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기본소득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대전서도 관련 논의가 활발하다.기본소득의 본 취지를 살리면서도 지방자치단체 재정으로 추진 가능한 ‘대전형 기본소득’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4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대전시와 각계 분야 전문가들은 기본소득에 대한 도입 관련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 불평등과 고용 기반 사회보장 체계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취약계층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대안책 마련 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1. 대전 서구 탄방동에 거주하는 A 씨는 얼마전 노래를 들으며 골목길을 나서다 옆길에서 튀어나온 전동킥보드와 충돌할 뻔 했다. 전동킥보드 운전자는 A 씨를 피하기 위해 급브레이크를 잡았다가 그대로 넘어져 얼굴을 심하게 다쳤다.#2. 동구 용운동에 거주하는 B 씨는 인도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전동킥보드를 간신히 피해 사고를 모면했다. 인도가 비교적 넓은 편이었지만 전동킥보드 운전자가 보행자 사이를 가로지르며 속도를 낸 탓이다. B 씨는 “바로 정면에서 속도를 내는 전동킥보드를 피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눈 깜작할 새 겨울이 찾아왔다. 금세 어두워지는 거리와 소매 속을 파고드는 찬바람에 ‘겨울엔 갈 데가 없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움츠린 몸을 펴고 찬찬히 살펴보면 곳곳에 겨울철 즐길 거리가 숨어 있다. 조금 이르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어린 시절처럼 길거리에서 캐럴이 울려 퍼지진 않아 약간 쓸쓸하다면 이번 기회에 겨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대전의 명소들을 찾아가 보자.◆찬바람과 함께 즐기는 족욕체험, 유성온천 족욕 체험장대전엔 모르는 사람 빼고 다 아는 겨울 명소가 있다.유성구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지역 외국인 이주여성 대부분이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대전 역시 매년 외국인 이주여성(이하 이주여성)이 증가하는 등 이들의 저임금 체계를 개선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8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대전지역 내 취업 중인 이주민 임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임금없음 6.6% △50만원 미만 3.8% △100만~150만원 미만 22.3% △150만~200만원 미만 25.3%로 나타났다.대전지역 이주여성 10명 중 7명이 200만원이 안 되는 임금을 받고 있다. 이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 서구 도심 주택가에 위치한 대규모 공영주차장 부지에 이른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면서 인근 주민들이 주차난을 우려하고 있다.커뮤니티센터 준공 후 주차공간이 조성될 예정이지만, 공사가 상당기간 진행되다 보니 벌써부터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6일 대전 서구에 따르면 구는 갈마동 343-28 일원에 연면적 1만 433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갈마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설립한다.커뮤니티센터에는 다목적체육관, 돌봄센터, 평생학습원, 이야기쉼터, 강의실,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현재 구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도심의 확장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대전지역 교통정체 해결을 위해선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특히 도로 위를 달리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인 트램 도입 이후 교통정체 현상은 더욱 극심해질 가능성이 높아 시민을 대중교통으로 이끌 대안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분석이다.2일 대전시와 대전세종연구원 등에 따르면 대전시민의 월평균 대중교통 요금은 1만 2600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시민 한사람이 약 10번 정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했을 때 나오는 요금이다. 월평균 이용 요금으로만 보면 대전시민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둔산동 도심에서 차 밀리는 건 두말하면 입 아프고, 요즘엔 외곽으로 나가는 도로도 다 막혀요. 과속단속 카메라도 어찌나 늘었는데 속도 제한 맞추려다 보니 뒤로 줄줄이 밀리면서 서로 양보도 안 해주는 거죠.”1일 오전 10시 30분경 대전 서구 용문동 일대. 출근 시간이 지난 오전 시간이었지만 일대는 차로 가득했다. 약 1km 정도 거리를 지나는 동안 매 신호마다 정차해야 했다.이날 용문동에서 만난 한 택시기사는 이 일대에서 신호를 한 번에 받지 못하고 번번이 밀리는 상황이 올해 들어 계속되고 있다고 불만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 대전의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A 씨는 기저질환이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A 씨는 최근 근무하는 병원에서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환자 접촉 업무에서 배제한다는 공지를 받고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 A 씨는 “지금까진 몇몇 사람들의 눈총만 피하면 됐는데 이젠 업무에도 제약이 걸린다”라며 “생업에 지장이 가니 이젠 등 떠밀려 백신을 접종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특별방역 조치 시행에 따라 시민의 일상생활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특정 시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내년도 지역화폐 관련 지원금을 대폭 축소했던 정부가 최근 소상공인 매출 향상이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자, 다시 증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충청권 지역화폐 또한 올해 발행 규모를 유지하거나 증액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비 지원금 확대에 따른 지역화폐 발행 규모 추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29일 대전시와 세종시에 따르면 내년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과 세종 지역화폐 여민전의 발행규모는 올해 발행규모를 유지하거나 증액될 것으로 전망됐다.먼저 대전시는 내년 온통대전 발행액을 2조 2000억원으로 계획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요양보호사 준비생들의 현장실습길이 막히면서 아쉬움이 나오고 있다.현장실습이 중단되고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면서 실제 근무 투입 시 이들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지역에서 발급된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총 6120건이다. 2019년 5664건, 2020년 5494건이 발급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증가한 수치다.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요양보호사의 수요 증가와 함께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로 구직자가 늘어나면서 교육생도 많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법원이 처음으로 일명 ‘리얼돌’ 수입 불가 처분을 내리면서 그간 논란이 됐던 체험방 운영에도 제제가 걸릴지 이목이 집중된다.대전지역에서도 리얼돌 체험방이 속속 등장했으나, 이를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어 인근 주민들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대법원 2부는 리얼돌 수입업자 A 씨가 인천세관장을 상대로 낸 수입 통관 보류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앞서 세관은 A 씨가 중국 업체로부터 수입한 약 150㎝, 무게 약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연탄봉사 활동이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연탄기부금, 연탄봉사가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만큼 올해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24일 대전연탄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기부된 연탄은 약 2만여장으로 추산된다.연탄봉사 ‘성수기’가 다가왔지만 관계자들은 아직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대전연탄은행을 통해 18만장의 연탄이 기부됐던 2017년과 달리 지난해 기부된 연탄은 약 10만장뿐이었다.코로나19 탓에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