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 대전 19만 7625개·세종 4만 2320개·충북 22만 8985개·충남 31만 2784개
종사자 비율도 대전 89.6%, 세종 91.2%, 충북 90.5%, 충남 87.4%로 매우 높게 나타나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전체 기업의 99.9%는 중소기업이었다.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 역시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89.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를 보면 2021년 말 기준 충청권 중소기업 수는 대전 19만 7625개, 세종 4만 2320개, 충북 22만 8985개, 충남 31만 2784개다.
충청권 중소기업 수는 모두 78만 1714개로 이는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전국적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이 771만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1년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총 771만 4000개로 지난해 말보다 5.9%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소재 기업수는 401만 8058개로 지난해보다 24만 8087개(6.6%)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69만 5837개로 17만 9726개(5.1%) 증가해 수도권 기업수 증가율이 높았다.
종사자 수도 1849만 3000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종사자규모별로 1인 기업이 579만 5372개로 전년대비 42만 382개(7.8%) 늘어났지만 종사자 2인 이상 기업은 191만 8523개로 지난해 보다 7431개(0.4%) 증가에 그쳤다.
중기부는 코로나19와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른 영향이 고용원이 있는 소상공인에게 고용 축소 등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충청권 중소기업 종사자 비율을 살펴보면 대전 89.6%, 세종 91.2%, 충북 90.5%, 충남 87.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각 시·도 별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대전 46만 4668명, 세종 8만 9117명, 충북 47만 5366명, 충남 75만 1579명에 달한다.
중소기업의 2021년 매출액은 3017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늘었다. 다만 전체 기업 매출액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6.9%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 현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올해부터 산업분류를 세분화했다"며 "매출액 규모, 대표자 연령 등 신규 자료 제공으로 중소기업 기본통계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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