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역 주도 균형발전의 마중물로 기대되는 ‘기회발전특구’의 성패를 놓고 전문가들은 중앙정부의 과감한 지원과 각 지자체의 내실 있는 특구 조성 전략 등이 어우러져야 한다고 강조한다.특히 ‘기회발전특구’의 지정 및 운영 방식이 중앙정부로부터 모든 것이 결정되는 하향식 정책이 아닌 각 지자체에서 정부로 올라가는 상향식인 만큼 각 지자체의 역량이 우선된다.각 지자체가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유치 및 기반시설 조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는 것인 만큼 개별 지자체의 역량이 정부 지원책보다 중요하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시행 이후 전국 지자체에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물밑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특히 비수도권 광역·기초단체는 물론 경기도까지 특구 지정 준비에 가세하면서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열기는 점점 가열되고 있는 분위기다.현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광역단체는 경북, 대구, 경기도 등이다.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경북은 ‘경북형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목표로 담당 TF팀을 구축하고 전략수립용역을 추진하는 등 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달 관련법 시행으로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가능하게 되면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아직까지 세부 방안이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특구 지정을 바탕으로 한 앵커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3일 충청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이 지난달부터 시행되면서 각 지자체들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윤석열 정부의 115번째 국정과제로 이름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속리산라이온스클럽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투철한 도덕의식으로 전쟁에도 앞장서 참여하는 등 솔선수범을 실천한 정신을 말한다.속리산라이온스클럽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쌀 전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각박한 현대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보은군 속리산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일 속리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쌀 500㎏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기탁한 쌀은 지난달 속리산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불러온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충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당과 사회단체들이 진영논리를 앞세워 갈등을 부채질,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지난달 충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청주와 괴산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 수해복구에 여념이 없다.오송 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숨지는 등 도내에선 모두 17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재산피해도 심각하다. 공공시설 2198곳과 사유시설 2만7000여곳 등 2만9800여곳에서 피해가 발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분향소가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 1층에 마련된다. 3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도시재생지원센터 1층에 분향소를 설치, 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분향소는 오는 23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분향소에는 사고로 숨진 14명의 이름이 적힌 위패와 추모 화환 등이 놓일 예정이다.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3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에서 아이와 부모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 씨의 극단적인 선택을 계기로 교권침해 사안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교권회복 방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이는 더 이상 비극적인 참사가 되풀이 될 경우 공교육 정상화는 요원해 진다는 일선 교사들의 위기 의식에서 나온 처방으로 해석된다.이런 가운데 충북도내에서 학부모와 교사, 교사와 학부모가 상호 존중하기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충북 교육계 안팎에선 이 캠페인이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울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충북을 중심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백서로 기록하겠다고 3일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발표한 ‘2023 수해피해 관련 도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이번 수해를 통해 반성할 점을 되새기고자 이번 참사를 백서로 기록해 처절한 반성 위에서 안전 충북을 만드는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또 "궁평지하차도 희생자 추모비 건립 등 추모사업을 추진하면서, 유가족과 도민들이 참여하는 별도 조직을 설립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김 지사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정부가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공법을 적용한 민간아파트에 대한 부실공사 여부를 전수점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충북에서는 9개 단지가 무량판 구조인 것으로 조사됐다.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무량판 공법이 적용된 민간아파트는 청주 4개 단지, 충주 2개 단지, 제천 3개 단지 등이다.청주의 경우 흥덕구 3곳과 청원구 1곳의 지하주차장이 무량판 구조이다. 또 현재 흥덕구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1개 단지가 무량판 공법이 적용됐다.제천의 3개 단지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되긴 했지만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충북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3일 충북도와 질병관리청,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8일째 충북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5월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충북지역에서 7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들 중 1명이 이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이날 옥천 35.2도, 청주 34.7도, 괴산 34.5도, 증평 34.4도 등 충북 전역이 땡볕으로 몸살을 앓았다.