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충청권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관에서 보유 중인 개인정보들이 제도적 안전장치 없이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방정부 청사는 일선에서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직접 처리하는 공공기관인 만큼 주민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법적 보호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전국 79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개인정보 관리수준을 진단한 결과 ‘미흡’(70점 미만) 등급을 받은 충청권 지자체는 △광역자치단체부문 충북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인수감염병인 ‘원숭이두창’에 대한 비상사태 선포가 임박하며 충청권도 경계 태세에 본격 돌입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3일 원숭이두창(monkeypox)에 대한 긴급회의를 소집해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이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를 평가 결정할 방침이다.이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다.현재 코로나19(이하 코로나)와 소아마비에 적용 중이다.원숭이두창의 전 세계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국내에서도 지난 8일 원숭이두창을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민선8기 충청권 지방정부의 고령화에 따른 인구소멸 타개책으로 아동의 권리를 증진시키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이 제시되고 있다.아동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인구 절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아동친화도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지자체에 대해 ‘아동들의 요구·권리가 지역 정책·예산 수립에 반영돼 아동권리가 존중되는 도시임’을 공식 인정하는 인증제도다.인증을 위해선 △아동권리 전담부서 △아동친화적 법 체계 △아동권리 홍보·교육여건 △아동예산 분석·확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 대전 대외협력자문위원회(이하 대협위)가 공식 출범했다.충청투데이 대협위는 13일 오전 충청투데이 본사 5층에서 대협위 21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위촉식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위원장 및 임원 선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위촉식에서는 제1대 대협위원장에 이종응 꽃빛한방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또 부위원장에 안부용 (사)대전소상공자영업연합회 회장이, 간사는 김우섭 (사)대전소상공자영업연합회 사무총장이 각각 맡았다.대협위는 앞으로 충청투데이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신규공무원이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져 공직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허술한 회계관리 시스템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 신규공무원의 횡령이 자체 내부시스템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회계관리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공무원 회계시스템은 담당자가 내부적으로 결재를 올리고 승인, 계약팀 이전, 업체 선정, 납품, 담당자 검사, 검수자 검수, 대금지급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내부적 결재는 금액별로 결재권자가 다르다.물품에 따라 본청 경리팀장,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여름철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냉방기 화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12일 소방청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5년간 냉방기 화재는 2017년 354건, 2018년 410건, 2019년 343건, 2020년 320건, 지난해 374건 등 총 1801건이다.기기별로 보면 에어컨이 1168건(64.9%), 선풍기가 633건(35.1%)으로 집계됐다. 5년간 냉방기 화재로 12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입었다.화재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177건)부터 늘기 시작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577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과일 나무에 치명적인 과수화상병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전국 발생 농가 중 절반 이상이 충청권 과수농가로 나타나면서 비상이 걸렸다.과수 화상병에 감염된 과수는 치료가 불가능해 농촌진흥청과 지자체는 감염 전 방제를 위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농촌진흥청 과수 화상정보에 따르면 현재(지난 9일 기준) 전국 151곳의 농가에서 과수 화상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절반이 넘는 64.2%(97곳)가 충청권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과수화상병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지역별로는 충북은 5개 시·군 74곳 농가(충주 52곳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급격한 인구 감소로 도시소멸 위기에 놓인 충청권 도시들이 정부에 ‘지방소멸대응기금’ 최종 투자계획안을 제출했다.이는 전국 107개 지자체가 뛰어드는 예산 경쟁의 마지막 승부수로, 정부는 각 지자체가 내놓은 계획안을 심사해 지자체별 최종 교부 예산액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8일 충청권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달 27~31일 정부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사업계획서(투자계획안) 제출을 완료했다.이달부터 내달까지 행정안전부와 계획안 최종 확정을 위한 세부 조정기간을 갖는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전국 인구감소·관심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 대전에 거주하는 시각장애 1급 김모(34) 씨는 지난달 민원서류 발급하고자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가 곤경을 겪었다. 청사 인근에 도착해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시각장애인용 리모컨을 작동시켰지만 음향신호기가 고장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것. 결국 그는 오랜 시간을 기다린 뒤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으로 길을 건널 수 있었다.충청권 시각장애인들이 지방자치단체 청사 접근과 이용 시 큰 어려움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지자체들이 편의시설 관리·제고 노력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청사 주변 음향신호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앞으로 화재진압 현장 등 위험한 환경에서 업무 중 질병을 얻거나 사망한 공무원에 대한 재해 인정과 보상 절차가 더 쉬워진다.인사혁신처는 ‘공상추정제’의 법적 근거 마련과 공무상 부상이 명백한 공무원에 대한 보상심의 절차를 생략하는 내용의 ‘공무원 재해보상법’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돼 내년 6월부터 시행된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받은 공무원 재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공무원 재해 건수는 △2017년 5649건 △20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청권에서 주요 보직을 지낸 송정애(59)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과 윤희근(54) 경찰청 경비국장이 나란히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경찰청은 24일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 우철문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김광호 울산경찰청장,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등 5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했다.전북 정읍 출신인 송정애 기획관은 1981년 순경 공채로 입직해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 대전중부경찰서장 등을 거쳐 2018년 충청권 최초 여성 경무관으로 승진했다.송 기획관은 대전경찰청 1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와 소셜 벤처 ㈜인터플레이가 지역 청년들을 위해 뜻을 모았다.양 기관은 지난 20일 충청투데이 본사 5층에서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과 이건우 인터플레이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회적기업 ㈜인터플레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청년들에게 자립과 자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지원하기 위해 만든 영리 회사다.이날 업무협약은 청년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청년들이 충청권에서 정착·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