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미래성장 투자
과학기술 분야 805억… 대폭늘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9.0% 증가한 7조 2174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시는 내년 ‘완전한 지역경제 회복과 대전시 미래 성장'에 집중 투자한다.

이를 위해 일자리·고용유지, 소비촉진 등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전형 공공일자리 사업 347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운영 1396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 및 창업자금 이차보전 80억원 등이 반영됐다.

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2283억원 증가한 2조 413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7.9%)을 차지했다.

경제 분야 중 과학기술 분야는 올해 대비 315억원(64.2%) 증가한 80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민선7기 시민 약속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0일 국회를 찾아 국립미술품 수장 보존센터,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등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지역 내 균형발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시민 안전 등을 위한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시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 심사가 원활히 진행돼 국비가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대전시 국비 목표는 3조 8744억원이다.

사진 = 대전시청 전경. 충청투데이 DB
사진 = 대전시청 전경. 충청투데이 DB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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