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설립 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83.6% “자녀 등원 시키겠다”

박희조 동구청장이 3일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용역 추진 내용을 점검하고 있다.대전 동구 제공.
박희조 동구청장이 3일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용역 추진 내용을 점검하고 있다.대전 동구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동구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칭)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 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는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구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안 공공형 외국어 교육기관 건립사업이다.

이날 본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의회 의원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용역사인 대전세종연구원은 전국의 다양한 사례를 비교분석 및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한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의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관내 초등학생 학부모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9%가 “글로벌아카데미 설립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자녀를 등원시키겠다”는 응답도 83.6%에 달해 많은 학부모들이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가 곧 동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 동구 발전을 이끌어 갈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학부모들의 교육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