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최근 개통된 홍도지하보도에서 누수로 인한 벽체 부식 등 부실공사 문제가 확인됐다.특히 해당 지하보도 개통 전 누수 문제가 사전에 발견됐음에도 그대로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7월 총사업비 971억원을 투입해 장장 4년의 시간을 들여 완공된 홍도지하차도.누수문제가 발생한 홍도지하차도 내 지하보도는 약 344m로 국가철도공단이 181.6m, 대전시가 162.6m 구간을 각각 담당해 시공했다.누수 문제가 발생한 곳은 국가철도공단이 시공을 맡은 부분이다.실제로 해당 구간은 이미 상당한 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눈 깜작할 새 겨울이 찾아왔다. 금세 어두워지는 거리와 소매 속을 파고드는 찬바람에 ‘겨울엔 갈 데가 없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움츠린 몸을 펴고 찬찬히 살펴보면 곳곳에 겨울철 즐길 거리가 숨어 있다. 조금 이르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어린 시절처럼 길거리에서 캐럴이 울려 퍼지진 않아 약간 쓸쓸하다면 이번 기회에 겨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대전의 명소들을 찾아가 보자.◆찬바람과 함께 즐기는 족욕체험, 유성온천 족욕 체험장대전엔 모르는 사람 빼고 다 아는 겨울 명소가 있다.유성구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드림타운 신탄진 다가온 기공식에서 벌어진 손가락 절단 사건과 관련해 자해 당사자가 속한 건축사무소가 해당 사건을 둘러싼 정치, 건설 의혹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동안 자해 당사자가 공사 감리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내놓은 탓에 불거진 각종 의혹들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신탄진 다가온 건축 감리용역업체대표는 9일 단지(斷指)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는 사과문을 발표했다.이 업체 대표는 “감리단장의 돌발행동으로 신탄진 다가온 기공식 행사에 참여한 대전시민과 관계자 여러분께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선 뒤 가려진 행정수도 세종시 지방선거. 민심의 향배에 이목이 쏠린다.조상호(51) 세종시 전 경제부시장은 이춘희(66) 시장과 맞대결을 선언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가 선명해졌다. 중앙당의 경선 여부와 또 다른 후보군 출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국민의 힘 세종시장 후보군에 대한 관심도 크다.다수 후보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속, 최민호(65) 세종시당 위원장이 가장 앞서가는 모습이다. 송아영(58) 윤공정포럼 상임 대표(전 시당위원장)와 조관식(64)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따뜻한 겨울 나세요."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가 연탄 나눔 봉사로 지역사회에 나눔 실천의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지난 3일 충청투데이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대전 동구 신안동 소재에서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충청투데이가 대전연탄은행에 연탄 2100장을 기증하고 대전본사 임직원이 직접 나서 동구 신안동 소재 7가구에 연탄을 나르며 지역사회의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게 온기와 희망을 주고 지역의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국내 최장, 세계 다섯 번째인 충남 보령해저터널이 30일 개통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로·터널·관광의 역사를 알렸다. ▶관련 특집 7면기본계획 수립 이후 23년 만에, 착공 11년 만의 완공으로, 1일 오전 10시에 정식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해저터널 개통식을 개최했다. 보령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연결하는 국도77호선 내 보령해저터널은 길이 6.927㎞로, 편도 2차선의 상·하행선 두 개의 터널로 건설됐다.총사업비 4881
각 지역에는 노포 맛집이 있다. 노포는 무엇인가.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다. 노포 맛집에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첫 번째 전제조건은 ‘맛’이다. 맛이 없으면 대를 이어올 수 있겠는가. 두 번째 전제조건은 ‘정’이다. 맛만 있고 정이 없다면 사랑받을 수 없다. 세 번째 전제조건은 ‘꾸준함’이다. 꾸준함이 있어야만 대를 이을 수 있을게다. 충청투데이 ‘대전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이 대전 노포 맛집을 소개한다. 다가오는 연말, 노포 맛집에서 회포를 풀자. 회포가 아니면 어떤가. 맛이라도 보고 정이라도 느끼자. ◆들기름 품은 녹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쓰러짐이 탐지 됐습니다."25일 대전 CCTV통합관제센터. 거대한 전광판 화면에 길을 걷던 시민이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곧바로 관제요원의 개인 화면에 송출됐고, 긴급 알림과 함께 팝업창이 나타났다. 관제요원은 즉시 이를 확인하며 함께 근무 중인 경찰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순간적으로 센터 내부는 긴박감이 흐르는 분위기가 이어졌다.다행히 이 장면은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CCTV 영상에서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증화 하기 위해 연출된 상황이었다.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확진자·자가격리자도 똑같은 수험생이지만 더욱 떨리네요.”‘지난 12년간의 노력’과 ‘코로나 확진’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2022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르는 이들이 있다.이들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수험생들이다.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수능 응시자가 가능해지면서 확진자들은 병원·의료원과 같은 병원시험장에서, 자가격리자들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충남교육청 60지구 제13시험장인 천안 청수고는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재수생 8명이 수능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에서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다. 최근 조직폭력배까지 동원돼 억대 보험금을 편취 당하는 피해가 연이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1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8~2020년) 지역 내 발생한 보험사기 사건은 총 319건으로 집계됐다.검거 인원은 2018년 212명→2019년 205명→2020년 502명으로 최근 2년새 크게 늘어난 모양새다.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보험사기 통계 자료에서도 전국적인 보험사기 피의자가 2018년 7만 9179명에서 지난해 9만 8826명으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9.0% 증가한 7조 2174억원 규모로 편성됐다.시는 내년 ‘완전한 지역경제 회복과 대전시 미래 성장'에 집중 투자한다.이를 위해 일자리·고용유지, 소비촉진 등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전형 공공일자리 사업 347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운영 1396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 및 창업자금 이차보전 80억원 등이 반영됐다.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2283억원 증가한 2조 413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7.9%)을 차지했다.경제 분야 중 과학기술 분야는 올해 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가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기반 삼아 영상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스튜디오큐브 간 연계가 관건으로 떠올랐다.2017년 7월 준공돼 올해 4년째에 접어드는 스튜디오큐브가 그동안 걸어잠근 빗장을 풀지 미지수라서다.실제로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징어게임’과 영화 ‘승리호’ 등이 스튜디오큐브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지역 홍보 등 파급효과로 연계되는 부분은 전무했다.개관 당시 국내 최대규모라는 대대적 홍보를 통해 영상산업 메카로서 1만여명의 고용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