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과학수도 대전’ 완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이 떠오른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이 4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 제정 공청회’가 열려 주목받았다.이번 공청회는 올해 4월과 7월에 진행된 토론회에 이어지는 행사로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갑)이 대표발의를 준비 중인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에 대한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한밭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조 의원과 함께 박범계(대전 서구을), 염홍철·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대전 시·구의원 등 정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이 스타트업(start-ups) 인재 확보와 양성에 한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북연구원 이유환 연구위원과 남윤명 연구위원은 최근 발간된 이 연구원 정책정보지인 ‘충북 FOCUS’에 충북 스타트업 현황과 여건을 진단한 ‘충북 스타트업 활성화 방향과 과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스타트업은 기술집약적이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생 기술창업기업으로 일반적인 창업 또는 프랜차이즈 창업 등과 구별된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수도권과 인접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소득 역외유출 심화와 청년인구 유출이 높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경찰이 심야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제한 속도를 현행 30㎞에서 50㎞로 완화하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다가 번복해 혼란을 빚었다.경찰청은 최근 9월 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규제를 시간대별로 달리 운영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경찰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규제 완화의 배경을 설명했다.스쿨존 시간제 속도제한은 어린이 보행자가 적은 심야시간 간선도로 스쿨존의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30㎞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A(33) 씨는 집 근처로 산책을 나갈 때마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 때문에 기분을 잡치기가 일쑤다. 인도 위에 불법 주차된 차량은 물론 개구리 주차, 횡단보도를 막은 막무가내 주차 등 불법 주차 유형도 다양하다. A 씨는 참다 못해 불법주정차 차량을 신고하기 시작했다.#2. 청주에서 야채 배달을 하고 있는 B(40) 씨는 마구잡이로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업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차량을 주차할 때 다른 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배려도 하지 않은 차량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추석 명절 연휴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제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대부분 소상공인들은 내수 소비 진작 차원에서 환영하고 있지만 일부 중소기업들은 긴 연휴에 공장 가동률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 중 비휴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다수의 학교·기업이 10월 2일을 자체 휴무일로 정했고 내수가 위축된 상황에서 소비 진작이 필요한 점 등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지역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의 10명 중 3명이 임금을 제대로 못 받는 부당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여성가족부의 ‘2022 청소년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청소년 중 "아르바이트 임금을 못 받거나, 약속된 금액보다 적게 받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29.1%로 나타났다.이는 전국 평균 응답률인 9.1%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17개 시·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이와 함께 아르바이트 업장 내 괴롭힘 부분에서도 고용주나 관리자, 동료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전체 기업의 99.9%는 중소기업이었다.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 역시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89.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를 보면 2021년 말 기준 충청권 중소기업 수는 대전 19만 7625개, 세종 4만 2320개, 충북 22만 8985개, 충남 31만 2784개다.충청권 중소기업 수는 모두 78만 1714개로 이는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전국적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이 771만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가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사고당협을 정리하기 위한 당협위원장 인선 작업을 마무리한다.조강특위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공석인 전국 36개 사고당협의 당협위원장 인선을 마지막으로 조율했다.앞서 조강특위는 당원권이 정지된 4곳을 제외한 36개 사고당협에 대한 공모를 추진, 신규지원자 총 86명에 대해 면접을 봤다.충청권에서는 대전 대덕과 유성갑, 충남 아산을, 세종갑 등 현재 공석인 4곳이 이번에 새로운 당협위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와 대상 기관, 운영 방안 등을 명시한 국회규칙안이 삼수 끝에 운영개선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이미 설계비와 부지 매입비를 확보한 세종의사당은 착공이 가시화돼 이르면 내년 중 첫 삽을 뜰 수 있을 전망이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3일 오후 운영개선소위를 열고 올해 1월 발의된 이후 지난 3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 상정된 국회규칙안을 여야 합의를 통해 일부 수정한 뒤 통과시켰다.여야 합의로 규칙안이 통과됨에 따라 11개 상임위와 예결위 등 12개 위원회와 소속 국회의원 사무실, 입법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사회적 파장을 불러온 교육부 사무관의 ‘왕의 DNA’ 갑질 의혹이 정치권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교권 침해 뿐만 아니라 관련 법령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학생 정신건강관리 체계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이초 사건, 교육부 사무관의 갑질 의혹 등과 관련, 교권 회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민정(비례) 의원은 학교보건법과 관련해 "이미 법이 통과된 지 2년이 지났다"며 "현실적인 진전이 없기 때문에 교사들의 고통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받은 보증 만기가 다가오지만 충청권 보증이용업체들의 체감 업황이 기준치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2분기 보증이용업체 기업경기실사지수’ 보고서를 보면, 올해 2분기 충청권 보증이용업체 경기 동향 지수는 58.3p를 기록했다.전국 2분기 경기 동향 지수는 56.6p였으며 경상권만 60.8p로 충청권보다 높았고, 강원권(58.3p), 제주권(+58.3) 등으로 집계됐다.기업경기실사지수(GBSI)는 0에서 200 사이로 100 미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정책이 일부 초등학교 교장들의 반발을 사고 있어 가시밭길이 예상된다.일부 초등학교 교장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교육정책은 ‘돌봄학교’와 ‘유치원·보육(유보)통합’ 등이다.초등 교장들은 교육정책을 설명하는 교육부 수장에게 야유를 보낼 만큼 강력 반발하고 있다.현재 학교 현장에선 돌봄학교와 유보통합 추진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20일 교육부와 교원단체 등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국가 책임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에서 촘촘한 돌봄을 제공하고 방과 후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