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굳어진 낡은 관행과 경직된 분위기 속 공직 사회의 피멍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전문가들은 가해자를 향한 비판과 즉각적인 문제해결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닌, 근본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개개인의 인식변화를 강조했다.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업무 적체, 대민 업무 및 휴직률 증가 등 공무원들의 스트레스가 높아지며 조직 내부의 갈등관계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무원 대상으로 조사한 공직생활 실태조사에 따르면 ‘나는 상급자들의 모순된 요구/지시를 받는 경우가 있냐’는 질문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 확대를 발표하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 체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 8일 정례브리핑에서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한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기존 재택치료 대상자의 경우 미성년과 보호자 등으로 제한돼 있었으나 앞으로 입원 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까지 확대된 것이다.지난달 30일 기준 전국적인 코로나 재택환자는 총 1517명으로 지난 8일 3328명까지 증가했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김태봉 전 대덕대 총장이 자신을 해임처분했던 대덕대 학교법인 창성학원과의 해임처분 무효 확인소송에서 승소했다. 대전지방법원 제13민사부(서봉조 부장판사)는 6일 김 전 총장이 창성학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창성학원 이사회는 지난해 4월 입학률 저하, 교직원 간 분열·대립 초래, 문제해결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김 전 총장을 직위해제했다. 이에 김 전 총장은 지난해 9월 대전지법에 해임처분 무효 확인소송과 해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대전지법은 올초 “해임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했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이강혁 신임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이 공식 임명됐다.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이강혁 제2대 대전 일자리경제진흥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 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중장년 등의 취·창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대전으로 확산한 지난해 2월 당시 보건복지국장을 맡아 감염병 업무를 총괄한 바 있다. 이후 초기대응체계 구축이라는 평가를 받고 올 1월 2급 이사관으로 승진했으나 5개월 만에 명예퇴직을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7일 대전 서구 보라매삼거리에서 서구청 관계자들이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지역 일부 장애인시설이 영리 행위에 나서고 사업비 일부가 확인되지 않는 등 관리·운영에 빈틈을 보이고 있다.대전시가 지난 5월 유성구 소재 10개 장애인시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 분야 특정 감사한 결과 일부 시설이 처분요구 조치를 받았다.이번 ‘2021년 제2차 사회복지시설 분야 특정감사’에서는 총 35건(△시정 13건 △주의 20건 △통보 2건)의 행정상 조치와 재정상 조치(1648만 8000원), 신분상 조치(△훈계 1명 △주의 2명)가 내려졌다.이중 A장애인시설의 시설장은 영리행위에 나서고 거짓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3년간 충청권의 자살자 수 발생 건수와 증가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관련기사 3면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대전에서 발생한 자살자 수(인구 10만 명당)는 2017년 22.5명, 2018년 28.3명, 2019년 28.7명으로 3년 새 6.2명 늘어 전국 17개 시·도 중 증가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자살자 수의 평균 증가세(2.6명)보다 2.38배 높고, 대전과 인구가 비슷한 광주(1.3명)보다 4.7배 높은 수준이다.세종지역 자살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청권 아동·청소년이 늘고 있어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23일 통계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고의적 자해로 사망한 10~19세 아동·청소년은 △2017년 24명 △2018년 44명 △2019년 25명 등으로 집계됐다. 3개년만 보면 2018년을 기점으로 큰폭의 증감이 있었던 것인데 시점을 2010년대 전체로 확대하면 매해 약 30명 안팎의 아동·청소년이 고의적 자해로 목숨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끊이지 않는 아동·청소년 자살은 학령인구(만 6~17세) 감소세를 감안하면 더욱 심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우울감으로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지만, 심리상담 가격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담가격의 명확한 기준이 없어 ‘부르는 게 값’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향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13일 본보가 대전지역 심리상담센터 15곳을 조사한 결과, 초기상담 비용이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기상담의 경우 센터를 방문한 내담자가 증상을 판명받기 전에 기본적인 증상을 설명, 전문가와 50분에서 1시간 가량 상담하는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아산과 천안 경계지역에 위치한 A 교회(아산) 교인 80여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여기에 교인들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A 교회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번 집단감염으로 아산과 천안은 물론 충남지역 전체 확진자도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준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충남도가 거리두기 단계 격상 검토에 나섰다.8일 도 등에 따르면 전체 106명의 교인이 등록된 이 교회 교인 1명이 지난 6일 확진받은데 이어 7일 10명, 8일 77명 등 3일만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20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1일대전시청 남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학기 수강 신청에 나선 대학생들이 중국 SNS 틱톡을 활용한 신종 사기에 피해를 보고 있다.24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는 강의 거래 사기에 관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신종 강의 사기 조심해’, ‘영어회화 수업 판다는 사람 사기꾼이다‘, ‘강의 준다는 말에 속아 개인정보 팔았다’ 등과 같은 내용이다.이같은 피해의 공통점은 틱톡 이벤트를 악용한 사기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현재 틱톡에선 신규 이용자를 유치한 기존 가입자에게 현금으로 인출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