청주기상지청은 이날 당분간 일최고체감온도가 35 내외로 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철근이 누락된 일명 ‘순살 아파트’ 15개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중 대부분 업체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퇴직자들이 ‘전관’으로 근무 중이거나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충청권 4개 단지 중에서도 2개 단지가 이런 전관특혜가 작용된 것으로 알려졌다.LH는 2일 전관특혜 근절을 위해 고강도 혁신방안을 발표했지만 일각에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2021년 3월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개혁안을 발표한 뒤에도 전관 특혜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3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전수조사 결과 충청권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전국 동물보호단체들이 대전유성동양경매장을 ‘불법의 온상지’라며 형사 고소와 함께 철폐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전국 동물보호단체와 시민단체들은 3일 경매장 대표 A 씨를 허가받지 않은 불법 번식장에서 생산된 반려동물을 정식 업장에서 태어난 동물로 꾸며 경매대에 올리고, 이 과정에서 개체카드 조작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및 방조 혐의)로 고소했다.고소장 제출에 앞서 동물단체 등은 대전유성동양경매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매장이 곧 불법 번식장”이라며 “불법의 허브가 된 유성동양경매장을 즉각 폐쇄해야 한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내건 2023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간여행 축제다.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열리는데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된다.이 기간 행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특히 과거·현재·미래존(zone)으로 구분되는 행사장에서는 각 구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우선 과거존은 1950~1980년대 대전의 모습을 관객이 참여하는 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동구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칭)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 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동구 글로벌 아카데미는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구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안 공공형 외국어 교육기관 건립사업이다.이날 본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의회 의원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용역사인 대전세종연구원은 전국의 다양한 사례를 비교분석 및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원도심을 화려하게 수 놓을 '대전 0시 축제'의 안전 관리를 위해 축제장 전 구역에 경찰 등 공무원과 자원봉사, 전문요원 등 인력이 전면 배치된다.또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 인근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와 원활한 교통소통, 차량·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대전시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전 0시축제 안전관리 및 교통통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우선 축제기간 동안 경찰을 포함한 공무원 188명과 자원봉사 48명, 전문요원 136명이 지하철역, 지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제33회 대전시장기 탁구대회가 5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다.대전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개인전 1106명과 단체전 916개 팀이 참가한다.대회 참가 선수들은 대전탁구협회에 등록된 선수들로 1년간 갈고 닦은 자신의 기량을 대회를 통해 검증받게 된다.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자에게는 승급과 함께 우승 상금과 부상이 지급된다.현민우 대전탁구협회장은 “코로나 시기 탁구를 통해 신체적 건강과 삶의 여유를 찾길 바라며 이번 대회가 탁구인들의 친선 및 교류 그리고 탁구 저변 확대를 위해 보탬이 되는 대회였으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남대학교에서 퇴직을 앞둔 직원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쾌척했다.3일 한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김기애 경리팀장과 김은혜 학술정보처 차장이 총장접견실을 찾아 이광섭 한남대 총장에게 각각 1000만원, 2500만원을 전달했다김기애 팀장은 1984년 한남대에 입사해 39년간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 경리팀 팀장 등을 역임했다.김은혜 차장은 1988년 도서관에 입사해 35년간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에서 사서로 근무해왔다.이광섭 총장은 “평생 성실하게 일해오신 직원선생님들이 학교를 위하는 마음에 발전기금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우리나라 동요의 아버지 석동 윤석중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제3회 윤석중 동시낭송대회와 제2회 윤석중 문학나눔 백일장 온라인 접수가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두 대회 모두 13세 이하 전국 어린이(본인 혹은 팀으로도 참가 가능)를 대상으로 하며 접수 마감 시한은 오는18일 오후 6시까지다.윤석중문학나눔사업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들 대회는 사라져가는 아이들의 동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동시낭송대회는 윤석중문학나눔사업회 까페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동시 낭송 동영상 파일(지정 동시/자유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홍성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군보건소는 공모에 선정되면서 오는 11월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 치매안심마을 힐링 페스티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치매안심마을 힐링페스티벌’은 치매인식개선을 돕는 연극공연과 힐링콘서트를 제공하는 등 문화생활 욕구 충족과 함께 치매환자 가족을 정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최될 예정이다.김정식 홍성군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 선정으로 치매안심마을 힐링페스티벌을 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