입었다.전날보다 피해 축산 농가가 26곳 늘었으며, 가축 폐사도 한우 129마리, 돼지 31마리 등이 추가됐다.양식장 피해도 15개소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올해 신고된 산사태 절반 이상이 충남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산사태 신고 195건 중 172건(88.2%)이 충남에서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의 산사태 빈도는 올해 1월부터 이달(17일)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산사태(325건)의 52.9%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경북은 올해 들어 133건의 산사태가 발생했고, 전북과 충북은 각각 11건,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로 이어진 산사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청권에 비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 인명피해가 잇따랐다.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9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2명 등 총 34명으로 집계됐다.충북과 충남, 세종에서 총 18명이 사망했다. 충북에서는 청주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 9명을 포함해 12명이 숨졌다.15일 오전 8시 40분경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무너진 미호강 제방을 타고 다량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 14일 오후 충남 아산 봉재저수지에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A(77)씨가 이틀 만에 발견됐다.1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6분경 A씨가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약 3.7㎞ 떨어진 수로에서 경찰이 그를 발견했다.발견 당시 A씨는 사후강직 상태였으며, 구급대에 인계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앞서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34분경 아산 둔포면 봉재저수지 물넘이에서 쪽대질을 하던 아들을 제방에서 구경하던 중 실족해 급류에 휩쓸렸다.아산은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나흘간 쏟아진 폭우에 충남 논산 논산천 제방이 유실돼 인근 논이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대피했다.1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3분경 논산 성동면 원봉리 탑정호저수지에서 금강으로 나가는 논산천 제방 일부가 무너졌다.이로 인해 인근 논 10㏊와 비닐하우스가 일부가 침수됐다고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논산시는 즉각 주민 대피 방송과 안전 안내문자 발송 등으로 주민 200여명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과 시는 제방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논산에는 지난 1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15일 오전 충남에서 심정지 환자가 추가 발생하고 주민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8분경 청양 정산면 해남리의 한 주택에서 토사물에 매몰된 6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소방대원의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그대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안방에 있던 아내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쏟아진 토사가 집안의 3분의 1 정도를 메웠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소방은 이날 오전 3시16분경 공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대전에서 밤새 내린 비로 피해가 속출했다.15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대전에서 인명구조 4건, 급·배수지원 36건, 도로장애 41건 등 총 109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폭우로 차량이 물에 잠기면서 고립됐던 운전자들이 구조되는 일이 잇따랐다.14일 오전 8시 16분경 서구 용촌동 한 굴다리 밑에서 차량 1대가 침수돼 운전자가 차량 위로 대피했다 구조됐다. 15일 오전 3시 29분경 서구 가수원동과 오전 7시 32분경 원정동에서도 차량이 침수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50㎜ 이상 폭우가 쏟아진 충남 논산에서 산사태로 추정되는 매몰사고가 발생해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1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분경 논산 양촌면 중산리 소재 논산시립납골당에 사람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오후 4시23분경 현장에 도착한 오후 5시32분경 구조 작업을 완료하고 매몰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이들 중 70대 남성 A씨와 70대 여성 B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50대 여성은 중상, 20대 남성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3일 밤부터 충남에 쏟아진 폭우로 충남에서만 35명이 대피하고 7명이 구조되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1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이날 오후 4시30분까지 도내에서 351건의 호우피해 예방 및 조치 활동을 펼쳤다.안전 조치가 199건, 배수 지원이 14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인명 구조도 9건 집계됐다.소방은 14일 오후 2시37분경 공주 신관동의 한 도로에 멈춰 선 차량에서 탑승자 2명을 구조했다.소방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시 차량은 시동이 꺼진 상태였고, 차 안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밤새 쏟아진 호우로 충남에서 나무 50그루 가까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1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비 피해는 모두 93건이다.유형별로 보면 도로 위 나무 쓰러짐이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 침수가 24건으로 뒤를 이었다.주택으로 토사가 휩쓸려온 피해도 6건 발생했고, 도로와 건물 침수 피해, 간판 안전조치도 2건 접수됐다.△공장 침수 △차량 침수 △축사 침수 △주택 축대 붕괴 △도로로 전선 늘어짐 △전신주 기울어짐 등도 1건씩 있었다.시·군별로는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